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멘토링연구원

셀교회 - 교회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

북코치 2009. 3. 15. 17:16

셀교회 - 교회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

 

모든 신자 하나 하나를 훈련하여 능력있는 사역자로 만들어야 한다. 새신자가 그리스도께로 나오면 새신자 주위 사람들(Oikoses)은 추수할 밭이 된다. 중요한 것은 모든 성도가 사역자라는 개념이다.

셀그룹이란 그리스도인의 기초 공동체이다. 그리스도인 기초 공동체(소그룹)와 축제와 경배를 위한 대예배간에 균형이 있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두날개로 비상하는 교회의 두 날개에 해당한다.

사람들은 단순히 설교나 강의를 듣는 것으로 패러다임(사고방식)이 바뀌지 않는다. 그들은 체험을 통해 그들의 가치와 습관을 바꾼다. 정보 전달형에는 한계가 있다. 이제는 변화를 가져 오는 체험을 통한 학습이 필요함을 말한다. 그러나 적당한 정보와 지식이 기초를 이루지 않은 체험은 거짓에 이용되기 쉽다.

하나님께서는 셀교회라고 하는 초대교회의 원형으로 교회의 본질을 보여 주셨다. 셀교회를 통해 우리는 오늘날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인구를 감당할 수 있는 것이다.

오늘날의 교회는 프로그램 중심(Program Base Design)이라는 치명적인 병으로 서서히 죽어가고 있다. 우리는 단순 증가(just addition)의 개념이 아닌 배가 증식(multiplication)의 차원에서 생각하는 새로운 형태의 교회를 세워야 한다.

세계에서 가장 큰 20개의 교회를 조사해 보면 그 중 19개의 교회가 셀교회이다. 셀교회는 성경에 나오는 공동체의 개념에 토대를 두고 있다. 공동체의 본질은 소속감이다. 사람들이 셀그룹에서 서로에게 소속될 때 기독교인 사이에 강한 동료 의식이 형성된다.

전통주의 교회는 성공 기준을 개인적으로 주님을 믿게 된 사람들의 수에서 찾지 않고, 단순히 교회를 메운 사람들의 수로 판단한다. 셀교회가 필요한 공간을 건축할 때의 뚜렷한 목적은 교인들을 끌어들이는데 있지 않고 그들을 훈련시키는데 있다.

셀그룹의 친밀감 속에서 사람들은 개인의 죄와 오랜 습관들과 씨름할 수 있고, 곧 거기서 벗어날 수 있다. 오늘날 교회는 서로가 서로에게 진실한 친밀한 관계가 드물다. 오히려 더 폐쇠적이며 더 서로에게 거리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서로가 서로에 대해 거짓이 없는 진실을 기초한 관계를 형성하면서 동시에 셀안에서의 일들을 퍼뜨리지 않도록 하는 신실성이 서로에게 필요하다.

어떤 문화에서든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사랑과 수용이 이루어지는 공동체 안에서 살고자 하는 욕구와 필요가 있다.

교회의 유효성은 한 사람의 지도자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셀그룹 리더들의 사역으로 만들어진다.

셀교회에서 함께 생활하는 자들은 육체와 마음, 그리고 영혼의 치유를 끊임없이 경험한다. 왜냐하면 영적인 은사를 이용해 서로를 굳게 세우는 것이 그들의 생활방식이기 때문이다.

셀교회는 세상의 악과 항상 대면하고 있으므로 성령의 권능을 늘 필요로 한다.

더 이상 하나님의 집을 돌로 쌓아 만든 구조물로 볼 것이 아니라, 인간의 삶이 어우러진 건물로 보아야 한다. 예수님의 사역은 유형의 건물이 아닌 여러 가정을 무대로 이루어졌다. 가정에서 지내는 것은 사람을 개인적으로 신앙의 길로 인도하는 가장 으뜸가는 전략이었다.

훈련시키는 자(equipper)의 첫 번째 사명은 자신의 모범적인 생활을 통해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의 구성원들에게 본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현대의 셀그룹 모델 : 각각의 구역장(Zone Supervisor)은 다섯 개의 셀을 섬긴다. 각 구역 목사(Zone Pastor)는 25개의 셀과 5명의 구역장을 섬긴다.


프로그램 중심 구조는 사람들을 그리스도의 반석 위에 세우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프로그램 자체를 발전시키고, 그것을 위해 계속적으로 일하게 되어 있을 뿐, 사람들간의 관계 속에서 성장을 이룰 수 없다. 프로그램 중심 교회에서는 너무나도 중요한 코이노니아, 즉 친교를 찾아볼 수 없다. 친교는 사람들이 서로를 세우는, 진정한 의미의 공동체 형성에 필요한 것이다. 셀그룹들이야말로 날로 부패하는 프로그램 중심 교회가 지닌 문제에 대한 하나님의 해결책이다.

셀그룹은 하나님의 권능의 통로이다. 그것은 영적인 세계로 들어가는 출입구이며, 치유하시고 구원하시며 성장케 하시는 하나님의 권능을 모든 신자가 발견하도록 하는 출입문이다.

근본적인 문제는 자기들끼리만 유대관계가 강한 나머지, 다른 사람과의 유대관계 형성에는 그다지 깊은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는 데에 있다. 셀그룹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성경공부 교재가 아니라 그 모임의 구성원들이다. 성경공부의 목적은 섬김을 위해 그리스도인을 훈련시키는데 있다. 성경 공부를 할 때에 정보(지식)를 추구하기보다는 그리스도의 신부로서의 삶과 사명을 확인하는데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셀그룹 교회를 발전시키려는 모든 시도는 뿌리를 내리는 데에 최소한 2-3년은 걸린다. 새신자들의 2-3세대가 지도자의 직분을 감당할 정도로까지 성숙해야 비로소 폭발적인 성장이 가능한 것이다. 교회 다니지 않는 사람들과의 진정한 교제가 없음으로 인해 교회가 죽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