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 모임은 4Ws
1. Welcome(환영)--Ice-breakjng
간단한 활동으로써 일 주일만에 만난 상황에서 아직 경직되어있는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대한 경계심이나 두려움을 없애고 서로에게 개방적이고 열린 마음을 가지도록 돕기 위한 목적으로 얼음깨기 활동을 실시한다. 단순한 게임을 즐기는 재미가 일차적 목적이 아니라 서로의 관계에 윤활유를 주입하는 것이 주 목적이므로 지나치게 게임이나 흥미위주로 나아가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2. Worship(예배)--경배와 찬양
주로 찬양을 통해 주님의 임재를 체험하는 시간. 인도자는 물론이고 참석하는 셀원들모두가 주님의 임재에 집중하며 그분 자신을 높이는 일을 통해 깊이있는 영적 체험을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3. Words(말씀)--말씀에 비취어진 자신의 삶을 나눔: 변화되지 않은 죄성, 습관, 태도, lifestyle, 가치관, 야망, 쓴 뿌리 등 자신의 영적 성장을 방해하는 견고한 진들을 나눔.(wESLEY의 속회운동 당시 CLASS MEETING AGENDA에는 서로 한 주간동안 지은 죄나 유혹받은 일을 나눔으로써 영국 전체의 영적 성결 운동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었다.
삶을 나눈다는 말을 단순히 자신의 생활을 나누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삶 이 자신의 영적 순례의 길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어떻게 그것들을 다를 것인지를 도움받기 위함이다. 따라서 영적 성공담은 다른 사람들에게 ROLE MODEL 이 되고 자신의 실패는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얻는 길을 제공한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4. Works(사역)--비전과 기도
전도 소그룹 활동을 나누며 현재 사역하는 진행상황을 셀원들에게 알림으로써 함께 기도로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든다.
저에게는 아들과 딸이 있습니다. 아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로 대학 진학을 한 이후 미국 유학과 군입대를 이유로 집을 떠난지가 벌써 8년도 더 넘었고 딸 역시 대학교를 졸업한 이후 유학을 가고 그리고 시집을 갔기에 즙을 떠난지가 벌써 만 2년도 너 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집은 그야말로 심리학들이 말하는 빈둥우리가 되어 저와 아내 두 사람만이 덩그러니 남아 살아갑니다. 아이들도 모두 떠났고해서 굳이 복잡한 도시에서 살아야할 필요를 못느껴 지난해 여름에 대전 근교의 작은 농촌 마을로 이사를 했습니다. 맑은 공기, 조용한 환경, 넉넉한 이웃이심 등 모두가 더 말할 나위없이 좋게만 느껴집니다. 아아들도 없고 시골로 이사간 결과로 우리 집에는 개와 고양이와 닭들을 기르는 일이 자연스런 일이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많은 동물 식구들을 가진 것이 아니라 개 두 마리 고양이 두 마리 그리고 닭 두 마리 등 모두 6식구일 뿐입니다.
아무튼 우리 부부는 동물들과 함께 지내면서 재미있는 일들을 많이 겪으면서 종종 웃습니다. 지난 여름방학땐 남미와 미국을 3주간 여행하고 돌아왔을 때 닭들중에 수컷인 장닭이 새벽마다 울어대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대낮에도 장닭이 마치 새벽처럼 울어대길래 무슨 닭이 시도 때도 없이 울어대느냐고 아내에게 중얼거렸더니 아내가 하는 말이 달기 우는 수리가 아니라 개가 닭 흉내를 내는 소리라는 것이었습니다. 아니, 뭐? 개가 닭 소리를 흉내낸다고? 거짓말이지?라고 되물었지만 아내와 딸은 정말 그렇다고 재삼 강력히 주장하는 것이었습니다. 조금있다가 다시 닭 우는 소리가 나서 밖에 나가보니 닭은 없고 개만 있는 것이었습니다. 아무튼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개가 닭 소리를 흉내내는 것이라는 아내의 말을 믿을 수 밖에 없었지요. 그런데 개가 닭소리를 흉내내는 것이 꼴불견이라 생각한 아내가 개에게 야단을 몇 번 친 결과 그 개가 닭소리 흉내내는 일은 얼마 가지 않아 중단되었답니다.
여름에 대 여섯 마리였던 닭이 이제는 두 마리만 남았습니다. 그런데 몇 일전에도 달고 개 사이에 이상한 관계가 형성되어있는 것을 보고 한참이나 배꼽을 잡고 웃었던 일이 있었습니다. 아침에 개에게 밥을 주고 닭에게 모이를 주는데 먼저 개에게 밥을 주었습니다. 아직 닭에게 모이 줄 차례가 되지 않았는데도 닭 한 마리가 개가 밥을 먹고있는 곳으로 달려오는 것이었습니다. 평소에 개가 닭을 쫓아다니고 닭은 날개를 퍼득이며 도망다니는 모습을 자주 보았던 터이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했는데 밥을 먹으면서 한눈을 파는 사이에 닭이 개 밥을 얼른 쪼아 먹는 것이었습니다. 개가 돌아보면 마치 아무 짓도 안했다는 듯이 닭도 시침이를 뚝 때고 다른 곳을 쳐다보는 것입니다. 재미있는 장면이라서 한발자국 물러나개와 닭이 하는 행동을 잠시 지켜보았습니다. 두 세 번쯤 닭이 개 밥을 몰래 쪼아 먹고는 딴전을 피다가 드디어 개에게 발각되고 말았지요. 저는 속으로 너 닭아 큰일났다. 어쩌다가 개밥을 훔쳐먹다가 들켰느냐며 걱정스럽게 다음 상황을 지쳐보던 저는 배꼽을 잡고 웃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개가 자기 밥을 뺏어먹는 닭을 향해 으르렁거리기 시작했습니다. 훔짓 뒤로 물러나던 닭이 다시 호흡을 가다듬고는 개를 향해 부리를 쳐들고 달려드는 시늉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랬더니 개가 오히려 놀라 뒷걸음질치는 것입니다. 아니 개가 닭한테 밥도 빼앗기고 혼도 나다니! 워낙 닭이 세게 나오니 그만 개가 슬그머니 물러나는 것이었습니다. 그 개는 사냥개 종류로서 평소에 얼마나 활발하게 뛰어다니는지 그 이름을 힘쎈 놈이라는 의미의 영어단어인 마이티라고 붙여주었는데 개들의 장난감처럼 여겨지는 닭한테 먹이를 빼앗기고 뒤로물러나는 모습은 아무리 보아도 웃음을 자아내는 장면이 아닐 수 없었지요. 자기 이름 값도 못하는 우스꽝스런 모습에 폭소를 자아낼 수 밖에 없었던 것이지요. 그 후에도 몇 번 같은 일이 있었지만 얼마가지 않아 개가 다시 기선을 제압하고 닭을 눌러버렸지만 그렇게 하기까지는 개의 입장에서 다시 용기를 가져야만 했었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는 일이었지요.
하나님의 자녀들은 마귀를 이기는 자들입니다. 하지만 닭에게 겁을 먹고 물러나는 개처럼 어쩌면 오늘 그리스도인들이 공연히 사탄에게 놀라 뒤로 물러나는 것은 아닌가 생각되어집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이름 값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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