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오늘 일과는 어떠한가? 새벽 5시에 일어나 신문을 살펴보고 조찬 모임에 참여한 후 출근해서부터 수많은 미팅과 빡빡한 스케줄에 얽매어
있지는 않았는가?
아마도 한 기업의 CEO나 임원이라면 점심이나 저녁도 비즈니스를 위해 할애하는 경우 가 많을 것이다. 기업의 규모가 클수록, 경영환경이 복잡해질수록 CEO나 임원의 긴장감 은 커지게 마련이다. 혹자는 약속을 줄이거나 미팅을 취소하면 되지 않느냐고 말할 수도 있지만 기업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지고 개척해 나가야 하는 이들로서는 여유를 찾는다는 사실조차 죄책감으로 다가올 뿐이다. 이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마찬가지다. 미국의 CEO 중에는 매 분기 발표되는 실적에 대한 압박 때문에 스스로 회사를 떠나는 경우가 종 종 발생한다.
CEO나 임원들의 사정이 이렇다 보니 효과적인 시간관리 방법을 개발하는 것은 자기관리 차원에서 필수적이다. 하지만 문제는 한 치의 여유도 없이 비즈니스와 관련된 스케줄로 가득 채우는 것이 시간관리라고 착각하는 데 있다.
이번 여름에도 많은 CEO들이 별도로 휴가를 사용하지 않고 조금이라도 수익을 높이기 위 해 일하고 있는 것이 마치 미덕인 양 비춰지는 보도기사가 자주 눈에 띄었다. 한 경제연구 소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CEO의 23%는 시간부족으로 휴가를 전혀 가지 못했고, 나머지 67%도 대부분이 5일 이내의 짧은 휴가에 머물렀다고 한다. 일 자체에 함몰돼 자신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점검해 볼 여유도 없는 것이다.
항상 바쁜 사람과 여유 있는 사람의 차이
모 정보통신 기업의 사장. 사원부터 시작해 대표이사까지 오른 그는 새벽을 낮 삼아 일하는 사 람이다. 거의 매일 새벽 2~3시가 그의 퇴근시간이었던 것이다. 이런 그를 두고 사람들은 ‘대 단히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날이 가고 달이 바뀌어도 변함없는 그를 보며 사람들은 생각을 바꾸었다. 특히 직원들 의 경우에는 ‘사장님이 일하고 있으니 먼저 퇴근하기 어렵다’ ‘우리에게 일을 더 많이 시 키려고 저러시는 거 아닐까?’하는 의심과 불만까지 생겨났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심장병 선고를 받게 됐다. 잠시도 쉬지 않고 일한 대가치고는 너무도 안타까운 일이었다. 게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기업도 그만 퇴출당하고 말았다. 열심히 일했 지만 기업의 성과는 나아지는 것이 없었고, 직원들에게는 격무에 따른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하는 결과만 낳게 된 셈이다.
또 다른 기업의 한 임원은 한 번에 두세 가지 일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항상 바쁜 스케줄 때문에 차를 타고 가면서 전화를 받는 일은 보통이고 손님을 만나면서도 틈틈이 다른 서류를 검토하거나 쉴 새 없이 전화를 하는 등 업무에서 손을 떼지 않는다.
그래서 누구에게나 ‘정말 많은 일을 한다’는 인상을 주지만 회사 동료나 후배들은 그가 일 을 잘하는 사람이라는 평가하지 않는다. 오히려 산만하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사람이라고 평가할 뿐이다.
반면 항상 여유 있고 오히려 한가해 보이기까지 하는 다른 임원에게는 후한 점수를 준다. 쫓기 듯이 일하지 않지만 일처리가 명확하고 성과 창출 면에서도 훨씬 우수하다는 이유에서다. 무엇보 다도 함께 일하는 직원들에게 과중한 업무를 요구하거나 완벽한 일처리를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 1순위로 선택된다.
위와 같은 실례를 볼 때 무조건 열심히 일에만 매진하는 것이 결코 중요한 것은 아님을 느끼게 된다. 또한 쉴 틈 없이 일한다는 것은 결코 자랑할 일이 아니라는 것도 알 수 있다.
CEO나 임원이 일에 빠져 여가를 즐길 수 없다면 자신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고 직원들에게 스트 레스를 조장할 뿐 아니라 결과적으로 기업경영에 마이너스를 초래하게 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그렇다면 이들이 갖고 있는 결정적인 문제는 무엇일까? 바로 자기충전의 시간이 없다는 것 이다. 휴대폰 배터리에만 충전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사람도 몸과 마음을 활용하고 나면 자신 을 재충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러한 충전을 위해 장기간의 휴가를 사용하는 것은 현 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래서 우리는 하루, 일주일 단위로 자기충전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이에 다음의 세 가지 실천방안을 제안해 본다.
자기충전을 위한 3가지 노하우
첫째, 철저히 혼자 있는 시간을 갖자. 잘 나가는 CEO나 임원일수록 혼자 있는 시간을 갖기란 하늘 의 별 따기. 하지만 하루에 20분 정도는 참모와의 미팅도 삼가는 여유를 갖는 게 좋다. 아무리 유 능한 CEO라도 자신의 육체와 정신을 계속 발산하기만 하면 어느 순간 허무해지는 영적 고갈 상태에 도달한다.
따라서 하루에 한 번 20분씩 브레이크 타임을 갖도록 한다. 명상을 하거나 1~5년 뒤의 미래를 상상해 보는 여유도 가져본다. 아무 것도 하지 않는 20분을 보낸다는 것은 생각보다 낯선 일이지 만 그 효과는 매우 크다.
둘째, 자기만의 코치나 멘토를 활용하자. 직급이 높은 사람일수록 난관에 부딪힐 때가 많다. 이 때 많은 사람들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 하거나 해당 분야의 전문가에게 자문을 받으려고 한다. 하지 만 그 과정에서 자존심 때문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현명한 해결을 위해서는 상담할 수 있는 사람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 때 근본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은 전문가가 아니라 자신의 말을 들어주고 잠재능력을 최대한 개발할 수 있도록 힘을 부여해 주는 코치나 멘토다. 이는 단순한 친구와는 다르며 자신을 잘 이해해 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나아가 비슷한 핵심가치를 지닌 비즈니스맨이면 더욱 좋다.
셋째, 독서를 통해 지혜를 얻는다. 책은 정보와 지식을 얻는 가장 유력한 수단이다. 요즘 같이 변 화가 빠른 시대에는 지적인 요소가 특히 중요하다. 시대의 흐름을 읽고 대처해 나갈 수 있는 지식 의 보고를 항상 가까이 하면서 일주일에 한 권 정도는 독파해 보자.
하루 20~30분은 마음먹기에 따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이다. ‘시간은 돈’이라는 생각에 일의 압박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자기발전도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오늘도 일에 파묻혀 고 통스러워 하는 당신, 이제는 누가 챙겨주지 않아도 스스로 재충전할 줄 아는 지혜가 더 필요하 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아마도 한 기업의 CEO나 임원이라면 점심이나 저녁도 비즈니스를 위해 할애하는 경우 가 많을 것이다. 기업의 규모가 클수록, 경영환경이 복잡해질수록 CEO나 임원의 긴장감 은 커지게 마련이다. 혹자는 약속을 줄이거나 미팅을 취소하면 되지 않느냐고 말할 수도 있지만 기업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지고 개척해 나가야 하는 이들로서는 여유를 찾는다는 사실조차 죄책감으로 다가올 뿐이다. 이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마찬가지다. 미국의 CEO 중에는 매 분기 발표되는 실적에 대한 압박 때문에 스스로 회사를 떠나는 경우가 종 종 발생한다.
CEO나 임원들의 사정이 이렇다 보니 효과적인 시간관리 방법을 개발하는 것은 자기관리 차원에서 필수적이다. 하지만 문제는 한 치의 여유도 없이 비즈니스와 관련된 스케줄로 가득 채우는 것이 시간관리라고 착각하는 데 있다.
이번 여름에도 많은 CEO들이 별도로 휴가를 사용하지 않고 조금이라도 수익을 높이기 위 해 일하고 있는 것이 마치 미덕인 양 비춰지는 보도기사가 자주 눈에 띄었다. 한 경제연구 소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CEO의 23%는 시간부족으로 휴가를 전혀 가지 못했고, 나머지 67%도 대부분이 5일 이내의 짧은 휴가에 머물렀다고 한다. 일 자체에 함몰돼 자신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점검해 볼 여유도 없는 것이다.
항상 바쁜 사람과 여유 있는 사람의 차이
모 정보통신 기업의 사장. 사원부터 시작해 대표이사까지 오른 그는 새벽을 낮 삼아 일하는 사 람이다. 거의 매일 새벽 2~3시가 그의 퇴근시간이었던 것이다. 이런 그를 두고 사람들은 ‘대 단히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날이 가고 달이 바뀌어도 변함없는 그를 보며 사람들은 생각을 바꾸었다. 특히 직원들 의 경우에는 ‘사장님이 일하고 있으니 먼저 퇴근하기 어렵다’ ‘우리에게 일을 더 많이 시 키려고 저러시는 거 아닐까?’하는 의심과 불만까지 생겨났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심장병 선고를 받게 됐다. 잠시도 쉬지 않고 일한 대가치고는 너무도 안타까운 일이었다. 게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기업도 그만 퇴출당하고 말았다. 열심히 일했 지만 기업의 성과는 나아지는 것이 없었고, 직원들에게는 격무에 따른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하는 결과만 낳게 된 셈이다.
또 다른 기업의 한 임원은 한 번에 두세 가지 일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항상 바쁜 스케줄 때문에 차를 타고 가면서 전화를 받는 일은 보통이고 손님을 만나면서도 틈틈이 다른 서류를 검토하거나 쉴 새 없이 전화를 하는 등 업무에서 손을 떼지 않는다.
그래서 누구에게나 ‘정말 많은 일을 한다’는 인상을 주지만 회사 동료나 후배들은 그가 일 을 잘하는 사람이라는 평가하지 않는다. 오히려 산만하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사람이라고 평가할 뿐이다.
반면 항상 여유 있고 오히려 한가해 보이기까지 하는 다른 임원에게는 후한 점수를 준다. 쫓기 듯이 일하지 않지만 일처리가 명확하고 성과 창출 면에서도 훨씬 우수하다는 이유에서다. 무엇보 다도 함께 일하는 직원들에게 과중한 업무를 요구하거나 완벽한 일처리를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 1순위로 선택된다.
위와 같은 실례를 볼 때 무조건 열심히 일에만 매진하는 것이 결코 중요한 것은 아님을 느끼게 된다. 또한 쉴 틈 없이 일한다는 것은 결코 자랑할 일이 아니라는 것도 알 수 있다.
CEO나 임원이 일에 빠져 여가를 즐길 수 없다면 자신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고 직원들에게 스트 레스를 조장할 뿐 아니라 결과적으로 기업경영에 마이너스를 초래하게 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그렇다면 이들이 갖고 있는 결정적인 문제는 무엇일까? 바로 자기충전의 시간이 없다는 것 이다. 휴대폰 배터리에만 충전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사람도 몸과 마음을 활용하고 나면 자신 을 재충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러한 충전을 위해 장기간의 휴가를 사용하는 것은 현 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래서 우리는 하루, 일주일 단위로 자기충전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이에 다음의 세 가지 실천방안을 제안해 본다.
자기충전을 위한 3가지 노하우
첫째, 철저히 혼자 있는 시간을 갖자. 잘 나가는 CEO나 임원일수록 혼자 있는 시간을 갖기란 하늘 의 별 따기. 하지만 하루에 20분 정도는 참모와의 미팅도 삼가는 여유를 갖는 게 좋다. 아무리 유 능한 CEO라도 자신의 육체와 정신을 계속 발산하기만 하면 어느 순간 허무해지는 영적 고갈 상태에 도달한다.
따라서 하루에 한 번 20분씩 브레이크 타임을 갖도록 한다. 명상을 하거나 1~5년 뒤의 미래를 상상해 보는 여유도 가져본다. 아무 것도 하지 않는 20분을 보낸다는 것은 생각보다 낯선 일이지 만 그 효과는 매우 크다.
둘째, 자기만의 코치나 멘토를 활용하자. 직급이 높은 사람일수록 난관에 부딪힐 때가 많다. 이 때 많은 사람들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 하거나 해당 분야의 전문가에게 자문을 받으려고 한다. 하지 만 그 과정에서 자존심 때문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현명한 해결을 위해서는 상담할 수 있는 사람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 때 근본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은 전문가가 아니라 자신의 말을 들어주고 잠재능력을 최대한 개발할 수 있도록 힘을 부여해 주는 코치나 멘토다. 이는 단순한 친구와는 다르며 자신을 잘 이해해 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나아가 비슷한 핵심가치를 지닌 비즈니스맨이면 더욱 좋다.
셋째, 독서를 통해 지혜를 얻는다. 책은 정보와 지식을 얻는 가장 유력한 수단이다. 요즘 같이 변 화가 빠른 시대에는 지적인 요소가 특히 중요하다. 시대의 흐름을 읽고 대처해 나갈 수 있는 지식 의 보고를 항상 가까이 하면서 일주일에 한 권 정도는 독파해 보자.
하루 20~30분은 마음먹기에 따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이다. ‘시간은 돈’이라는 생각에 일의 압박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자기발전도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오늘도 일에 파묻혀 고 통스러워 하는 당신, 이제는 누가 챙겨주지 않아도 스스로 재충전할 줄 아는 지혜가 더 필요하 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출처 : 코칭 이야기
글쓴이 : HRKore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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