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대화를 잘 하는 가!'
오래전부터 좋은 대화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생각해 본적이 있다.
경청하고 맞장구를 쳐주고 적절히 질문을 병행하면서 상대방과 공감대를 만들어 가는 것...
그 동안 내가 생각해 온 일반화된 대화의 패턴은 그냥 하나의 관념일 뿐이었다.
대화학교는 상대방의 가치를 회복시키고 상대방을 이기게 하는 대화(코칭대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제공해 주고 있다.
심리학이나 상담학에서 활용되어지는 초보자가 이해하기에는 다소 어려울 수도 있는 여러가지 이론적 배경들이 바탕이 되었음에도
워크샵 형태로 진행되는 체험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성과를 맛보는 데는 큰 어려움은 없었다.
다만, 바쁘게 진행된 8시간의 교육프로그램의 결과물로 그 동안 익숙해 온 우리의 대화방식을 대체하기에는 다소 힘겨울 수 있겠다.
그러나 조금만 더 익숙한 것과 결별하려는 자신의 의지를 가지고 대화학교를 통해 느낀 체험적 역할들을 작은 일상에서부터
적용해 본다면 그것이 훈련이 되어 머지 안아, 혹은 당장이라도
우리를 만나는 사람들이 존중감을 느끼고 가치를 회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우리는 경청의 중요성을 이미 알고 있지만 경청을 통해서 상대가 무엇을 느껴야 하는 지를 깊이 생각해 보지는 않았던 것 같다.
경청이란 막연히 주의깊게 듣는 것이 아니라 태도를 포함한 여러가지 언어적 수단들이 연합되어
'상대방이 가치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김은태
올해 남은 휴가 3일중 하루를 오늘 썼다. 다름아닌 코칭관련 교육 중 '대화학교'강사과정을 듣기 위해서였다. 10시간을 넘게 많은 사람들과 같이 앉아서 대화도 하고 듣기도 하고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울러 코치인증자격증도 받고 여러모로 감사한 시간이었다. 사람을 세우기 위해 모인 사람들과 함께한 시간이기에 더욱 귀했다.
무엇보다 제일 큰 기쁨은 이제 공식적으로 내가 모든 사람들에게 이 '대화학교'를 강의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 교회 청년들에게 빨리 정리해서 나눠주고 싶다. 물론 내가 더 준비해야 할 것들이 있다.
교육을 갔다오면 항상 안고오는 싫지 않은 부담감이 있다. 이런이런 부분에 공부가 필요하고 이런 책을 봐야하고 배움이 필요하다는 인식이다. 아주 반가운 부담감이다. 몸은 힘들었지만 정신만은 멀쩡했다.
2월달에 대화학교를 이미 들었다. 다시 들은것은 강사과정 때문이었고 미비한 부분을 보충하기 위해서였다. 10달 정도 지난 지금 나의 변화된 모습을 자각할 수 있었다. 정말 감사했다. 올해 내가 헛시간 보내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와우~ 말로다 표현할 수 없지만...
그와 동시에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이 다시 들기 시작했다. 내가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당장 달라지는 건 없다. 나의 코칭실력이 중요할 뿐 자격증은 별 의미가 없다. 물론 필요할 때도 있겠지만 말이다. 항상 첫마음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 시작하는 설레임으로 열심으로 도전정신으로 임하련다.
다시 한번 힘차게 나가보자~
함께한 많은 분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
'한국지도력개발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코치가 죽어야 코치이가 산다 (0) | 2006.08.28 |
---|---|
[스크랩] 12월 12일 대화학교 감사하게 잘 마쳤습니다. (0) | 2006.08.28 |
[스크랩] 빅터코칭스쿨 ‘8기 대화학교’ 안내 (0) | 2006.08.28 |
[스크랩] 리더십은 진정한 관계를 만드는 일입니다. (0) | 2006.08.28 |
[스크랩] 나단과 세례요한의 코칭리더십 (0) | 2006.0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