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 카페]`Book` 독특한 분위기의 미술 전문 북카페

`Book` 독특한 분위기의 미술 전문 북카페 <이리까페>

키워드로 찾아보는 대안 문화 공간

editor 신정희, 정애영(인턴) photographer 김승환

 

대형 문화 공연장에서는 느낄 수 없는 열정과 파격이 존재하는 곳. 오페라 전용 극장에서 미술 전문 북카페까지 문화의 관습과 틀을 깨는 새로운 분위기의 공간 속으로 들어가 본다.

은은한 촛불이 켜진 지하 공간이 여느 북카페와 사뭇 다르다. 동굴 속 같은 느낌의 어두운 조명에 밴드의 음악이 낮게 울려 퍼진다. 저녁이면 커피보다는 와인잔을 기울이며 책을 읽는 이들이 많다. 이곳의 책은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디자인, 사진, 순수미술 관련 서적이 대부분. 한 달에 구독하는 잡지만 40여 권이며 국내외 박물관 도록도 구경할 수 있다. 한마디로 국내 유일의 미술 전문 북카페인 셈이다. 손님들은 이 집 커피를 ‘마약 커피’라 부른다. 매일 새로운 원두로 뽑아내는 커피 맛이 유독 진하고 고소해 쉽게 중독된다는 얘기. 이리까페에서는 전시회,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행사도 열린다. 12월에는 전시회 대신 재즈 공연과 인디 밴드의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02-323-7864  ●월~목 10:00~01:00, 금·토 10:00~02:00, 일 12:00~01:00 ●주차불가 ●호박라테 5500원, 토스트 세트 3500원 ●산울림소극장에서 홍대 정문 방향 400m, 창조의 아침 미술학원 골목 오른쪽 무과수마트 지하 ●www.yricaf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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