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이름은 빨강 1 20세기적 글쓰기로 16세기를 마술처럼 생생하게 복원해 내는 비범한 능력으로 오르한 파묵에게 ‘진정한 이야기의 대가’라는 칭호를 붙여준 작품이다. 이 책은 등장인물들이 번갈아가며 화자로 등장해 자신의 이야기하면서 사건이 전개되는 구성으로, 역사소설에서는 보기 드문 현대적 서사기법을 .. 일반양서도서 2006.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