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칼럼니스트

중 상

북코치 2006. 9. 1. 05:20
 중 상    

 

 

험담을 하는 것은 살인보다 더 위험하다.

 

 

살인은 한사람을 해치지만 험담은 세 사람을 해치기 때문이다.

즉 험담을 하는 사람과 험담을 비판 없이 듣는 사람

그리고 험담의 당사자가 그들이다.

남을 중상하는 것은 흉기로 사람을 치는 것보다 죄가 더 크다.

 

흉기는 사람이 가까이 있지 않으면 상대를 해칠 수 없지만

 중상은 멀리서도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

타고 있는 장작불에 물을 뿌리면 불은 완전히 꺼지지만

중상을 받아서 화가 난 사람에게는 아무리 사과해도

마음속의 불을 끌 수 없다.

 

아무리 마음이 착해도 입이 험한 사람은

마치 궁전 옆에 있는 악취가 심하게 나는

가죽공장 과 같다.

사람에게 입이 하나고 귀가 둘이 있는 까닭은

말하기 보다 듣기를 두배 더 하라는 뜻이다.

 

손가락이 자유롭게 움직이는 것은

남이 하는 험담을 듣지 않기 위해서이다.

험담이 오면 손가락으로 얼른 입을 막아라

물고기가 언제나 입으로 낚이듯 사람도 언제나 입으로 걸린다.

 

 

 

무릇 더러운 말은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며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엡4:29)

 

허물을 덮어주는 자는 사랑을 구하는 자요

그것을 거듭 말하는 자는

친한 벗을 이간 하는자니라 (잠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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