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M코칭

인터넷상의 세가지 인간의 모습

북코치 2006. 10. 26. 08:24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세계가 생겼다.

 

이전에는 생각도 못했던 세계이다. 이런 세계에 대해서 얼마큼이나 책임을 느끼고 살아가는지 궁금하다.

 

어떤 사람은 그런 것을 전혀 생각지 못한 채로 이 세계를 들락거리는 사람들이 있다. 자기들의 이익만을 생각하고 자기들이 얻을 정보만을 찾는 사람들이 그들이다. 인터넷에 들어와서는 현실을 살아가는데 도움을 주는 그 어떤 것을 추구하는 사람들이다.

 

가장 현실적인 사람들이고 세상적으로 치자면 가장 지혜로운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 때문에, 인터넷이라는 세상은 무미건조해 진다. 그들에 의해서 이 인터넷이라는 세상은 그냥 정보의 시장이고 정보의 바다일 뿐이다. 실용적인 세계이다.

 

하지만, 또 다른 부류의 사람들이 있다.

 

한 부류의 사람들은 인터넷이라는 이 세상을 더럽히려고 작정한 사람들이다. 물론, 그렇게 작정한 것을 스스로 느끼지 못한 채로 작정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사람들은 이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세상을 더럽히는 모든 짓거리들을 한다.

 

자기의 욕망을 터뜨리고

더럽히고

다른 사람들을 불쾌하게 하며

또한

온갖 추접한 짓거리들을 벌리고

또한 그런 짓거리들을 하는 사람들을 지원해 주고 있다.

그런 사이트를 들락거리고 기웃거리는 것 자체가 그런 사람들을 도와주는 짓인 줄을 알지 못하고 있다.

 

바이러스프로그램들을 생산해서 자신의 쾌감을 만족시키려하고

그것을 퍼뜨리면서 은밀한 즐거움을 누리는 사람들

음란한 사진들을 찍어서 올리고 그것을 보면서 히히덕거리면서

현실의 무기력감을 해소시키려는 자들

건전한 비평이 아니라

악플을 달고

비판을 위한 비판,

이기기 위해선 자기생각을 강요하려고 하는 자들.

 

모두들 이 인터넷세상을 혼잡케 하는 자들이다.

 

또 한그룹의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이 인터넷이란 세상이 하나의 주어진 기회인 줄 안다.  

이 세상이 현실세계를 정화시키고 또한 개혁할 수 있는

통로로 주어진 줄을 알아서

이 인터넷 속의 세상이 보다 의롭고

보다 건전하며

보다 상식적인 세상이 되기를 소망하면서

그런 인터넷세상을 위해서

 

좋은 글을 생산하고

아름다움 그림을 그리며

멋진 사진들을 찍고

위로하고 격려하며 소망을 갖는 메세지를 담고

자신을 돌아보고 건전하게 남을 비판하며

 

또한 참 하나님을 찾도록 도전하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컴퓨터를 부팅하며

인터넷 이 넓은 천지의 조그만 한 부분에서라도

 

건강한 문화를 세우고 유지하기 위해서 힘을 다한다.

 

리플 하나를 달아도 그런 마음이다.

글을 하나 올려도 그런 마음이다.

 

나는 어떤 사람일까?

 

당신은 어떤 부류의 인생인가?

 

왜 무엇을 위하여 이 인터넷을 돌아다니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