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출판문화연구소

평화하면 평안하다

북코치 2006. 6. 22. 01:57

   
▲ 김동호 지음/규장출판사/8500원

누군가 당신에게 “지금, 평안하세요?”하고 묻는다면 당신은 무엇이라고 대답하겠는가? 만약 당신의 대답이 부정적이라면, 당신의 마음이 평안하지 않다면 우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부터 돌아보아야 한다.

왜지 껄끄럽고 불편한 대상이 떠오른다면 분명 마음 한 켠에 불안과 불화가 도사리고 있는 것이다.
김동호 목사는 <평화하면 평안하다>라는 책에서 이러한 마음의 불안과 관계의 불화를 가져오는 원인과 해결책을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풀어 제시한다.

저자는 그리스도인들조차 ‘평화’를 잘 몰라서 사람들과 불화할 때가 많다고 지적하면서, 평화를 “사람과 사람 사이의 좋은 관계”라고 정의한다.
거창하고 추상적인 의미의 평화가 아니라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의미의 평화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이때 사람간의 관계는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를 전제로 한다. 즉,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가 어떠하냐에 따라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저자는 우리가 그리스도인의 또 다른 이름인 ‘화평케 하는 자’로서 평화를 만드는 삶을 살아야 하고 평화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에 따르면, 우리에게 평화를 가르쳐주는 모델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그분은 하나님과 나 사이의 막힌 담을 없애주시려고 평화의 왕으로 이 땅에 오셨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화평케 하는 자, 평화의 도구가 되는 길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그 길이 가도 그만 안 가도 그만인 선택사항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람이라면 반드시 가야 할 필수사항이라는 것, 또한 다른 사람과 화목을 이루는 방법일 뿐 아니라 나 자신에게 충만한 평안을 주는 삶의 방법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