어린시절에 엄마는
상상의 나라가 있음을
책을 통해서 가르쳐 주셨고.
선생님은
지식과 지혜를 담는 그릇이 되도록
책을 통해서 인도해 주셨으며.
나의 벗들은
사색과 영감을 교류하는 역할을
책을 통해서 이루게 하였는데.
또한 선배들은
책을 통해서 얻은 지식을
활용하는 방법들을 제시해 주었다.
그리고 책은,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했으며
많은 경험을 쌓도록 늘 속삭이는
친구가 되어주면서.
항상 새로운 세상을 향해
열려있는 마음과 눈을 가지는데
게으르지 않도록 길잡이가 되어 준다.
책을 정리하다가 문득
2004. 12. 여섯째날에
뜰지기 생각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