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나의 영적 삶의 건강함을 위해 좀 더 적극적인 영적 환경을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생각해온 환경은 하나님께서 은혜로만 만들어 주시는 것이나 또는 타의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을 받아야만 하는 수동적이고 소극적으로 생각해 왔습니다. 물론 분명히 하나님의 은혜로 만들어지는 것은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의도는 우리의 수동적인 태도와는 달리 좀 더 적극적이 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근신하는 마음이라(딤후 1:7)” 하셨는데, 여기서 ‘두려워하는 마음’은 삶의 태도를 수동적으로 만드는 것으로 ‘소심한 태도’를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마음을 주신 것이 아니라고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수동적이 되어서 소심하게 살아가는 것을 기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좀 더 적극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능력과 사랑과 근신하는 마음’을 주셨다고 깨우치고 있습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것은 ‘근신하는 마음’인데 그것은 바로 ‘자기훈련(Self-Discipline)’을 말합니다. 자기훈련은 결코 수동적인 소심한 태도가 아닙니다. 오히려 적극적으로 자신의 삶을 성숙시키고 자기의 믿음을 발전시키며 지켜 나가는 태도입니다. 세상의 도전은 우리 영육의 순결과 믿음을 무너뜨리기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공격해 오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런 세상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의 태도가 좀 더 적극적이며 강해질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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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자기훈련을 위해 디도서는 또 다른 근신의 태도를 말하고 있는데 그것은 ‘자기통제(Self-control)’와 ‘지혜로움(Be wise)’입니다(딛 1:8). 그것은 우리에게 다가오는 세상의 도전을 이기게 하는 무기입니다(딛 1:9). 그러므로 ‘자기훈련(Self-Discipline)’은 ‘자기통제(Self-control)’와 ‘지혜로움(Be wise)’을 통해 발전되고 성숙되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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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어떤 환경을 만나느냐에 따라 때때로 그 삶의 방향이 달라집니다. 부정적인 환경과 장애물을 많이 만나면 그 삶의 방향과 태도, 성격 등이 왜곡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긍정적인 환경을 많이 만나게 되면 긍정적인 성격과 건강한 삶의 태도를 만들게 됩니다. ‘자기통제’와 ‘지혜로움’을 통한 ‘자기훈련’은 영육 간에 성숙과 발전을 위한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그것은 스스로를 건강하게 하며 강하게 하며 보다 나은 미래를 붙들 수 있는 소망을 기대하게 합니다. 이제 우리는 자신의 건강한 영육의 삶을 위해 건강한 자기 환경을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앞서 말했듯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적극적인 삶의 태도입니다. 우리가 환경을 건강하게 만들어 나가면 우리의 자녀들은 자연스레 건강한 환경의 영향을 받게 되므로 그들의 미래는 밝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삶의 순결함을 과거의 죄책에서 도망치는 것으로만 생각하지 마십시오.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 가는 적극적인 자기훈련이 이루어진다면 더 이상 과거의 죄책은 우리의 발목을 묶는 장애물이 되지 못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