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내몸 사용 설명서

북코치 2007. 4. 9. 12:18


[북멘토&북코치 북리뷰]

자신의 건강과 사랑하는 가족들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꼭 한권은 가지고 있어야 할책이다. 이 책은 2005년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이자, 몸의 내부를 `밖으로 끄집어낸` 책 [당신, 오너의 매뉴얼](마이클 로이젠,메멧 오즈 2005)은 한마디로 신체건강 종합안내서다.

일반인이라면 한번도 본적없는 인간의 몸을 철저히 해부한 이 책은 이해하기 쉽고도 재미가 있다는 것이 장점이랄 수 있다. 원제는 You, the Owner`s Manual: An Insider`s Guide to the Body That Will Make You Healthier and Younger 예를 들어 척수의 구조를 오레오쿠키(검정과자 사이에 흰크림을 발라넣은 쿠키)에 비유해 두개의 딱딱한 척추뼈를 눌러짜내면 나오는 `부드러운 연골`을 연상시키게 만든다.

이책의 저자는 최근 건강관련 책과TV 프로그램에서 다루는 건강나이의 개념을 미국에서 수년전에 유행시킨 현역의사이다.저자인 마이클 F. 로이젠 뉴욕주립대 의학-마취학 전문의와 미메트 오즈 컬럼비아대 통합의학센터 소장은 정력적인 의학저술활동을 벌이고 있는 막강콤비이다. 이책은 제목 그대로 "내몸 사용설명서"뿐아니라 사고 예방,A/S까지 언급하고 있다.고 할까? 개념부터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쉽게 사용할수 있다.

잠시 유행하다 사라지는 다른 건강책들하고는 차별을 주는 책이다. 코골이를 하거나 설사병에 걸렸거나 부부관계가 원만하지 않을때 이 책이 있다면 그동안 잘 못 알고 있던 "허튼 민간요법"은 사용하지 않았을 것같다.

책은 신체장기와 뼈, 면역체계를 포함한 몸의 각 부문이 나이를 먹어가면서 어떻게 잘못되어 가는지 평이한 말로 설명한다. 딱딱하고 알쏭달쏭한 의학 전문용어 대신 단순하지만 기억하기 쉬운 유추법으로 쉽게 풀어나간다. 또 `당신의 몸을 젊고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전문가의 안내서`라는 부제에서도 알수 있듯, 현재 건강상태를 알아볼 수 있도록 실제로 도움이 되는 조언과 즉시 사용해 볼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몸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하면 질병의 진행을 알수 있고 부상과 각종 질환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인간의 신체에 관한 이 안내서는 퀴즈문제를 통해 처음 독자가 자신의 몸에 대해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는지 깨닫도록 한다. 신체 시스템의 역학관계를 나타내는 해부학 만화도표에는 재미있는 꼬리표와 요정들이 각 장별로 첫 부분에 등장해 눈길을 끈다.

신체기관 작용기제를 자세히 살펴보고 일반적으로 알려진 알못된 상식의 정체를 폭로한다. 흔히 알고 있는 질병과 몸상태, 예방과 치료법에 관한 정보를 비롯 다이어트와 운동요법을 제안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자에게 친근하고 흥미롭게 다가가는 책이지만, 다이어트와 운동요법에 대한 소개가 일관성이 떨어져 종합적으로 건강관리 계획을 세우기가 힘든 피상적인 정보라는 지적은 피해가기 어렵다. 예를 들어 뼈에 좋은 칼슘이라는 의학적 근거를 통해 소개하고 있는 30가지 건강비결은 단지 한가지 장기를 위한 조언에 불과하다.

[책한쪽 읽기]
한발로 서서 눈을 감아보라. 넘어지지 않고 오래서있을수록 당신의 뇌는 젊은것이다.45세 이상으로 15초 이상 버티면 아주 훌륭하다. 균형잡기는 뇌의 능력을 보는 지표가운데 하나이다.- 97 Page

이 책 "내 몸 사용 설명서"를 통해서 지금 부터라도 이 책의 미덕을 한마디로 표현하며 공감을 얻는다면 "당신의 몸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한번 들어와 둘러 보면서 내 건강나이(Real Age)를 젊게 가꾸어야 겠다. 의학 지식에 부족한 모든분들도 알기 쉽게 다루어진 책으로 각 가정에 소장하고서 읽을만 하기에 일독을 권합니다.


    [한국양서보급중앙회 북멘토&북코치클럽]

 

         http://cafe.naver.com/bookmentorcl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