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멘토 리뷰] 리더를 위한 논리훈련의 책을 읽으면서 지식정보사회를 살아가는 세대를 위한 자기계발 분야에서 논리훈련을 통한 전문성과 리더십의 기초 소양을 닦아야 되는 소중한 책을 읽으면서 손과 눈에서 내용을 떠나지 못할정도로 접할수 있게 되어 너무 좋았다.
논술? 그거 대학입시 준비하는 수험생들이나 하는거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지난 20세기 후반 한국의 제도교육에 잘 적응한 사람일 것이다. 사실 우리의 뇌리에는 논술이란 당연히 국내 몇몇 대학에서 실시하는 입학 시험의 한 과정, 그것도 배점이 그리 높지 않은 겉치레 시험 정도로 각인되어 있는 것 같다. 이십년 가까이 '하나의 정답'을 선택하도록 강요받는 교육 현실에 길들여진 탓일 터이다.
글쓰기에 도움이 되는 책이랍시고, 첫편에 논술을 언급하는 것은, 나름대로 이유가 있어서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학교에서 글쓰기와 관련된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적이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나마 듬성듬성 이루어진 쓰기 교육도 문학의 범주에서 이뤄져 왔다. 글쓰기가 아닌, 이른바 '글짓기' 재주를 평가하는 '백일장'을 통해서였던 것이다. 그러다보니 지나치게 감성 편향적인 쓰기 습관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어떤 종류의 글쓰기에서도 논리적인 서술과 구성 능력이 필수다. 우리가 줄줄 외는 유명한 詩 작품들도 따지고 보면 고도의 과학적 논리로 치밀하게 설계된 것들이다. 시인의 손끝에서 그냥 술술 나오는 게 아니다. 소설에서도 마찬가지다. 작중 인물이 북한강 상류에서 종이배 하나를 띄웠다면, 그 종이배는 서해 바다에 이르러 반드시 누군가에게 발견되어야 하고, 어떤 의미를 제공해야 한다.
그 종이배는 그냥 버려져서는 아니된다는 말이다. 축축한 감성을 소재로 하는 문학에서도 이성과 논리적 사유로 그 감성의 밀도를 탄탄하게 만들어내는 과정이 필요한 것이다. 글쓰기의 기본은 바로 생각을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능력이다.
오래전에 출판되었던 <논술의 7가지 열쇠>라는 김화영 교수가 번역한 프랑스의 논술 참고서를와 이책을 비교하게 되었다.논술의 7가지 열쇠를 번역한 분은 자신이 재직하던 대학에서 <논문작성법>과목의 교재로 직접 활용해본 경험이 있다고 한다. 따라서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고등학교 3학년 수준의 학생들이 활용하기에는 다소 어려울 것이라고, 서문에서 밝히고 있다. '데카르트'와 '파스칼'의 나라 프랑스에서 고등학교 졸업 준비생들이 보는 수준의 참고서를 한국의 명문 사립대 학생들이 너무 어렵게 느끼더라는 것이다.
논술의 7가지 열쇠의 책이 한국어 번역본으로 출판된지도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수많은 글쓰기 지침서들이 나왔지만, 도토리 키재기 하듯 자잘한 기교만 나열한 것들이다. 쉬운 것이 보편적인 것이라고 믿는 사람에게 이 책은 별 의미가 없다. 지적으로 나태한 사람들을 위한 도서상품은 서점 진열대에 널려 있다. 이상하게도 사람들은 옷이나 보석, 자동차 따위는 명품에 목매달면서도 지적인 상품에 대해서는 쉬운 것만 찾는다.
송하석 교수님이 쓴 <리더를 위한 논리훈련>책 의 내용을 읽어 보면 자기계발에 있어서 필요한 책이라는 것을 알수 있고, 이해할수 있는 알찬 내용으로 짜임새 있게 궁금하고 어렵게 여긴것들을 시원케해주고 있다. 즉,리더에게 필요한 자질을 리더십이라고 부른다. 우리가 리더십이라고 부르는 소양과 자질은 이성적인 것과 감성적인 것의 결합이다. 과감성, 용기, 포용력 등은 감성적인 요소다. 인내심이나 열정도 감성적인 요소다. 일반적으로 리더에게 요구되는 소양과 자질은 의외로 감성적인 것이 많음을 이상에 열거한 것들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저자는 오랜 세월 대학에서 주로 기호논리를 가르쳐 왔다. 현대의 논리학은 정치하고 엄밀한 체계를 이룸으로써 대중으로부터 멀어졌다. 그러나 사람들이 일상에서 부딪치는 문제 상황을 논리적으로 분석하는 일이 논리학의 주된 과제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그래서 저자는 [리더를 위한 논리훈련]에서 현대 논리학의 전문화된 방법론을 설명하는 일을 최대한 자제하는 대신 일상의 담론을 논리적 사고의 틀에 담으려는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 논리학을 강의하기보다는 논리적 사고를 훈련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논리훈련’은 다양한 사례의 분석, 독자 스스로 논리적 분석을 해 보도록 하는 장치를 통해서 구현되어 있다. 각종 시험(PSAT나 의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시험, 로스쿨 대비 문제 등)에서 활용된 자료들도 풍부하게 인용하고 있다. 논리적 사고를 위한 안내서이면서도 다양한 실용적 가치를 공유하고 있는 셈이다. 또한 저자는 우리가 흔히 비판적 사고라고 말하는 사고 활동은 논리 규칙과 논리 훈련을 통해 생산적인 것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오늘날 우리 사회 일각에서는 우리 공동체가 비판 과잉의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 그러나 저자는 이러한 문제의식에 대하여 약간 생각을 달리하는 듯하다.
그는 우리가 앓고 있는 사회적 질병은 정확히 말하면 ‘비판의 과잉’이 아니라 ‘잘못된 비판의 관행’이라는 것이다. 비판은 논리적 기초를 지닐 때 매우 생산적인 사고 활동이기 때문에 결코 과잉이 문제가 될 수는 없는 것이다.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를 논리의 중심에 놓고 다양한 각도에서 비판의 적절성과 타당성을 사례 중심으로 따질 수 있게 한 데에서 저자의 고심을 읽을 수 있다.
우리가 늘 부족하게 생각된것을 명확하게 제시해준 책이 출판 되어 너무나 반가웠다. 바로 가장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좋은책<리더를 위한 논리훈련>을 읽고서 논리적 사회가 되지 않으면 선진국으로 발돋움하지 못할것에 대해서 염려하고 있던 바를 이 책에 저자인 송하석교수님이 오래동안의 풍부한 경험에 토대위에 각종 시험과 논술 대비에 아주 적합한 책에 내용이 들어 있어서 좋았다.
현대 지식정보사회에서 성공적으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논리적 사고가 필요하다는 것을 새삼 떠드는 것은 입 아프다. 방대한 정보들 속에서 쓸모 있는 정보를 취사선택하고 논리적으로 구성하여 합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을 이제는 사회의 거의 모든 영역에서 필요로 한다. PSAT나 의치학전문대학원 입학시험에 논리 영역이 평가 항목으로 포함되고, 대학입학시험에서 논술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 책은 논리적 사고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쓰여졌다. PSAT나 의치학전문대학원 입학시험, 공사, 언론사, 대기업 입사시험, 대학입학 논술시험 등 논리적 사고를 요구하는 각종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은 물론 직장에서의 성공적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논리적 사고 훈련이 필요한 사람, 일상생활에서 요구되는 논리적 글쓰기의 기초 소양을 쌓고 싶은 사람에게도 이 책은 유용한 논리 훈련서가 될 것이다.
[한국양서보급중앙회 북멘토&북코치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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