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출판문화연구소

나는 영원히 선택받을 수 없는가

북코치 2006. 6. 14. 09:52
나는 영원히 선택받을 수 없는가
하나님의 은혜 안에 살았던 이방 여인 룻 「은혜로 사는 사람들」
 
▲은혜로 사는 사람들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수 없는 자리에 있었던, 이방인인 데다가 여자라는 신분이었기에 도저히 하나님의 사람이 될 수 없었던 룻. 그러나 그녀는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은혜를 경험하고 은혜에 감격하며 살았다.

미국 LA 근교에서 만남의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조관호 목사가 저술한 책 「은혜로 사는 사람들」은 ‘모압 여인’ 룻에 대한 이야기다. 당시의 정황상 하나님의 선택과는 거리가 멀었던 사람 룻. 그러나 그녀가 선택된 이유는 바로 하나님이 은혜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저자는 “우리 모두 룻처럼 이미 버려진 사람들인 것 같지만 그건 오해”라며 “우리는 이미 하나님께서 이전부터 베풀어오신 은혜 속에 살고 있다”고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

룻 뿐만이 아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의 땅에 있어야 했지만 그 땅을 벗어난 여인 나오미도 그랬다. 하나님께서는 나오미를 미워하시지도 포기하시지도 않으셨다. 은혜를 모르던 룻에게나 은혜를 떠났던 나오미에게나 하나님은 동일한 사랑의 하나님이셨던 것이다.

저자는 성경을 공부하며 하나님의 은혜 안에 살았던 사람들의 심리를 연구하고 있다. 이 책은 그가 연구했던 사람들 중 룻고 나오미에 대한 이야기를 책으로 옮긴 것이다.

조관호 지음|그리심|15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