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핵심읽기

다 물(김태영지음/지상사출판사)

북코치 2006. 11. 13. 21:09
 
                                  (김태영 지음/400쪽/지상사출판사)
 
중국의 계속되는 동북공정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반발과 주몽,대조영,연개소문등의 드라마 방영으로 인해 일기 시작한 고구려 열기 덕분에 최근 일반에게도 다물이라는 말이 조금씩 알려 지고 있다. 다물이 라는 말은 원래 고구려 말로 되물리다라는 의미인데  고구려 본기에도 여러군데 나오고 있다.
 
중국의 동북공정은  요하정복에 대해서 모든것이 자기들의 속국이라는 의미를 부여해주고 있다. 우리가 고구려의 의미를 새겨야 할것은 바이칼호 넘어까지 확대된 영토가 조선시대에 중국을 천제의 나라라 하면서 조공을 들이고  고구려 역사의 의미를 이어받지 못한 의미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면서  소설 <다물>을 상상의 세계로 이끄는대로 나가면서 의미를 되새겨볼만하다고 생각한다. 왜곡된 역사관과 그리고 현재 드라마의 변질된 역사의식을 발견하는 의미로서 다물에 대해서 이해하길  바란다.
 
 
잃어버린 우리 영토를 찾아서

1985년 첫 출간된 김태영의 장편 역사소설 <다물>의 개정판. '되물리다'라는 의미의 '다물'의 정신은 단군조선의 영광을 되찾고 그 통치 영역을 되물려 받겠다는 고구려의 건국이념이기도 하다. 소설은 이러한 다물정신을 배경으로, 2015년 옛 단군조선의 영토를 수복하고 세계강대국으로 우뚝 선 통일한국의 미래를 그려내고 있다.

불치의 병에 걸려 30년간 냉동되어 있던 민족사학자 최만주는 2015년에 눈을 뜬다. 그가 자는 동안 조국은 이미 20년 전에 통일이 되었으며, 통일 한국의 세력은 중국 하북 지방과 만주, 연해주에 이르는 옛 고조선 땅은 물론 동부 시베리아까지 영토를 확장하여 세계 초강대국의 지위에 올라 있는데….

소설은 박은식, 신채호 같은 민족사학자들이 주장한 진취적인 대륙민족사관을 근거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단군조선 2,096년뿐 아니라 그 위인 한웅천왕의 신시시대와 그 윗대인 한인천제 한국시대 등 우리 민족의 상고사와 일제가 왜곡한 역사의 여러 부분에 대해 역사적 자료로 치밀하게 반증해내고 있다.

저자소개

경기도 개풍 출생
1963년 포병 중위로 예편
1965년 경희대 영문과 졸업
1974년 단편 <산놀이>로 <한국문학> 제1회 신인상 당선 이후 꾸준히

 단편 · 중편 소설 발표
1982년 장편 <훈풍>으로 삼성문예상 당선
1985년 장편 <중립지대>로 MBC 6.25 문화상 수상
저서로 김태영 소설선집 1~3 《산놀이》, 《가면 벗기기》,《하계수련》과

장편 《소설 한단고기》, 《인민군 3부작》, 《선도체험기》 시리즈 등이 있다.
코리아 헤럴드 및 코리아 타임스 기자생활 23년 역임

 

목차

작가의 말(개정판) -불사조처럼 되살아난'다물'
작가의 말(증보판)
작가의 말(초판)

냉동인간 1호
비장한 유언 -특집좌담①-
갈등
민족의 뿌리 -특집좌담②-
특별포상
날조된 역사 -특집좌담③-
대륙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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