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멘토]알 수 없는 이유로 승진에서 밀린 적 있다면먼저 자신의 대화 스타일부터 점검하기를 바란다. 책내용에 보면 저자의 살아 있는 경험담을 전개하면서 실예를 들어 설명해 주고 있는 것을 읽을수 있다. “한때 대학동문이자 나와 경력과 업무능력이 비슷했던 동료와의 일이다. 그와 나는 나란히 엔지니어로 일했는데, 우리는 어느 모로나 동등한 경력의 소유자였다. 다만 동료는 외향적이고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마케팅 부서와 인사팀, 업무관리팀 직원 모두가 그의 이름을 알고 있었고, 심지어 본사 사장까지도 그를 알았다. 직속상사는 그에게 항상 진심어린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승진 시기가 되자, 그는 승진했고, 나는 그러지 못했다. 입을 다물고 있으니 전혀 눈에 띄지 않았던 것이다.”
흔히 ‘잡담’이나 ‘수다’ 등으로 해석되는 스몰토크(small talk)는 실제로는 어색한 분위기를 누그러뜨리는 일상의 소소한 대화를 일컫는다. 복도를 지나가다 가볍게 하는 눈인사, 엘리베이터 안에서 건넨 짧은 안부, 업무회의에 앞서 꺼내는 환기용 이야기 등이 모두 스몰토크인 셈이다. 혹시 타고난 달변가가 아님에도 주변에 항상 사람을 몰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스몰토크의 달인일 가능성이 크다. 이처럼 관계는, 거창하거나 화려하지 않은 사소한 관심과 대화에서 시작된다. 결국 스몰토크를 두려워하는 사람은 점차 사회 생활에서 고립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우선 눈을 맞추고, 입가에 미소를 띤 채,가장 접근하기 쉬운 상대에게 다가가 당신의 이름을 알려라 그리고 그의 이름을 정확히 불러라,가벼운 대화가 필요한 상황에서도 쉽사리 입을 열지 못하는 사람들은 이런저런 만남에 불안만 가중되고, 모임이나 업무상 점심식사, 이웃과 만나는 일조차 두렵게 느낀다.
안타깝게도 그들은 자신의 불안에만 신경을 쓴 나머지 이웃과 친구, 동료들에게 서먹서먹하고 냉담한 사람으로 낙인찍힌다. 저자 역시 자신도 한때는 내성적이고 과묵한 눌변가였던 점을 고백하며 스몰토크는 타고나지 않아도 누구든 배우기만 하면 익힐 수 있는 부담스럽지 않은 대화인 점을 강조한다.
[책 한쪽읽기]
스몰토크는 진지한 대화에 비해 소홀히 여겨지지만 사실은 매우 중요하다. 그것은 확고한 관계를 만드는 데 꼭 필요한 시금석으로, 어색한 분위기를 누그러뜨려 보다 친밀한 대화를 이끌어낸다. 실제로 스몰토크에 능숙한 사람들은 상대방에게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과 함께 소속감과 편안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누군가와 친구가 되거나 연애를 시작할 때, 혹은 업무관계를 진척시키거나 계약을 체결할 때 이런 느낌은 매우 중요하다. _p18
우리는 낯선 장소에 가면 습관적으로 아는 사람을 찾아 두리번거린다. 직장동료나 고객, 심지어 경쟁자라도 이 순간에는 반갑다. 그들이 나와 같은 행사에 참석하고, 같은 은어를 알고, 같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안도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은 40달러씩이나 지불하고 행사에 참석해서는 결국 아는 사람들만 만나고 돌아온다. 새로운 관계를 만드는 게 애초의 목적이었음에도 말이다. _p33
경청이란 단순히 듣는 것 이상이다. 그것은 단순히 대화 내용을 열거할 수 있는 수준 이상으로 집중하는 것을 의미한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때는 무엇보다도 눈을 맞추는 일이 중요하다. 두리번거리지 말고 눈앞의 대화에 계속 집중하는 것이다. 간간이 고개를 끄덕여 열심히 듣고 있다는 신호를 주면 이야기하는 사람도 사기가 돋는다. _p79
좋은 대화의 원칙은 주고받음에 있다. 만일 당신이 질문만 던진다면 상대방은 공평하지 않다고 느낄 것이다. 사실 이 중요한 일을 매우 불편해 하는 사람들이 있다. 적어도 예전에는 나도 그랬으니 말이다. 사람들은 대체로 다음 중 하나, 혹은 둘 다를 두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대화를 시작하고 이어가는 가장 쉬운 방법은 상대를 칭찬하는 것이다. 사실 누군가와 이야기할 때 그 사람으로부터 근사한 이야깃거리를 찾는 건 전혀 어렵지 않다. 누구나 분명히 남들이 좋아할 만한 무언가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그들의 감탄스러운 면을 솔직히 말해주도록 하라. _p102
대화의 독재자들은 변장의 달인으로 도처에서 대화에 침투해 온다. 피해자들은 매우 내향적이고 소심한사람들조차 대화의 독재자가 될 수 있음을 알고 큰 충격을 받는다. 그들은 어떤 대화에든 끼어들 수 있고, 누가 저항하기 전에 교묘히 대화를 장악한다. _p123
조언자는 항상 범죄현장에 명함을 남긴다. 그들은 당신이 해결책을 원하지 않을 때조차 해답을 제시한다. 관대한 성격에도 불구하고, 그러나 조언자는 진정한 무법자다. 대부분의 사람은 조언이 아닌 공감과 연민을 바란다. 그러나 백마를 타고 구원자로 나타난 조언자는, 자신이 구하려 하는 바로 그 사람을 얕보게 된다. _p132
시작할 때처럼, 끝낼 때도 반드시 웃는 얼굴로 악수를 나누면서 끝내라. 테이블이 너무 넓어 일부러 자리에서 일어나 테이블을 돌아야 하더라도 반드시 그렇게 하라. 악수를 통해 마지막 인상을 남기는 것이다. 잠시 손을 맞잡는 순간, 공들여 쌓아 올린 공감적 관계도 더 돈독해진다. _p147
[생각하며 책읽기] 사람을 만나서 중간에 대화가 끊기고 어색한 분위기가 연출되면 스스로 어찌할 바를 몰라 당황했던 경험을 해본 경험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그런 경험이 쌓이면 사람을 만나는 일이 두려워진다. 또 출근길이나 복도에서 회사사람을 만나 가벼운 안부를 묻는 것도 잘 하지 못해 서먹한 관계로 변하고, 업무회의 전에 ‘환기용’이야기를 꺼내지 못해 딱딱한 분위기로 내내 회의를 이끌어갔던 경험도 흔히 겪는다.
우리나라 모든 채널에서 다루는 대화법 소개를 보면 자신의 지식적,식견 자랑으로 먹을것 없는 종류만 많은 뷔페음식같이 토론하면서 혈기를 쏟고 결말에는 감정이 상해서 서로간에 등을 돌리는 불쾌감을 드러내는 토론문화, 언어의 행동을 본다. 나부터 시작해서 짧고 깊은 언어를 구사하여서 모여있는 장소에서 삶의 유익의 활력소를 제공하는 좋은 대화를 위해서 ‘주고 받음’에 충실하여서 ‘먼저 주라’는 데브라 파인의 스몰토크를 실천해 볼것이다.
[한국양서보급중앙회 북멘토&북코치클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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