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말씀사

생명의말씀사 <성령 충만한 진짜 크리스천>

북코치 2006. 8. 23. 00:12
생명의말씀사 <성령 충만한 진짜 크리스천>
당신, 진짜야?

 

 

 

   
▲ A. W. 토저 지음/생명의말씀사
진리는 유행을 타지 않는다는 것을 A. W. 토저의 책을 보며 새삼 깨닫는다. 20세기의 선지자라 불렸지만 그의 글은 21세기에 들어와 더욱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그의 글은 기독교가 본질의 빛을 잃어갈수록 빛을 발하며 성도와 교회 모두가 정신이 번쩍 나도록 생명력 넘치면서도 날카로운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는 책상 앞에서 글만 쓴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살아 외쳤던 “하나님의 사람”이었다. 그의 글은 유행과 자신만을 좇는 이 시대를 넘어서 에덴동산 이후 잊혀진 하나님과 교제하던 마음 깊은 곳을 건드린다. 원초적이라고 느껴질 만큼 적나라하지만 그만큼 더욱 진실한 그의 메시지는 진리를 바로 세우고 알리는 꼿꼿한 파수꾼으로 변하지 않을 그의 사역을 계속하고 있다.

생명의말씀사에서는 토저의 대표작들을 엄선해 출간하고 있는데 이번에 출간된 <성령 충만한 진짜 크리스천>이 네 번째 책이다. 토저는 성령 충만이 무엇인지, 그리고 크리스천의 삶은 어떠해야하는지를 명쾌하면서도 날카롭게 풀어가며 우리의 삶을 아주 깊은 곳에서부터 뒤흔든다. 특히 성령에 대해 궁금해 하고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의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주며 신앙생활로 고민하는 사람들의 갈등과 고민을 깔끔하게 해결해준다.

“당신은 진짜 크리스천입니까?”라고 물었을 때 “네!”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구원을 받았다고 고백하기는 했지만 신앙생활에 활력도 없고, 습관적으로 주일예배를 드리고, 하나님과의 교제가 무엇인지도 잘 모르겠고, 다른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기도 쉽지 않고.... 이런 삶을 살고 있다면 진짜 크리스천이라고 할 수 없다. 무늬만 크리스천이어서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진정한 기쁨과 능력을 누릴 수가 없다. 그리고 성령의 능력이 없다면 신앙생활도 힘이 없다.

어떤 사람은 성령은 교역자와 선교사를 위해서만 존재하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어떤 사람은 회심 이후에 더 추가해서 성령 충만하려고 하는 소망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미래 어느 날인가 성령 충만을 받을 것이라고 막연한 소망을 표하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또 어떤 이는 성령 충만이란 사실을 회피하려고도 한다. 하지만 토저는 성령 충만한 삶이 소수의 사람만이 즐길 수 있는 특수 사치품이 아니라 온 세상의 모든 구속받은 사람들이 갖는 정상적인 상태이며 진정한 크리스천이라면 그렇게 살아야함을 강조하고 있다.

토저는 신약에 기초한 기독교 신앙이 교회와 세상의 완전한 대조를 가르치고 있다고 말한다. 또한 오늘날 우리가 우리의 고충이 세상과 교회간의 간격에 다리를 놓으려고 노력하는 일이라고 말하는 것은 단지 종교적 푸념에 불과하다고 이야기 한다. 거기서 한 발 더 나가 우리가 기껏 해놓은 일이란 세상과 성서적 권위도 없는 불법 결혼을 한 것뿐이라고 강력한 펀치를 날린다.

그러면서 크리스천은 세상과 분리되기 위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것이며 여기서 세상이란 중생하지 못한 인간의 성품임을 상기시킨다. 인간의 성품에서 나와서 인간의 성품에 근거하고 그 성품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은 무엇이건 간에 도덕적으로 비천하든 거룩하든 불문에 붙이고 다 세상이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부르심은 거룩한 것이며 자유로운 것이며 인간이 조작하거나 영향을 미칠 수 없는 것이다. 우리는 그 부르심에 반응하여 회개하고 겸손하게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아야 한다.

무엇보다 우리는 성령 충만의 체험이 아무리 놀라운 것이라 할지라도 우리는 그것이 단지 좀더 위대한 것으로 나아가기 위한 하나의 방편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흔히 말하는 ‘성령 받았다.’, ‘불 받았다.’에서 끝나면 안 된다는 것이다. 더 위대한 일이란 강력한 인격자로서 내재하시고 인도하시며 가르치시고 능력 주시는 성령님 안에서 일평생 행하는 일이다. 토저는 우리가 성령을 받는 것을 넘어서 늘 성령 충만한 삶을 살아야함을 일깨워준다.

이렇듯 그의 글은 우리의 입에 쓰디쓰지만 그만큼 엄청난 효력을 지닌 명약이라고 할 수 있다. 읽을 때는 많이 찔리고 부끄럽고 아프기도 하지만 깨달은 바를 실천한다면 우리 삶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생명의말씀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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