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훈련을 하면서 어떻게 초보코치를 탈피하고 전문코치가 되는지를
지난 2년여간 보아왔는데, 그 중 하나가 주도권에 관한 부분이다.
처음에 코칭을 배우고 나면, 내가 누구를 코치해봐야겠다는 의욕이 앞서게 된다.
그러다 보니, 내(코치)가 코칭을 주도하여 프로세스를 완결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겨나게 되는 것이다.
코칭은 코칭을 받는 사람이 주도권을 가지고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거나, 미래의 꿈을 성취하거나 변화를 성공적으로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써포트하는 작업이다.
예컨대 피드백이란, 코치가 세션에서 코치이가 무엇을 배웠는가를 점검하거나
코치가 전달한 바를 코치이가 제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였는지를 듣는 시간이 아니라,
오히려 코치이가 그 세션에서 자신에게 일어난 일이나 배운 바를 표현함으로써
스스로 명료화하고 정돈할 뿐만아니라 새로운 행동계획을 수립할 근거를 찾는 시간이다.
예컨대 질문스킬이란, 코치가 프로세스를 따라서 코치이에게 순서대로 질문하는 스킬이 아니라,
코치이가 코치의 질문을 통하여 스스로가 진리를 발견하고 자신 안에 있는 길을 찾아가도록 돕는 기술인 것이다
코치가 답을 주려하면, 그 순간부터 코칭은 코칭이 아니게 된다.
코칭은 코치이가 스스로 자신의 대답을 찾고 발견해 가는 과정이다.
코치가 주어가 되면 코칭은 안되는 것이다. 코치이가 주어가 되면, 코칭이 작동하는 것이다.
코치가 죽어야 코치이가 산다!
빅터코칭스쿨
최창호 코치
2005.9.30
출처 : 코칭칼럼
글쓴이 : 최 코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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