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설교성경학교

유다

북코치 2006. 12. 6. 13:52

유다

 

개요

유다는 야곱의 넷째 아들로서, 메시야의 조상 가운데 한 사람으로 약속받은 자였다. 그의 이름 <hdwhy ; 예후다>는 '찬양하다' 라는 뜻의 히브리어 <hdy ; 야다>에서 유래한 것으로 그 의미는 '찬양'이다. 이는 레아가 그를 얻었을 때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기 위해서 그의 이름을 '찬양' 곧 유다라 지은 것이다.

 1. 시대와 성장 배경

유다는 아브라함, 이삭, 야곱으로 이어지는 족장 시대 말기에 야곱과 레아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는 아버지인 야곱이 4명의 여인을 거느리고, 거기서 12남 1녀라는 자녀를 낳았기에 어려서부터 복잡한 가정 환경 속에서 성장하였다. 그는 가나안 사람 수아의 딸과 결혼하여 엘과 오난, 그리고 셀라라는 세 명의 아들을 두었고, 다말이라는 자부를 두었다.

 2. 유다의 생애

유다는 다른 형제들이 요셉을 미워하여 죽이고자 할 때, 형제들을 설득하여 요셉을 상인들에게 노예로 팔게 한 장본인이었다. 그는 장성하여 결혼을 해서 세 아들을 두었는데 장남인 엘이 다말과 결혼했으나 얼마 후에 죽자, 당시의 풍습대로 둘째 아들 오난을 죽은 형을 대신하여 다말과 혼인시켜 자손을 낳게 하고자 했으나 오난도 엘과 마찬가지로 여호와 목전에 악을 행함으로 죽게 되었다. 그 후 유다는 막내 아들마저도 죽을까봐 편법을 썼으나 끝내는 자부인 다말과의 동침으로 쌍동이 베레스와 세라를 낳게 되었다.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된 후에 가나안에 기근이 들어 유다는 다른 형제들과 함께 애굽에 내려갔다가 요셉의 책략에 의해 베냐민을 붙잡아 두고자할 때에 베냐민 대신 자신이 종이 되겠다고 간청하기도 하였다. 어쨌든 유다는 강한 지도력을 가지고 아버지 야곱과 애굽의 총리인 요셉마저도 설득하여 모든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였다. 유다는 야곱과 함께 애굽에 정착하여 그 곳에서 살았다. 야곱은 유다를 축복할 때에 그를 사나운 사자로 비유하면서(참조, 창 49:9), 그의 후손으로부터 메시야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탄생하시리라는 축복을 예언하였다. 결국 유다는 자랑스러운 그리스도의 족보에 오르는 영광을 차지하였다

 3. 유다의 성품과 신앙

사실 유다는 메시야이신 그리스도의 조상이될 만큼의 뛰어난 자질이나 성품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다른 형제들과 함께 어린 동생 요셉을 노예로 팔아 버릴 정도로 매정하였으며, 며느리인 다말과의 약속을 어기고자 했던 비열한 면도 있었다. 그리고 쉽게 매춘 행위를 할 정도로 도덕적으로도 올바르지 못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는 이러한 유다의 죄악마저도 용납하시고 용서하사 그를 축복했던 것이다. 그런데 유다에게는 책임감과 지도력이 있었기에 요셉의 생명을 구하기도 했으며, 후에는 자기 희생을 감수하면서도 자기 동생 베냐민을 위해 중재 역할을 하기도 하였다. 이는 과거의 요셉에게 행한 일을 회개하면서 행한 신앙의 열매이기도 하다. 결국 이러한 유다의 지도력과 신앙 그리고 실천력은 그대로 유다 지파 후손들에게 이어져, 가나안 정복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였으며 후에는 다윗 왕가의 정통성을 계승한 남유다 왕국을 건설하여 그리스도의 계보를 이어가는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하였다.

 

 제 1과 야곱의 아들

유다는 '찬송, 찬양' 이라는 뜻으로, 야곱의 첫번째 아내인 레아의 소생이며 야곱의 넷째 아들로서 유다 지파의 시조입니다. 유다는 야곱으로부터 여러 가지 복을 받았는데, 특히 메시야가 그의 자손 중에 나올 것이라는 놀라운 축복을 받았습니다.

 1. 다윗의 조상

유다는 다윗의 조상이 되었는데 유다가 다윗의 조상이 되는 과정에는 특이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유다는 남편을 잃고 과부가 된 며느리와의 사이에서 베레스와 세라를 낳았는데 그중에 베레스가 다윗의 9대조 조상이 되었습니다(참조, 룻 4:18-22). 유다의 맏아들인 엘이 죽으므로 그의 아내이며 유다의 며느리인 다말은 시동생 오난으로부터 아이를 낳아 대를 이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오난이 하나님의 뜻을 어겨 다말이 잉태하게 되는 것을 의도적으로 피하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를 죽였습니다. 유다는 막내 아들도 죽음을 당할까 두려워하며 다말과 동침케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다말은 창녀처럼 변장을 하고 시아버지인 유다와 동침을 하여 아이를 잉태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다말은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 오르는 여인 중 한 사람이 되었습니다(참조, 마 1:3). 유다가 다윗의 조상이 되었다는 것은 곧 메시야의 조상이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메시야의 족보에 이와 같이 불륜의 사건이 숨겨지지 않고 기록되어 있음은 의문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사실은 오히려 유다가 메시야의 조상이 된 것이 그 자신의 거룩함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에 의한 선택이었음을 증거해 줍니다. 이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받은 모든 믿는 자에게 적용되는 원리입니다.

 2. 장자의 축복

유다는 야곱의 넷째 아들이었지만 실질적인 장자의 축복은 그에게 돌아갔습니다. 물론 성경은 르우벤에게 주어져야 했던 장자의 명분이 요셉에게 넘어갔음을 증거하고 있습니다(참조, 대상 5:1). 이는 요셉의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가 열두지파에 포함되어 기업을 얻었음을 통해 볼 때 그대로 성취되어졌습니다. 그러나 장자로서의 실제적 권위는 유다 지파에게 돌아갔음을 성경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야곱이 유다에 대하여 '네 아비의 아들들이 네 앞에 절하리로다' 라고 축복한 것을 보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유다 지파에서 다윗 왕이 나왔고 궁극적으로 메시야가 유다 지파를 통해 오심으로써 예언이 성취되었습니다. 유다가 사자와 같다는 예언은 사자가 왕권을 상징한다는 점에서 유다 지파가 장차 온 이스라엘을 통치하는 지파가 될 것을 예언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유다 지파는 구속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메시야가 탄생하는 지파로서 영적인 권위를 가지고 온 이스라엘을 주도했던 것입니다. 이는 유다가 그 형제의 찬송이 될 것이라는 야곱의 예언의 성취이기도 합니다. 유다 지파에서 난 메시야는 온 이스라엘의 찬송이요, 영광이 되셨던 것입니다.

 3. 메시야 탄생에의 예언

야곱은 유다에 대한 예언 중에 왕권이 유다 지파를 떠나지 아니하기를 실로가 오시기까지 하리라고 축복했습니다. 실로는 메시야를 가리키는 명칭입니다. 그러므로 야곱의 유다에 대한 예언 중에는 메시야가 유다의 후손으로 오실 것을 포함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야곱의 예언은 다윗 왕조로부터 성취되기 시작하였습니다.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다스릴 때에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언약을 주셨는데, 이는 그의 왕위를 영원히 견고케 하시리라는 약속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윗 가문의 왕위는 솔로몬 이후부터는 온전하지 못하였습니다.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 때에 북이스라엘 열 지파는 새로운 왕조를 세우고 추종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북이스라엘의 왕위가 여러 번의 혁명을 통해 바뀌었지만 유다 왕조는 어려운 위기 속에서도 그 맥을 이어 왔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야곱을 통해 유다에게 예언하심과 다윗과 맺으신 언약을 신실히 지키셨음을 증거합니다. 그러나 유다 왕국이 바벨론에 의해 정복당하여 멸망당함으로써 야곱의 예언과 다윗 언약이 깨어진 것같이 보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자손 스룹바벨을 통해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케 하심으로써 언약 성취의 소망을 주셨고 결국엔 메시야를 보내 주심으로써 야곱 예언과 다윗 언약을 성취시키셨습니다. 마태복음 서두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를 소개하고 있는데 유다와 다윗의 자손으로 메시야가 오셨음을 분명하게 증거하고 있습니다(참조, 마 11:3).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구원의 계획과 섭리 속에서 메시야를 보내실 철저한 계획을 세우시고 구원 역사를 진행시키셨으며 마침내 성취시키셨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예언과 성취를 통한 구원 역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에게 구원의 확신을 주는 근거가 됩니다. 하나님의 언약과 예언을 믿음으로써 구원을 얻기 때문입니다.

 

 주제 1/ 다윗의 조상(룻 4:18-22)

 1. 야곱의 아들 유다

1) 열두 아들 중 넷째 아들 유다

야곱이 두 명의 아내와 두 명의 첩들로부터 열두 명의 아들을 얻었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진 사실입니다. 유다는 야곱의 첫째 아내인 레아의 소생으로 네번째 아들이었습니다. 또한 출생의 순서에 있어서도 네번째였습니다.

▣ 열두 아들 중 넷째 아들 유다
창 37:26 유다가 자기 형제에게 이르되 우리가 우리 동생을 죽이고 그의 피를 은익한들 무엇이 유익할까

2) 형제를 구하기 위해 중재 역할을 함

창세기가 기록하는 유다의 특징은 다음 항목에서 다룰 그의 치명적인 실수가 있고 아울러 그가 후에 요셉이 있는 애굽으로 가서 베냐민 대신에 종으로 잡혀 있겠다고 하면서 중재 역할을 한 사건이 있습니다. 그 사건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요셉의 열 형들이 공모하여 요셉을 판 후에 20년 쯤 지난 후의 사건입니다. 그러니까 요셉이 10여 년 간의 객지 생활 후 국무총리에 오르고 그 후 7년 간의 풍년이 있었고 이후 흉년이 시작되었을 때의 사건입니다. 야곱은 애굽에 곡식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열 아들들을 애굽에 보내어 곡식을 사오게 합니다. 그러나 총리로 있던 요셉은 그 형들을 알아보고 자신의 동생인 베냐민을 데리고 오도록 조치를 취합니다. 그래서 베냐민이 애굽에 함께 같고 그는 요셉이 고의로 파 놓은 올무에 걸려 꼼짝없이 애굽에서 종이 되어야 할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이때 이미 아버지 야곱에게 베냐민을 데리고 가야 식량을 구해 올 수 있다고 말하고 만약 베냐민에게 문제가 생기면 자신이 책임을 지겠다고 한 바가 있는 유다는 요셉 앞에서 유명한 변론을 하게 됩니다(참조, 창 44:18-34). 자신이 대신 종이 되겠으니 아버지가 아끼시는 베냐민을 놓아 보내 달라고 사정을 합니다. 이 변론을 듣고는 그 동안 자신을 감추고 있던 요셉이 치밀어 오르는 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자신을 밝히게 됩니다.

▣ 형제를 구하기 위해 중재 역할을 함

베냐민을 애굽행에 동행하도록 야곱에게 간청함
창 43:35 유다가 아비에게 말하여 가로되 그 사람이 엄히 우리에게 경계하여 가로되 너희 아우가 너희와 함께 하지 아니하면 너희가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라 하였으니 아버지께서 우리 아우를 우리와 함께 보내시면 우리가 내려가서 아버지를 위하여 양식을 사려니와 아버지께서 만일 그를 보내지 않으시면 우리는 내려가지 아니하리니 그 사람이 우리에게 말하기를 너희 아우가 너희와 함께 하지 아니하면 너희가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라 하였음이니이다

베냐민 대신 자신이 볼모될 것을 제의함
창 44:33 청컨대 주의 종으로 아이를 대신하여 있어서 주의 종이 되게 하시고 아이는 형제와 함께 도로 올려 보내소서

3) 그리스도의 모습을 발견함

이러한 유다의 중재 사역에서 우리는 희미하지만 그리스도께서 인류와 하나님 사이를 중재하시는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후에 유다가 메시야로 오실 예수의 직접적인 조상이 되는 것을 이러한 그의 중재 사역과 연결시킨다면 흥미 있습니다.

▣ 그리스도의 모습을 발견함

그의 후손에서 메시야가 옴
창 49:10 홀이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치리자의 지팡이가 그 발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시기를 실로가 오시기까지 미치리니 그에게 모든 백성이 복종하리로다

바울이 오네시모를 위해 중재함
몬 1:10 갇힌 중에서 낳은 아들 오네시모를 위하여 네게 간구하노라

 2. 기이한 가족사

1) 자식들의 불경함

유다는 가나안 여인 수아와 동침하여 아들을 낳습니다. 엘과 오난, 셀라가 그들이었는데, 이 중 엘은 여호와의 목전에서 악을 행하여 하나님으로부터 죽음을 당합니다. 그러자 오난은 자신의 형수와 동침하여 태어난 아이를 형의 자식이 되게 하여 그에게 재산도 분배하는 일을 해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못마땅하게 여긴 오난은 형수 다말과 동침하면서 땅에 설정하여 피임을 하게 됩니다. 이것이 여호와의 뜻에 어긋나는 탐욕에 근거한 것이므로 하나님이 징계하여 오난도 죽게 됩니다. 이렇게 유다 가족의 비극은 그가 이방 여인을 아내로 취함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 자식들의 불경함

이방인과의 결혼을 금함
출 34:16 또 네가 그들의 딸들로 네 아들들의 아내를 삼음으로 그들의 딸들이 그 신들을 음란히 섬기며 네 아들로 그들의 신들을 음란히 섬기게 할까 함이니라

자식들의 불경을 금하지 않은 엘리
삼상 2:12 엘리의 아들들은 불량자라 여호와를 알지 아니하더라

2) 며느리와 통간함

두 아들이 차례로 죽자 유다는 막내인 셀라마저 죽음당할 것을 두려워하여 아들이 점점 장성해 가도 시집으로 보내 거하게 한 다말과 동침하지 못하게 합니다. 이후 다말은 딤나로 올라간 시아버지에게 창녀인 것처럼 꾸미고 가서 그와 동침해서 아이를 갖게 됩니다. 이러한 불륜의 근친상간이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가정에서 있었다는 것은 비극입니다.

▣ 며느리와 통간함
레 18:15 너는 자부의 하체를 범치 말라 그는 네 아들의 아내니 그 하체를 범치 말지니라

에스겔 시대의 근친상간
겔 22:11 혹은 그 이웃의 아내와 가증한 일을 행하였으며 혹은 그 며느리를 더럽혀 음행하였으며 네 가운데 혹은 그 자매 곧 아비의 딸과 구합하였으며

3) 자신에게는 관대한 윤리 기준

다말의 잉태를 안 유다는 그 불륜에 대한 징벌로 그녀를 불태워 죽이려 하다가 바로 자신이 그녀를 잉태시켰음을 알게 됩니다. 그러자 그는 이제 더 이상 불륜의 죄에 대한 대가를 묻지 않습니다. 이것은 그의 윤리 기준이 얼마나 자신에게는 관대한가를 보여 줍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인들의 윤리관에 있어 합당하지 않은 모습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언제나 분명하고 공정한 윤리 기준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 자신에게는 관대한 윤리 기준

위선은 율법주의적인 것
롬 10:3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를 복종치 아니하였느니라

스스로 거룩한 자로 자처하는 위선
사 65:5 사람에게 이르기를 너는 네 자리에 섰고 내게 가까이하지 말라 나는 너보다 거룩함이니라 하나니 이런 자들은 내 코의 연기요 종일 타는 불이로다

 3. 다윗의 조상 유다

1) 다윗의 조상이 된 유다

다말의 잉태를 방관한 후에 태어난 아이는 쌍동이였고 그들의 이름은 그들의 출생 시의 특징과 연관해 베레스와 세라라고 지었습니다. 이 아들들 중 베레스가 바로 다윗의 9대조 조상이 되었습니다(참조, 룻 4:18-22).

▣ 다윗의 조상이 된 유다
민 1:26-27 유다의 아들들에게서 난 자를 그들의 가족과 종족을 따라 이십 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만한 자를 그 명수대로 다 계수하니 유다 지파의 계수함을 입은 자가 칠만 사천육백 명이었더라

2) 메시야의 조상

다윗의 조상이 되었다는 말은 메시야의 조상이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불륜과 비정상적인 가정의 가족사를 통해 태어난 베레스가 메시야의 조상이 된다는 이야기는 중요한 점을 시사합니다. 흔히 생각하기를 메시야의 가계는 이 세상에서 가장 고결한 가계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은 메시야가 죄악된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 모든 인간적인 냄새를 가진 사람들의 역사조차 포용하심을 알 수 있습니다.

▣ 메시야의 조상
창 49:10 홀이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치리자의 지팡이가 그 발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시기를 실로가 오시기까지 미치리니 그에게 모든 백성이 복종하리로다

신약에서 성취됨
마 1:3 유다는 다말에게서 베레스와 세라를 낳고 베레스는 헤스론을 낳고 헤스론은 람을 낳고

3) 하나님의 무한하신 은혜

이것은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보여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비천한 자를 높이 들어 올리시는 분입니다. 우리도 역시 하나님의 이러한 은혜로 인해 구원함을 받았습니다. 이 사실을 명심하여 우리도 하나님의 큰 은혜에 보답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 하나님의 무한하신 은혜
요 1:16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성도는 은혜 속에서 강함
딤후 2:1 내 아들아 그러므로 네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속에서 강하고

 

 

주제 2/ 장자의 축복(창 49:8-9)

 1. 실제적인 장자의 축복은 유다에게 돌아감

1) 야곱의 장자 르우벤의 범죄

야곱에게는 열두 아들이 있었습니다. 그중 장자는 레아의 소생이었던 르우벤이었습니다. 마땅히 그에게 장자의 명분이 돌아갔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르우벤은 장자의 명분을 가지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르우벤이 아버지 야곱의 첩이었으며 자신에게는 서모(庶母)였던 빌하와 통간했기 때문입니다(참조, 창 35:22, 49:4). 이러한 큰 범죄를 저질렀기에 그에게는 장자의 명분이 무효가 되고 말았습니다.

▣ 야곱의 장자 르우벤의 범죄

계모와의 근친상간을 금함
레 18:8 너는 계모의 하체를 범치 말라 이는 네 아비의 하체니라

근친상간의 범죄에 대한 저주
레 20:20 누구든지 백숙모와 동침하면 그 백숙부의 하체를 범함이니 그들이 그 죄를 당하여 무자히 죽으리라

2) 요셉이 장자의 명분을 가짐

요셉의 어린 시절을 보면 아버지 야곱이 그에게 채색 옷을 입힌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채색 옷은 당시 가나안의 풍습에 의하면 재산의 상속자를 알리는 표였다고 합니다. 요셉의 형들이 요셉을 미워했던 이유도 바로 거기에 있었을 것입니다. 이미 이때부터 야곱은 요셉에게 장자의 명분을 줄 것을 마음에 결심하고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는 요셉이야말로 야곱이 가장 사랑했던 라헬의 장남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만 역대기 기자는 그 사실을 간단하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야곱의 장자 르우벤이 아비의 침상을 더럽혔기에 그 장자의 명분이 요셉에게 넘어갔다고 전합니다(참조, 대상 5:1). 장자의 명분은 통상 재산을 다른 형제보다 두 배 가지는 것이었습니다(참조, 신 21:17).

▣ 요셉이 장자의 명분을 가짐

장자의 특권
신 21:16-17 자기의 소유를 그 아들들에게 기업으로 나누는 날에 그 사랑을 받는 자의 아들로 장자를 삼아 참 장자 곧 미움을 받는 자의 아들보다 앞세우지 말고 반드시 그 미움을 받는 자의 아들을 장자로 인정하여 자기의 소유에서 그에게는 두 몫을 줄 것이니 그는 자기의 기력의 시작이라 장자의 권리가 그에게 있음이니라

초태생은 특별한 의미를 가짐
출 13:2 이스라엘 자손 중에 사람이나 짐승이나 무론하고 초태생은 다 거룩히 구별하여 내게 돌리라 이는 내 것이니라 하시니라

3) 실질적 장자의 축복은 유다에게 돌아감

유산의 두 몫을 차지하는 장자의 명분이 요셉에게 돌아간 것은 요셉의 두 아들인 에브라임과 므낫세가 열 두지파에 포함되어 가나안 땅에서 각자의 기업을 가지게 된 것을 통해서 분명해졌습니다(참조, 수 16-17장). 그렇지만 이러한 명분에도 불구하고 장자의 명분이 본래적으로 의미하는 그 위엄과 권세는 실제로 유다 지파에게 돌아갔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유다 지파에서 후일 다윗 왕가가 탄생하게 된다는 사실을 통해서 분명해집니다. 또한 궁극적으로 이 유다 후손에게서 메시야가 태어나게 된다는 사실은 그것을 분명하게 증거해 줍니다.

▣ 실질적 장자 축복은 유다에게

장자는 두 배의 가산 상속권을
신 21:17 반드시 그 미움을 받는 자의 아들을 장자로 인정하여 자기의 소유에서 그에게는 두 몫을 줄 것이니 그는 자기의 기력의 시작이라 장자의 권리가 그에게 있음이니라

장자의 신성한 지위
창 48:19 아비가 허락지 아니하여 가로되 나도 안다 내 아들아 나도 안다 그도 한 족속이 되며 그도 크게 되려니와 그 아우가 그보다 큰 자가 되고 그 자손이 여러 민족을 이루리라 하고

 2. 형제 중 으뜸이 되는 유다 자손

1) 형제의 찬송이 되는 유다 자손

'유다' 라는 이름은 본래 히브리어로 '찬송' 을 뜻합니다(참조, 창 29:35). 후에 유다가 요셉을 죽이지 못하게 한 행동이나(참조, 창 37:26) 아버지를 위해 베냐민을 돌려보내는 대신 자신은 종이 되겠다고 한 희생적이고 중재적인 행위(참조, 창 44:18-34)는 형제들의 찬송이 되기에 충분한 행동이었습니다. 유다는 그의 이름 값을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결정적으로는 후일에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고 그가 주변국들을 병합하면서 열국 위에 군림했을 때에는 정말 유다 지파는 이스라엘의 찬송이 되기에 충분했습니다.

▣ 형제의 찬송이 되는 유다 자손

형제 사랑은 지속되어야 함
히 13:1 형제 사랑하기를 계속하고

형제 사랑은 하나님의 가르치심
살전 4:9 형제 사랑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쓸 것이 없음은 너희가 친히 하나님의 가르치심을 받아 서로 사랑함이라

2) 원수의 목을 잡는 유다의 손

야곱이 유다에 대해 예언하면서 원수의 목을 잡는다고 말한 것은(참조, 창 49:8) 성경에서 적을 정복하는 정복자의 모습을 표현합니다(참조, 출 23:27;시 18:41). '목' 이란 생명을 상징하는 신체 부위로서 이 목을 잡는 것은 그의 생명을 장악했다는 것을 뜻합니다. 후일에 다윗 왕은 북동으로 유브라데 강에서부터 남서로 나일 강에 이르는 큰 판도를 형성한 통일 왕국을 건설했는데, 이때 이 말이 구체적으로 성취된 것입니다.

▣ 원수의 목을 잡는 유다의 손
출 23:22 네가 그 목소리를 잘 청종하고 나의 모든 말대로 행하면 내가 네 원수에게 원수가 되고 네 대적에게 대적이 될지라

여호와의 대적은 멸망됨
시 97:2-3 구름과 흑암이 그에게 둘렸고 의와 공평이 그 보좌의 기초로다 불이 그 앞에서 발하여 사면의 대적을 사르는도다

3) 형제들의 절을 받는 유다 자손

야곱은 유다에게 그의 형제들이 그에게 절할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이것은 마치 요셉이 꾸었던 꿈을 연상시킵니다. 그러나 이미 요셉의 꿈은 성취되었고 야곱은 그것을 익히 잘 알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야곱이 말하는 것은 유다의 자손에게서 왕이 나서 그가 형제 중 으뜸이 될 것이라는 점을 말하고 있습니다.

▣ 형제들의 절을 받는 유다 자손

요셉에게 형들이 절을 함
창 42:6 때에 요셉이 나라의 총리로서 그 땅 모든 백성에게 팔더니 요셉의 형들이 와서 그 앞에서 땅에 엎드려 절하매

진정한 경배의 대상은 하나님
시 2:11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할지어다

 3. 이스라엘의 치리자

1) 사자와 같은 유다 자손

사자는 숲 속의 제왕입니다. 따라서 유다 지파를 사자의 지파라고 말하는 것은 바로 유다 지파가 곧 왕의 지파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사자는 숲 속에 엎드리고 있다가 짐승에게 매우 천천히 접근해 갑자기 힘을 내어 뛰어 나간 후 짐승을 잡고, 그 먹이를 잡으면 그것을 입에 물고 안전한 곳, 예를 들면 절벽같은 곳에 올라가 천천히 먹습니다. 마치 전쟁에서 승리하여 전리품을 가지고 견고한 요새지로 다시 돌아오는 군대를 연상시킵니다. 그러한 강력함이 바로 유다 지파에게 있을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 사자와 같은 유다 자손

신자의 용기
시 3:6 천만 인이 나를 둘러 치려하여도 나는 두려워 아니하리이다

용기있는 자의 숙면
잠 3:24 네가 누울 때에 두려워하지 아니하겠고 네가 누운즉 네 잠이 달리로다

2) 부유함을 누림

11-12절에서 야곱은 유다 지파가 포도와 우유 등 땅의 소산이 풍성할 것을 묘사합니다. 포도나무가 너무나 많아 나귀를 포도나무에 매고, 포도주나 포도즙이 너무 많아 옷을 거기에다 판다고 묘사합니다. 이러한 풍요는 유다 지파에게만 내리는 것이 아니라 유다 지파가 다스리게 될 이스라엘에 풍족하게 주어질 축복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 부유함을 누림

참된 부요
고후 8:9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자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을 인하여 너희로 부요케 하려 하심이니라

3) 강성함은 하나님의 축복

이렇게 유다 지파에게 주어지는 강성함과 풍부함의 축복은 물론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진 것입니다. 하나님이야말로 모든 풍요의 근원이신 부요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바로 이러한 분이심을 깨닫고 우리도 하나님의 은혜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 강성함은 하나님의 축복
렘 5:27-28 조롱에 새들이 가득함같이 너희 집들에 속임이 가득하도다 그러므로 너희가 창대하고 거부가 되어 살찌고 윤택하며 또 행위가 심히 악하여 자기 이익을 얻으려고 송사 곧 고아의 송사를 공정히 하지 아니하며 빈민의 송사를 공평히 판결치 아니하니

 

 

 주제 3/ 메시야 탄생에의 예언(창 49:10)

 1. 유다 지파에게 왕권이 주어짐

1) 왕권이 유다 지파를 떠나지 않음

유다에게 축복한 야곱의 예언에는 왕권이 유다 지파를 떠나지 않고 계속되리라는 예언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홀'(笏)은 바로 왕권을 상징합니다(참조, 에 5:2). 지팡이 역시 지휘봉을 뜻하는 것으로 홀의 대구적 표현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이 홀이 유다를 떠나지 않을 것이란 유다의 후손으로 태어날 다윗의 왕가에게 영원할 왕권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바로 이러한 축복이 유다 지파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 왕권이 유다 지파를 떠나지 않음
대하 6:10-11 내가 여호와의 허하신 대로 내 부친 다윗을 대신하여 일어나서 이스라엘 위에 앉고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하고 내가 또 그 곳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자손으로 더불어 세우신 언약 넣은 궤를 두었노라

2) 넷째 아들이 얻은 축복

유다는 야곱의 첫째 아들이 아니었고 그렇다고 둘째 아들도 아니었습니다. 그는 넷째 아들이었으면서도 이러한 장자의 실질적 축복을 누려 왕통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르우벤은 그의 서모 빌하와 통간하는 범죄를 통해 이미 장자권을 잃었고 둘째와 셋째인 시므온과 레위는 그 다음 번 장자권 수혜자들이었지만 그들은 공모하여 세겜에서 대학살극을 벌인 주역들이었습니다. 자기들의 어머니 레아가 낳은 딸인 디나가 그 마을 추장 아들 세겜에게 강간당하자 그것에 앙심을 품고 할례를 모두 받으면 결혼을 허락하고 무역하겠다고 속인 후 그들 종족을 몰살시킨 것입니다(참조, 창 34:25-26). 이러한 이유로 야곱은 그들에게 잔해하는 기계라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학자들은 장자의 실질적 명분이 자연스럽게 유다에게 넘어온 것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보다 더욱 분명한 이유는 애굽의 요셉 앞에서 그가 행한 중재의 사역, 그리고 형제 중에서 가장 사려 깊게 행동한 점 등도 야곱에게 매우 인상 깊었던 것으로 보는 것도 유익한 해석입니다.

▣ 넷째 아들이 얻은 축복

장자가 죽으면 동생이 대신함
마 22:25 우리 중에 칠 형제가 있었는데 맏이 장가들었다가 죽어 후사가 없으므로 그의 아내를 그 동생에게 끼쳐 두고

장자권의 임의적 이양 금지
신 21:15-17 어떤 사람이 두 아내를 두었는데 하나는 사랑을 받고 하나는 미움을 받다가 그 사랑을 받는 자와 미움을 받는 자가 둘 다 아들을 낳았다 하자 그 미움을 받는 자의 소생이 장자여든 자기의 소유를 그 아들들에게 기업으로 나누는 날에 그 사랑을 받는 자의 아들로 장자를 삼아 참 장자 곧 미움을 받는 자의 아들보다 앞세우지 말고 반드시 그 미움을 받는 자의 아들을 장자로 인정하여 자기의 소유에서 그에게는 두 몫을 줄 것이니 그는 자기의 기력의 시작이라 장자의 권리가 그에게 있음이니라

3) 모든 백성이 복종함

유다 지파에게서 왕이 나오게 되면 당연히 모든 다른 지파들은 그에게 복종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은 매우 당연한 일입니다. 뿐만 아니라 다윗을 통한 하나님의 왕국이 건설될 때에는 모든 다른 주변의 나라들도 복종하게 될 것이고, 궁극적으로 다윗 왕국이 의미하는 그리스도의 나라에 대해서는 온 세상의 사람들이 복종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 모두를 야곱은 예언하고 있습니다.

▣ 모든 백성이 복종함

궁극적인 복종은 그리스도께
엡 1:22 또 만물을 그 발 아래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주셨느니라

우상에게 복종하는 어리석음
왕상 21:26 우상에게 복종하여 심히 가증하게 행하였더라

 2. 실로의 의미

1) 지명인가

실로에 대해서 몇 가지 해석이 있는데 그중 하나는 지명으로 취급하는 것입니다. 에브라임의 실로로 보는 견해가 바로 이 견해입니다(참조, 수 18:1;삿 18:31;삼상 1:3). 즉 이 견해에 의하면 유다가 실로에 이르기까지, 즉 가나안 정복 당시 유다 지파가 군사적으로 지휘권을 가져 실로에 이르러 법궤를 그 곳에 안치하면 그 이후에는 유다의 지휘권이 끝난다는 견해입니다. 하지만 이 설은 실제로 그렇게 되지 않았고 예언을 너무 짧게만 보았기 때문에 합당하지 않습니다.

▣ 지명인가
삿 21:19 또 가로되 보라 벧엘 북편, 르보나 남편 벧엘에서 세겜으로 올라가는 큰 길 동편 실로에 매년 여호와의 절기가 있도다 하고

선지자 아히야가 살던 곳
왕상 14:2 청컨대 일어나 변장하여 사람으로 그대가 여로보암의 아내임을 알지 못하게 하고 실로로 가라 거기 선지자 아히야가 있나니

2) 안전하게 됨이라는 뜻인가

실로라는 말을 해석하면 '안전하게 됨' 이라는 뜻입니다. 유다가 적들을 정복하여 안전하게 될 때까지 왕권이 떠나지 않게 된다는 설입니다. 하지만 이것 역시 분명한 해석이 될 수 없습니다. 안전하게 된다는 뜻 자체가 모호하기 때문입니다. 이것 역시 취할 만한 합당한 설은 아닙니다.

▣ 안전하게 됨이라는 뜻인가

예배의 중심지였던 실로
삿 18:31 하나님의 집이 실로에 있을 동안에 미가의 지은 바 새긴 신상이 단 자손에게 있었더라

3) 실로는 인명

이 실로를 인명으로 취급하여 메시야를 가리킨다고 주장하는 설이 있습니다. 바로 메시야가 오실 때까지 유다의 왕권이 계속된다는 뜻입니다. 이 설은 실제로 그렇게 이루어 졌고 유대교와 기독교, 현대와 고대의 학자들에게 두루 인정받는 설입니다. 실로는 바로 메시야를 가리키는 또 다른 이름입니다. 그래서 메시야를 실로의 뜻을 따라 '안전을 주시는 자' 라고 하거나 '중보자' 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 실로는 인명

언약궤가 있던 곳
삼상 4:3 백성이 진으로 돌아오매 이스라엘 장로들이 가로되 여호와께서 어찌하여 우리로 오늘 블레셋 사람 앞에 패하게 하셨는고 여호와의 언약궤를 실로에서 우리에게로 가져다가 우리 중에 있게 하여 그것으로 우리를 우리 원수들의 손에서 구원하게 하자 하니

 3. 메시야 탄생 지파

1) 대적들과의 전쟁 시 선봉에서 싸움

유다 지파는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행군할 때에 제일 선봉에 서게 되었습니다(참조, 민 2:9). 이것은 만약에 이스라엘 진에 어려움이 있게 될 때에 그 어려움과 직접 부딪쳐 해결하는 일을 감당해야 할 것을 의미했습니다. 이런 책임이 주어진 지파인 유다 지파는 바로 메시야가 탄생하는 지파가 되기에 합당했습니다.

▣ 대적들과의 전쟁 시 선봉에서

대적을 치러 나갈 때는 나팔을 붊
민 10:9 또 너희 땅에서 너희가 자기를 압박하는 대적을 치러 나갈 때에는 나팔을 올려 불지니 그리하면 너희 하나님 여호와가 너희를 기억하고 너희를 너희 대적에게서 구원하리라

2) 전쟁 수행 시 함께 하시는 여호와

모세가 언급하는 유다에 대한 예언 겸 기도는 유다가 전쟁에서 승리할 것을 말합니다(참조, 신 33:7). 전쟁에서 유다의 구원 요청을 하나님이 들어주시고 전쟁에서 안전하게 귀환할 것과 전쟁을 수행할 때에 하나님이 함께 하실 것임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유다 지파는 이러한 모세의 예언대로 가나안 정복 시에 이스라엘 지파들을 주도해 전쟁을 치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전쟁 수행 시 함께하시는 여호와
출 17:16 가로되 여호와께서 맹세하시기를 여호와가 아말렉으로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 하셨다 하였더라

하나님의 심판으로서의 전쟁
삼하 12:10 우리아의 처를 빼앗아 네 처를 삼았은즉 칼이 네 집에 영영히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고

3) 가나안 정복을 주도함

여호수아에 의해 가나안 정복이 대략 마쳐지게 된 이후 가나안 땅은 각 지파에 분배되었고 그때부터는 직접 지파들이 나서 남은 잔적들을 쳐부수고 땅을 차지해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그때 그 일에 나선 지파는 바로 유다 지파였는데, 그것을 하나님께서 명령하셨습니다(참조, 삿 1:1-2). 그래서 유다는 선봉에 나서 가나안 정복을 주도하였습니다. 이는 메시야를 탄생시킬 지파에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 준 것입니다.

▣ 가나안 정복을 주도함

기드온은 전쟁 영웅
삿 7:14 그 동무가 대답하여 가로되 이는 다른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사람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의 칼날이라 하나님이 미디안과 그 모든 군대를 그의 손에 붙이셨느니라 하더라

 

 

 제 2과 유다 지파

유다의 후손인 유다 지파는 실질적인 이스라엘의 장자권을 소유한 지파로서 다윗 왕이 나왔으며 하나님께서 다윗과 맺은 언약에 따라 유다 왕조에서 영원한 왕이신 메시야가 탄생하였습니다.

 1. 다윗 왕 탄생

이스라엘의 초대 왕으로 베냐민 지파 출신인 사울 왕이 전사하자 유다 지파 사람들은 다윗을 자신들의 왕으로 세웠습니다. 다윗이 왕이 된 것은 역사 속에서 우연히 이루어진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예언 성취였습니다. 야곱은 유다에 대해 예언하면서 그의 후손 중에 주권자가 나올 것임을 축복했습니다. 다윗이 유다의 왕이 되고 후에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됨으로써 그 예언은 성취되어졌던 것입니다. 다윗이 왕이 되기까지는 모진 고통과 수난의 연속이었습니다. 소년 때에 사무엘 선지자에게 기름부음을 받아 하나님께 왕으로 택함받은 다윗은 사울의 시기를 받아 왕이 되기까지 쫓겨다니며 살아야 했습니다. 사울 왕의 칼날이 집요하게 다윗을 뒤쫓았지만 하나님께서 그를 지켜 보호해 주심으로 다윗은 무사할 수 있었습니다. 다윗은 어려움 속에서도 항상 하나님의 법을 지키려고 노력하였는데, 이는 그가 사울 왕을 해칠 기회가 두 번이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기름부음을 받은 자라는 이유로 해하지 않은 사건을 보아 알 수 있습니다. 다윗은 약 10년 간의 고난의 세월을 보내고 하나님의 뜻과 예정대로 왕이 되었습니다. 다윗 왕은 메시야를 예표하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녔는데, 하나님께서는 다윗과의 언약을 통해서 메시야 왕국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2. 남왕국

다윗 왕은 온 이스라엘의 주권자가 되어 메시야의 왕권을 예표하기에 합당하다고 할 만한 영광을 누렸습니다. 다윗 왕은 이방 나라들을 징벌하여 가나안 땅을 차지하였고, 그의 아들 솔로몬 왕 시대의 평화를 준비하였습니다. 다윗과 솔로몬 시대는 이스라엘 역사상 최고의 전성기로서 정치, 군사, 경제적으로 태평 성대를 구가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언약을 세우셨는데, 그 내용은 사울의 집과 같이 왕위를 폐하지 아니하시고 다윗 집의 왕위를 영원히 견고케 하시겠다는 약속이었습니다. 그런데 다윗의 뒤를 이어 왕이 된 솔로몬은 초기에는 하나님을 잘 섬겨 지혜와 부의 축복을 받았지만 말년에 가서 이방 여인들을 첩으로 둠으로써 우상 숭배의 가증한 죄에 빠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악행을 인하여 솔로몬 사후에 이스라엘의 열 지파를 떼어 여로보암에게 주셨습니다. 이스라엘은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로 분열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두 지파를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에게 남겨 주셨는데 이는 다윗 언약을 기억하셨기 때문이었습니다. 비록 북이스라엘 왕국이 유다 왕국에 비해 수적으로 우세했지만 유다 왕조가 하나님의 언약을 받았다는 점에서 구속사의 중심축은 유다 왕국이었습니다. 이는 두 왕국의 역사를 보아서도 알 수 있는데, 북이스라엘 왕조는 여러 번에 걸쳐 혁명으로 바뀌었지만 유다 왕조는 위기 속에서도 왕위가 계속되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다윗과의 언약을 기억하시어 유다 왕조를 보호해 주신 결과였습니다. 그러나 유다 왕국도 하나님의 언약을 버리고 범죄하였으므로 결국엔 바벨론 제국에 의해 멸망당하고 그 백성은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 가게 되었습니다.

 3. 포로 해방

북이스라엘은 B. C. 722년에 앗수르에 의해 멸망당했고 유다 왕국은 B. C. 586년에 바벨론 제국에 의해 멸망당하였습니다. 북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법을 어기고 범죄하므로 멸망당하게 됨을 목격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유다는 회개치 아니하고 그 전철을 밟았습니다. 유다 왕국이 멸망하여 예루살렘 성전과 성벽이 훼파당하고 그 백성이 이방 나라로 끌려감은 불순종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어떠한가를 분명히 보여 준 사건이었습니다. 그러나 유다 백성의 바벨론 포로 생활은 하나님의 궁극적인 뜻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에게 구원과 축복주기를 원하시고 계획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하여 유다의 포로 기간이 70년이 될 것이라고 예언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언하신 70년의 기간이 차자 유다 백성을 다시 예루살렘으로 귀환시키셨습니다. 다윗의 자손인 스룹바벨을 중심으로 예루살렘 성전이 재건되었는데 이 또한 다윗 언약의 성취임과 동시에 메시야에 대한 예표였습니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가 다윗의 자손으로 이 땅에 오셨음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는 '다윗의 자손'이라는 칭호가 그 당시 메시야에 대한 별칭이었기 때문입니다. 유다백성의 포로 귀환이 하나님의 완전한 구원을 의미하지는 않았는데 이는 그 후에도 유다 백성이 여러 이방 나라들에 의해 압제받은 역사가 증명합니다. 하나님의 다윗 언약의 궁극적인 성취는 메시야로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주제 1/ 다윗 왕 탄생(삼하 2:1-4)

 1. 유다 지파에게 주어진 왕의 홀

1) 메시야 탄생이 예언됨

야곱의 예언에 의하면 유다 지파에게 주어진 축복은 바로 왕의 홀이 실로가 오시기까지 떠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참조, 창 49:10). 이렇게 유다 지파에게는 메시야 탄생이 예언되었고 그 예언을 이루기 위한 유다 지파의 여러 가지 일들이 차근차근 진행되었습니다. 하나님이 한 사람이나 그룹을 역사에 등장시키는 방법은 미리 준비된 과정을 통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유다 지파도 이스라엘의 주도적 지파가 되기까지 여러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 메시야 탄생이 예언됨

홀은 주도권을 뜻함
창 49:8 유다야 너는 네 형제의 찬송이 될지라 네 손이 네 원수의 목을 잡을 것이요 네 아비의 아들들이 네 앞에 절하리로다

메시야를 상징하는 홀
민 24:17 한 별이 야곱에게서 나오며 한 홀이 이스라엘에게서 일어나서 모압을 이편에서 저편까지 쳐서 파하고 또 소동하는 자식들을 다 멸하리로다

2) 주도적 지파가 됨

출애굽 후 시내 광야에서 계수를 한 후에 유다 지파는 그 진영에 있어서 선두에 서게 됨으로써 이스라엘의 지도적 위치를 암시받습니다. 그리고 가나안 정복 후에도 유다 지파에게 할당된 땅은 가나안 최남단에 위치하며 후일 정치적인 중심지인 예루살렘 지역이 갈렙에게 할당됩니다. 그 지역은 다른 지파의 땅에 비해 훨씬 넓습니다(참조, 수 15:1-63). 하지만 그 땅은 당시 여부스족이 건재했고 또한 산지와 사막인 곳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유다 지파는 이러한 땅을 그들의 땅으로 삼아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삿 1:1-19에 묘사하는 가나안 재정복의 주역도 역시 유다 지파였습니다. 후에 기브온 거민과의 싸움에서도 유다는 주역에 나서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참조, 삿 20:18).

▣ 주도적 지파가 됨

권위를 뜻하는 홀
에 4:11 왕의 신복과 왕의 각 도 백성이 다 알거니와 무론 남녀하고 부름을 받지 아니하고 안뜰에 들어가서 왕에게 나아가면 오직 죽이는 법이요 왕이 그 자에게 금홀을 내어 밀어야 살 것이라 이제 내가 부름을 입어 왕에게 나아가지 못한 지가 이미 삼십일이라 하라

통치를 의미하는 홀
히 1:8 아들에 관하여는 하나님이여 주의 보좌가 영영하며 주의 나라의 홀은 공평한 홀이니이다

3) 왕권을 획득함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하여 유다 지파는 이스라엘의 지도력을 서서히 획득하게 되고 다윗이 등장하여 사울 정권을 단절시키고 왕이 됨으로써 오래 전부터 예언된 왕권을 획득하게 됩니다. 왕권의 획득으로 말미암아 유다 지파는 이스라엘의 지도적 지파가 되었음은 물론입니다.

▣ 왕권을 획득함
사 14:5 여호와께서 악인의 몽둥이와 패권자의 홀을 꺾으셨도다

권세 잡은 자의 홀
겔 19:11 그 가지들은 견강하여 권세 잡은 자의 홀이 될 만한데 그 하나의 키가 굵은 가지 가운데서 높았으며 많은 가지 가운데서 뛰어나서 보이다가

 2. 다윗 왕의 탄생

1) 사울 왕가의 몰락

다윗 왕이 탄생하기 위해서는 당시 이스라엘의 초대 왕인 사울 왕과 그의 왕가의 몰락이 필연적이었습니다. 이 일은 하나님의 섭리하에 진행된 일이었음이 틀림없습니다. 이미 10대 후반에 하나님의 선지자 사무엘로부터 차기 왕으로서 기름부음을 받은 이후에 다윗은 사울로부터 쫓겨다니는 망명 생활을 계속하지만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하에 보호받고 연단받음으로써 하나님의 왕국을 다스릴 왕으로서의 수습 기간을 잘 보내게 됩니다. 그 기간은 바로 사울 왕과 그 왕가의 몰락 기간이기도 합니다. 악령이 들어 이미 왕으로서의 자격을 잃고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한 사울은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게 되고 후일 길보아 산에서 자기의 아들이요 다음 왕위에 오를 자였던 요나단과 함께 전사하고 맙니다.

▣ 사울 왕가의 몰락

사울의 몰락한 원인은 다윗에 대한 질투
삼상 18:8 사울이 이 말에 불쾌하여 심히 노하여 가로되 다윗에게는 만만을 들리고 내게는 천천만 돌리니 그의 더 얻을 것이 나라밖에 무엇이냐 하고

사후에도 죄의 추궁을 당하는 사울 집안
삼하 21:1 다윗의 시대에 연부년 삼 년 기근이 있으므로 다윗이 여호와 앞에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이는 사울과 피를 흘린 그 집을 인함이니 저가 기브온 사람을 죽였음이니라 하시니라

2) 다윗이 유다 왕위에 오름

드디어 다윗은 10여 년의 망명 생활을 마치고 유다 지파의 왕위에 오릅니다(참조, 삼하 2:1). 이때가 다윗의 나이 30세 때의 일입니다. 그때 다윗은 하나님께 자기가 유다의 한 성으로 올라갈 것인가 기도하고 하나님의 응답을 받아 헤브론으로 가게 됩니다. 그 곳은 다윗이 속한 유다 지파가 여호수아 시절부터 분배받은 땅이기도 합니다. 그 유서 깊은 고토로 가서 유다 지파의 압도적인 지지 속에 다시금 기름부음을 받고서 유다 족속 왕이 됩니다. 그리고 사울을 장사지냈던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을 치하하며 치자(治者)의 너그러움을 보입니다.

▣ 다윗이 유다 왕위에 오름

여호와께서 다윗의 나라를 높이심
삼하 5:12 다윗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세우사 이스라엘 왕을 삼으신 것과 그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그 나라를 높이신 것을 아니라

궁궐을 지어 왕의 권위를 높임
삼하 5:11 두로 왕 히람이 다윗에게 사자들과 백향목과 목수와 석수를 보내매 저희가 다윗을 위하여 집을 지으니

3) 예언의 성취

이렇게 유다의 왕위에 다윗이 등극함은 비록 이스라엘 전체는 아니더라도 야곱 시대부터 예언된 하나님의 말씀이 부분적으로 성취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언제나 그 성취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시기에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 성취됩니다. 다윗이 유다의 왕위에 오른 사건 또한 그 성취의 한 부분입니다.

▣ 예언의 성취

하나님이 이전에 다윗을 택하심
삼상 16:1 내가 너를 베들레헴 사람 이새에게로 보내리니 이는 내가 그 아들 중에서 한 왕을 예선하였음이니라

 3. 이스라엘의 왕 다윗

1) 사울 집안과의 남은 싸움

사울이 죽었지만 그를 따르던 세력들이 모두 사라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사울의 군대 장관이었던 아브넬과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 등이 그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유다의 왕위에 오른 다윗을 반역의 주역으로 보았을 것입니다. 아직도 그들은 사울 왕가가 몰락하지 않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다윗은 이들 사울 집안과의 남은 싸움을 계속해야 이스라엘의 명백한 치리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 사울 집안과의 남은 싸움

사랑으로 시작하여
삼상 16:21 다윗이 사울에게 이르러 그 앞에 모여 서매 사울이 그를 크게 사랑하여 자기의 병기든 자를 삼고

사울 왕으로부터 위협을 당함
삼상 19:1 사울이 그 아들 요나단과 그 모든 신하에게 다윗을 죽이라 말하였더니

2) 7년 6개월 간의 유다 왕

다윗은 헤브론에서 유다의 왕이 된 후 7년 6개월 간의 유다 왕으로 재임합니다. 이 기간은 바로 사울 집안과의 전쟁 기간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이미 이때에도 사울의 집안은 점점 망하고 다윗의 집안은 점점 흥해가는 분위기였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다윗에게 주어진 은혜로 그것이 가능했음은 물론입니다.

▣ 7년 6개월 간의 유다 왕
대상 12:23 싸움을 예비한 군대장관들이 헤브론에 이르러 다윗에게로 나아와서 여호와의 말씀대로 사울의 나라를 저에게 돌리고자 하였으니 그 수효가 이러하였더라

3) 이스라엘의 왕위에 오른 다윗

7년 6개월이 지난 후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는 드디어 다윗에게로 가서 이스라엘 전체의 주권자가 되어 주기를 청합니다. 하나님의 큰 은혜 가운데 하나님의 예언이 성취된 것입니다. 이로서 다윗은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기름부음받음으로 유다 지파에게 주어졌던 왕권이 명실상부하게 확립되게 되었습니다. 이후로 다윗의 자손들, 즉 유다 지파의 자손들이 메시야가 오시기까지 이스라엘의 왕위를 계속 이어 나가게 되었습니다.

▣ 이스라엘의 왕위에 오른 다윗
삼하 7:8-9 그러므로 이제 내 종 다윗에게 이처럼 말하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처럼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목장 곧 양을 따르는 데서 취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를 삼고 네가 어디를 가든지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 모든 대적을 네 앞에서 멸하였은즉 세상에서 존귀한 자의 이름같이 네 이름을 존귀케 만들어 주리라

 


 주제 2/ 남왕국(왕상 14:21)

 1. 통일 왕국 시대

1) 위대한 왕 다윗

이스라엘의 역사에 있어서 가장 훌륭한 왕을 꼽으라면 당연히 다윗을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비록 사울이 초대 왕이긴 했으나 사실상은 다윗이 이스라엘의 건국자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이스라엘의 국가적 기초를 확고히 놓은 왕은 바로 다윗 왕이었습니다. 다윗은 유다의 왕위에 오르기 전 10여 년 간을 사울을 피해 망명 생활을 할 때부터 군사적인 성과를 거두었는데, 왕위에 오른 뒤에도 블레셋, 암몬 등 이웃의 나라들을 차례로, 정복하면서 국가의 영토를 멀리 유브라데 강에서 나일 강에 이르기까지 확장하였습니다. 이런 그의 군사적 업적으로 인해 이스라엘의 통일 왕국은 그 영향력을 확고히 하게 되었습니다.

▣ 위대한 왕 다윗

다윗 왕은 그리스도의 모형
렘 23:5-6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때가 이르리니 내가 다윗에게 한 의로운 가지를 일으킬 것이라 그가 왕이 되어 지혜롭게 행사하며 세상에서 공평과 정의를 행할 것이며 그의 날에 유다는 구원을 얻겠고 이스라엘은 평안히 거할 것이며 그 이름은 여호와 우리의 의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2) 솔로몬의 영광

다윗의 사후 그의 아들 솔로몬은 왕위에 오른 후 국가를 아버지 때와는 다른 차원으로 성숙시키는 일을 하였습니다. 그는 이웃 국가와의 교린책을 통해 전쟁의 위협을 없애고 평화를 유지했습니다. 솔로몬의 이름이 '평화' 를 뜻하는 '샬롬' 의 자음을 가지고 있듯이 솔로몬의 시대는 평화의 시대였습니다. 또한 이 시기는 경제적, 문화적 부흥기로서 통일 왕국의 영화가 극치를 이룬 때였습니다.

▣ 솔로몬의 영광

약속의 이름 솔로몬
대상 22:9 한 아들이 네게서 나리니 저는 평강의 사람이라 내가 저로 사면 모든 대적에게서 평강하게 하리라 그 이름을 솔로몬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저의 생전에 평안과 안정을 이스라엘에게 줄 것임이니라

3) 2대 만에 마감된 통일 왕국

번성으로 치닫던 통일 왕국은 다윗과 솔로몬, 단 2대 만에 마감됩니다. 그 기간이 80년이긴 했지만 지나치게 짧은 기간이었습니다. 그 원인 중 중요한 것은 솔로몬 시대에 지나치게 백성들을 동원하고 경제적으로 수탈한 일이었습니다. 솔로몬의 생전에는 그런 문제가 잠복해 있더니 그의 사후에 드디어 표면으로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 2대 만에 마감된 통일 왕국
왕상 12:4 왕의 부친이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왕은 이제 왕의 부친이 우리에게 시킨 고역과 메운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왕을 섬기겠나이다

이교도와 결혼한 솔로몬의 범죄
왕상 11:1 이방의 많은 여인을 사랑하였으니 곧 모압과 암몬과 에돔과 시돈과 헷 여인이라

 2. 왕국의 분열

1) 르호보암의 그릇된 판단

르호보암이 왕위에 오르자 백성들은 그를 찾아가 솔로몬 때의 과중한 부역과 세금을 감해줄 것을 요구합니다. 그런 요구에 대해 르호보암은 마땅히 바르게 판단하고서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자기 또래 신하들의 의견을 존중하여 백성들의 요구를 거절합니다. 그러자 백성들은 여로보암을 중심으로 다윗의 왕가를 배반하게 되고 나라는 절반으로 분열됩니다. 일순간에 그릇 판단하여 선왕들이 이룩한 통일 왕국을 하루 아침에 분단국으로 전락시키고만 르호보암의 과오는 매우 큽니다. 물론 그것 또한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일이긴 했습니다만 르호보암의 과오를 적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 르호보암의 그릇된 판단

그리스도의 조상 르호보암
마 1:7 솔로몬은 르호보암을 낳고 르호보암은 아비야를 낳고 아비야는 아사를 낳고

르호보암의 죽음
왕상 14:31 르호보암이 그 열조와 함께 자니 그 열조와 함께 다윗 성에 장사되니라 그 모친의 이름은 나아마라 암몬 사람이더라 그 아들 아비얌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2) 여로보암의 북이스라엘

여로보암을 중심으로 반란한 백성들은 무려 열 지파에 달했습니다. 유다와 베냐민 지파를 제외하고 북이스라엘은 나머지 열 지파들이 합세하여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를 세웠습니다 이 북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뜻에 의해 분리되긴 했으나 다윗의 왕통을 이은 나라는 아니었습니다. 다윗의 왕통은 북이스라엘이 아니라 남유다를 통해서 계속 이어졌습니다.

▣ 여로보암의 북이스라엘

북이스라엘 왕 여로보암
왕상 11:28 이 사람 여로보암은 큰 용사라 솔로몬이 이 소년의 부지런함을 보고 세워 요셉 족속의 역사를 감독하게 하였더니

3) 르호보암의 남유다

유다와 베냐민 지파, 그리고 성전 제사와 연관된 레위 지파 등 엄밀히 말하면 세 지파로만 구성된 남유다는 국가적 규모나 영토, 인구에 있어서 북이스라엘의 절반도 채 되지 않는 나라였습니다. 그러나 남유다에는 예루살렘 성의 성전이 있어서 여전히 하나님께 대한 제사와 예배가 계속되었고 율법이 시행되었습니다. 비록 르호보암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이스라엘이 분열되긴 했으나 하나님은 남유다를 통해서 그의 언약을 계속 이루시기로 하셨던 것입니다. 북이스라엘의 치리자들은 일관되게 하나님을 무시하고 악한 정치를 했던 반면 남유다는 전부는 아니라도 선정을 베푼 왕들이 시시때때로 있어서 그들이 하나님의 뜻을 시행하였습니다.

▣ 르호보암의 남유다
왕상 12:20 온 이스라엘이 여로보암의 돌아왔다 함을 듣고 보내어 저를 공회로 청하여다가 온 이스라엘의 왕을 삼았으니 유다지파 외에는 다윗의 집을 좇는 자가 없으니라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감
왕하 24:2-3 여호와께서 그 종 선지자들로 하신 말씀과 같이 갈대아의 부대와 아람의 부대와 모압의 부대와 암몬 자손의 부대를 여호야김에게로 보내어 유다를 쳐 멸하려 하시니 이 일이 유다에 임함은 곧 여호와의 명하신 바로 저희를 자기 앞에서 물리치고자 하심이니 이는 므낫세의 지은 모든 죄로 인함이며

 3. 남왕국 유다

1) 북이스라엘의 파행 정치와 우상 숭배

북이스라엘은 이미 여로보암 때부터 우상 숭배에 앞장 섰습니다. 여로보암은 예루살렘에 있는 성전 대신에 자기 나라의 벧엘과 단에 금 송아지를 만들어 놓고 그것을 여호와라고 하며 절기를 비슷한 시기에 정하고 거기서 분향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평민을 제사장으로 삼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여로보암의 우상 숭배를 필두로 이스라엘은 치리자들이 앞장 서서 우상 숭배를 장려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정치 또한 왕조가 여러 차례 바뀔 때마다 반역이 일어나 파행 정치가 거듭되었습니다.

▣ 파행 정치와 우상 숭배
롬 1:22-23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우준하게 되어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금수와 버러지 형상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우상 숭배는 가증함
벧전 4:3 너희가 음란과 정욕과 술 취함과 방탕과 연락과 무법한 우상 숭배를 하여 이방인의 뜻을 좇아 행한 것이 지나간 때가 족하도다

2) 하나님의 언약이 유지되는 남유다

반면 남유다는 일관되게 다윗의 왕조가 이어지는 나라였으며 모든 왕들이 다 우상 숭배를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몇몇 왕들은 극심한 우상 숭배를 하였지만 많은 왕들은 선왕들의 우상 숭배의 잔재를 청산하고 하나님을 잘 섬기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남유다를 통해서 언약을 유지하기 위해서 특별히 배려하신 섭리였습니다.

▣ 언약이 유지되는 남유다
삼하 3:18 이제 그대로 하라 여호와께서 이미 다윗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내가 내 종 다윗의 손으로 내 백성 이스라엘을 구원하여 블레셋 사람의 손과 모든 대적의 손에서 벗어나게 하리라 하셨음이니라 하고

3) 포로로 끝나는 남유다

하지만 남유다가 하나님의 언약을 떠나 그릇 갈 때에 하나님은 북이스라엘을 앗수르의 손에 멸망시켰듯이 유다도 바벨론의 군대에 짓밟히도록 하셨습니다. 그래서 유다의 역사는 결국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 가는 것으로 끝나고 마는 듯해 보입니다. 물론 그 이후에 포로에서 해방되어 새로운 방법으로 언약을 이루어 가시는 것은 틀림없지만 어쨌든 유다도 하나님을 떠나 죄악된 생활을 할 때에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되었습니다.

▣ 포로로 끝나는 남유다
딤후 2:26 저희로 깨어 마귀의 올무에서 벗어나 하나님께 사로잡힌 바 되어 그 뜻을 좇게 하실까 함이라

포로는 그리스도의 구원을 기다리는 상태
눅 4:18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주제 3/ 포로 해방(대하 36:22-23)

 1. 유다의 바벨론 유수

1) 이미 망한 북이스라엘

남유다가 B. C. 586년에 망하기 전 북이스라엘은 이미 B. C. 721년에 멸망합니다. 유다는 북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뜻에 어긋난 모습을 보이면서 타락했을 때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멸망했던 것을 보고 경계를 삼아 돌이켜야 했습니다. 하지만 유다는 이스라엘의 멸망을 보고도 오히려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150년이 되는 많은 시간이 있었고 이스라엘을 멸망시킨 앗수르가 민족 동화 정책으로 자기 민족을 사마리아에 이주시켜 혼혈 정책을 취했습니다. 그리하여 이스라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이 사라지는 민족의 위기를 지켜보면서도 오히려 돌이키지 않은 것입니다.

▣ 이미 망한 북이스라엘

여호와를 떠난 자는 멸망당함
민 32:15 너희가 만일 돌이켜 여호와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또 이 백성을 광야에 버리시리니 그리하면 너희가 이 모든 백성을 멸망시키리라

여호와를 청종치 않으면 멸망받음
신 8:20 여호와께서 너희의 앞에서 멸망시키신 민족들 같이 너희도 멸망하리니 이는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소리를 청종치 아니함이니라

2)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은 유다의 죄가 극함

유다는 멸망 직전에도 예레미야 등의 선지자가 지속적으로 예언하는 유다의 멸망에 대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선지자들의 외침은 메아리로만 들려 올 뿐 그 땅 백성들이나 치리자들의 가슴 속에서 열매 맺지 못했습니다. 그만큼 유다 백성들의 죄가 관영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을 멸망시켰던 앗수르가 쇠퇴하는 대신 바벨론의 세력이 강성해지자 유다의 치리자들이나 백성들은 애굽의 세력을 끌어들임으로써 견제하려고 했습니다. 즉 그들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대신에 애굽이라는 강대국을 의지함으로써 바벨론의 위협으로부터 벗어 나려는 어리석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그들이 망할 무렵 그들의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은 죄의 본질이었습니다.

▣ 하나님을 의적하지 않은 유다의 죄가 극함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는 망함
렘 51:1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멸망시키는 자의 마음을 일으켜 바벨론을 치고 또 나를 대적하는 자 중에 처하는 자를 치되

악한 민족의 멸망
민 24:20 또 아말렉을 바라보며 노래를 지어 가로되 아말렉은 열국 중 으뜸이나 종말은 멸망에 이르리로다 하고

3) 바벨론에 멸망당하는 유다

유다는 신흥하는 강대국이었던 바벨론 제국에 멸망했습니다. 바벨론은 애굽을 견제하며 애굽 진출의 교두보 확보를 위해 팔레스타인을 정복해야 했고 결국 유다를 정복한 것입니다. 이렇게 유다가 바벨론에 멸망당한 것은 하나님의 섭리에 있어서 큰 의미가 있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유다가 바벨론에 망하는 것으로 하나님의 선민의 역사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되는 계획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 바벨론에 멸망당하는 유다
사 34:5 여호와의 칼이 하늘에서 족하게 마셨은즉 보라 이것이 에돔 위에 내리며 멸망으로 정한 백성 위에 내려서 그를 심판할 것이라

선하지 않은 민족의 최후
렘 48:42 모압이 여호와를 거스려 자만하였으므로 멸망하고 다시 나라를 이루지 못하리로다

 2. 바벨론 포로기 칠십 년

1) 포로기의 눈물의 역사

바벨론 포로기 70년 동안 유다 백성들이 바벨론에서 흘린 회개의 눈물과 설움은 이루 말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 대표적인 기록이 바로 시 137편입니다. 시편 기자는 유다에서 잡혀 온 자들이 바벨론의 여러 강변에 앉아서 울었노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조국을 그리면서 안식일도 주어지지 않는 바벨론에서 성전 예배를 기억하고 울었을 것입니다.

▣ 포로기의 눈물의 역사
삿 16:21 블레셋 사람이 그를 잡아 그 눈을 빼고 끌고 가사에 내려가 놋 줄로 매고 그로 옥중에서 맷돌을 돌리게 하였더라

포로 되어 사슬로 편박됨
렘 40:1 시위 대장 느부사라단이 예루살렘과 유다 포로를 바벨론으로 옮기는 중에 예레미야도 잡혀 사슬로 결박되어 가다가

2) 신앙의 승리 역사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간 유대인들이 늘 눈물만 흘리면서 애상의 시절을 보낸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투철한 신앙으로 승리의 삶을 살기도 했습니다. 대표적인 인물들이 바로 다니엘과 그 세 친구들입니다. 다니엘서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는 이들의 신앙 이력은 당시 포로 생활을 하던 유대인들에게 큰 힘이 되었음에 틀림없습니다. 율법에 투철해야 하는 그들의 신앙을 버리지 않으면서 당시 세계 최대의 제국 바벨론에서 고관과 국무총리에 올랐던 것입니다. 또한 아하수에로 왕 시절에 모르드개도 하만을 꺾고 총리에 올라 유대인의 기개를 드러내었습니다. 이 두 가지의 유명한 사건들은 유대인들이 바벨론에서 어떻게 그들의 신앙을 드러 내며 승리의 역사를 남겼는가를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 신앙의 승리 역사
벧전 4:11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의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 그에게 영광과 권능이 세세에 무궁토록 있느니라 아멘

성령 안에서 승리함
롬 8:2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3) 포로 됨이 끝은 아님

비록 유다가 바벨론에 포로가 되기는 했으나 그것이 끝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계속되는 계획과 섭리를 그들에게 대해 가지고 계셨습니다. 바벨론 포로기는 영원히 계속되는 것이 아니고 70년으로 끝나게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다니엘은 예레미야가 예언한 그 말씀을 기억해 내고 바벨론 포로기를 끝내고 다시금 귀환하게 될 유대인들에 대한 비전을 가지게 됩니다.

▣ 포로 됨이 끝은 아님

포로되었으나 잘 보살펴 준 예
대하 28:15 이 위에 이름이 기록된 자들이 일어나서 포로를 맞고 노략하여 온 중에서 옷을 취하여 벗은 자에게 입히며 신을 신기며 먹이고 마시우며 기름을 바르고 그 약한 자는 나귀에 태워 데리고 종려나무 성 여리고에 이르러 그 형제에게 돌린 후에 사마리아로 돌아갔더라

 3. 바벨론으로부터 귀환한 유대인

1) 고레스 왕을 통한 해방

하나님은 고레스라는 왕을 등장시켜 바벨론을 멸망시키고 바사를 등장시켰으며, 그는 유다를 포로로부터 해방시키는 도구로 사용됩니다. 고레스왕 원년에 고레스가 유대인의 귀환을 선포함으로 인해 유대인들은 그리던 고국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3차로 나누어 귀환하게 되는 그들은 돌아가서 새로운 성전을 짓고 무너진 유다의 기강을 다시 세우게 됩니다.

▣ 고레스 왕을 통한 해방

출애굽의 해방
출 12:37 이스라엘 자손이 라암셋에서 발행하여 숙곳에 이르니 유아 외에 보행하는 장정이 육십만 가량이요

2) 70년의 기한이 참

유다가 포로에서 해방된 것은 아무 때고 가능했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예레미야를 통해 예언한 70년의 연수가 찬 후에 하나님의 섭리에 의해 가능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70년 동안 유다를 철저히 연단시켰으며 그 기간 동안 그 들의 죄악을 회개하게 해서 드디어 70년이 차자 약속하신 대로 유다를 해방시켜서 본국으로 귀환하게 하신 것입니다.

▣ 70년의 기한이 참
렘 34:9 그 언약은 곧 사람으로 각기 히브리 남녀 노비를 놓아 자유케 하고 그 동족 유다인으로 종을 삼지 못하게 한 것이라 이 언약에 참가한 방백들과 모든 백성이 각기 노비를 자유케 하고 다시는 종을 삼지 말라 함을 듣고 순복하여 놓았더니

3) 귀환한 유다 백성들이 이스라엘 역사를 이어나감

이렇게 70년 만에 귀환한 유다 백성들은 과거 북이스라엘 백성들과 달리 혈통과 신앙의 순수성을 그나마 유지할 수 있었고 그리하여 그들은 남은 그루터기로서 참 이스라엘의 역사성을 이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70년이라면 두 세대 이상의 기간인데 그 기간 동안 정체성을 잃지 않고 귀환할 수 있었던 것은 이스라엘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큰 은혜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역사 속에서 위기를 당하는 자기 자녀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시는 은혜로우신 분입니다.

▣ 귀환한 유다 백성들
롬 8:2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그리스도의 피로 얻는 해방
계 1:5 또 충성된 증인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시고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기를 원하노라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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