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벨 개요 이세벨은 두로와 시돈의 제사장이자 왕인 엣바알의 딸로서 이스라엘 왕 아합의 아내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바알의 열렬한 숭배자로서 이스라엘을 우상 숭배의 가증한 죄에 빠지게 만들었습니다. 1. 사악한 우상 숭배자 아합은 이스라엘의 모든 왕보다 우상 숭배를 더욱 장려하고 여호와 앞에 악행하기를 더하였는데, 이는 그의 아내인 이세벨의 영향 때문이었습니다. 이세벨은 이스라엘을 우상 숭배로 뒤덮기 위해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들을 양성하는 기관을 설치하고 여호와의 선지자들을 박해하였습니다. 바알을 숭배하는 이세벨은 그 성품 또한 잔인하고 사악했습니다. 이세벨은, 아합이 나봇의 포도원을 갖고 싶어하나 나봇이 팔기를 거부하자 사람들을 시켜 나봇에게 거짓 누명을 씌우고 죽게 만들 정도로 사악했습니다. 이러한 이세벨의 사악함은 그녀의 딸인 아달랴에게 전수되어 아달랴는 유다 왕족의 씨를 진멸시키려고 잔악한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이세벨은 성경에서 가장 악한 인물로 칭해지고 있습니다(참조, 계 2:20). 2. 엘리야의 대적자 엘리야갸 갈멜 산에서 이세벨이 양성하는 바알 선지자 사백 오십 인과 대결하여 승리하였을 때 바알 선지자들은 기손 시내에서 몰살당하였습니다. 그 사실을 전해 들은 이세벨은 엘리야를 잡아 죽이려고 했습니다. 이세벨이 엘리야의 하나님이 불을 내려 갈멜 산의 제단에 있는 제물을 태워 버리신 사실을 알면서도 엘리야를 대적한 것은 그녀가 맹목적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단의 앞잡이임을 보여 준 것입니다. 엘리야는 이세벨을 피하여 광야로 도피했고, 하나님께서는 엘리야의 이세벨에 대한 고소를 들으시고 님시의 아들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라고 명하셨습니다. 이는 이세벨을 심판할 도구로서 예후를 세우라는 말씀으로, 이세벨의 악행에 대한 엘리야의 고발에 따르는 하나님의 응답이었습니다. 실제로 예후에 의해 이세벨은 비참하게 죽음을 당하게 되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진노의 심판이 성취된 것이었습니다. 3. 개에게 먹히는 시체 이세벨이 나봇을 죽이고 그의 포도원을 강탈했을 때 엘리야 선지자는 '개들이 이스르엘성 곁에서 이세벨을 먹을지라'(왕상 21:23)고 예언했습니다. 이러한 이세벨에 대한 심판 예언은 예후의 반란으로 인해 성취되었습니다. 이세벨이 죽었을 때 개들이 그 시체를 먹음으로 장사하려 할 때 그 두골과 발과 손바닥 외에는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우상 숭배에 열심을 내고 사악한 행위를 일삼던 이세벨은 결국 비참하게 죽어야 했던 것입니다. 이세벨의 저주스런 죽음은 우상숭배자들과 음행하는 자들의 최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셔서 최후 심판을 행하실 때 그러한 자들은 새예루살렘 성 밖에 있는 저주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개들과 술객들과 행음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여 지어내는 자마다 성밖에 있으리라'(계 22:15). 거룩한 자의 궁극적인 소망은 모든 악인이 제거된 상태의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 영원히 거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세벨과 같이 사악한 세상 권세의 핍박 속에서도 성도는 오직 소망 가운데 영적 순결을 지켜 하나님 백성으로서 합당하게 행하여야 합니다.
주제 1/ 사악한 우상 숭배자(왕상 18:19) 1. 우상 숭배의 원인 1) 마음의 부패 인간을 창조하신 창조주는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자기 창조물을 주관하시는 천지의 대주재자도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조물인 인간이 창조주되신 한 분 하나님을 창조주요, 주관자로 섬기지 아니하고 썩어지고 거짓된 것들을 신으로 섬기는 이유는 그 마음이 부패하였기 때문입니다. 즉 인간은 범죄함으로 말미암아 그 마음이 부패하였고, 부패한 그 마음에 자신을 내어 맡기기 때문에 참 하나님이 아닌 거짓 신을 섬기는 것입니다(참조, 롬 1:18-32). ▣ 마음의 부패 만물보다 더 부패한 마음 마음의 부패로 하나님을 떠남 2) 즉물적 욕망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에(참조, 요 4:24) 육신의 눈으로는 보이지 아니합니다. 육에 속한 사람들은 영의 눈이 어두워서 영이신 하나님을 보지 못합니다. 참된 하나님이신 여호와를 보지 못하는 인간들은 그들의 영적 소경됨을 해결하려 하지 아니하고 육의 눈에 보이는 것을 섬기려 합니다. 즉 그들은 영원하시고 참되신 하나님을 바라보지 아니하고 오직 그들의 욕망을 채워 줄 것만 같은 우상을 섬기고자 합니다. 이처럼 인간이 우상을 숭배하게 되는 두번째 이유는 육의 욕망을 버리지 아니하기 때문입니다. ▣ 즉물적 욕망 욕망으로 죄에 머리숙임 3) 어리석음 우상은 참된 것이 아니라 거짓된 것입니다. 우상은 있지도 않은 것을 있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이거나, 아니면 신이 아닌 피조물을 신인 것으로 여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이 우상을 섬기는 것은 그 어리석음에서 기인합니다. 참으로 인간의 눈과 귀와 마음은 어리석어서 썩어질 피조물을 창조주요 주관자로 여기거나 아니면 있지도 않은 것을 있는 것처럼 만들어서 그것을 하나님과 바꾸어 섬깁니다. 우리는 마음과 귀의 할례를 받아 어리석고 거짓된 것, 헛된 것을 섬기지 말고 참된 하나님 여호와만을 창조주이시며 주권자로 섬겨야 하겠습니다. ▣ 어리석음 악한 것이 어리석은 것 하나님을 부정함은 어리석음 2. 우상 숭배의 형태 1) 이방 신을 섬김 모든 우상 숭배의 전형적인 특징은 하나님 아닌 거짓 신을 형상화시켜 그것을 하나님으로 섬기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금 송아지를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 섬기고자 했으며(참조, 출 32:1-6) 이방인들은 그들 나름대로의 신들을 만들어 그것을 하나님으로 섬겼습니다. 이와 같이 우상 숭배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참되신 여호와 하나님 대신에 보이는 것들로 형상화시켜 그것을 섬기는 것입니다. 우리는 현대인이 가장 섬기기 쉬운 우상, 곧 보이는 돈이나 권세 따위를 섬기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 이방 신을 섬김 바알 숭배 담무스 숭배 2) 행악 모든 이방 신을 섬기는 우상 숭배 형태가 반드시 윤리적으로 타락한 행동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우상 숭배 형태는 윤리적인 방탕의 현상을 드러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율법의 정신인 사랑이 없기 때문에 인간을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 삼는 악을 서슴없이 자행합니다. 또한 윤리적으로는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성경적으로 볼 때 윤리적으로 건전한 모든 우상 숭배 형태는 궁극적으로 악을 행합니다. 성경이 말하는 악은 하나님을 떠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 행악 행악하는 목자들 3) 음란 음란 역시 모든 우상 숭배 형태가 저지르는 것은 아니지만 보편적으로 우상을 숭배하는 자들은 음행을 저지릅니다. 특히 이세벨이 추종하던 바알과 아세라의 우상 숭배 형태는 아주 가증스럽고 혐오스러우리 만큼 음행을 저질렀습니다. 그 우상 숭배는 무절제한 난음 속에서 우상에게 제물을 드리고 축제를 벌였기 때문입니다. 오늘날에는 이 죄악이 쾌락 숭배라는 우상 숭배 형태 속에서 보여집니다. 그러므로 성도된 우리들은 자신을 지켜 행악과 음행에서 떠나 거룩에 힘써야 하겠습니다. ▣ 음란 음란을 조장함 음란을 행한 이스라엘 3. 우상 숭배의 결과 1) 죽음 우상 숭배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무서운 죄악입니다. 따라서 우상을 숭배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그는 우상인 바알과 아세라를 섬긴 이세벨이 처참하게 개죽음을 당한 것과 같이(참조, 왕하 9:30-37) 처참한 죽음을 당할 것입니다. 때로 우상 숭배자도 사람들의 눈앞에서는 고요하고 평안한 가운데 죽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그렇게 보여도 그의 죽음의 뒤안길에서는 아무도 알지 못하는 무서운 공포가 그를 사로잡을 것입니다. 사망은 모든 것을 사정없이 삼키기 때문입니다. ▣ 죽음 이세벨의 죽음 파멸 2) 영벌 우상 숭배자는 육체의 죽음을 당할 때에 사망의 무서운 공포 속에서 비참하게 죽어 갈 뿐만 아니라 죽은 뒤에도 하나님이 최후의 대심판으로 말미암아 영원한 형벌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우상 숭배자는 하나님에 의해 반드시 심판을 받아 지옥 형벌에 처해지도록 하나님께서 선언하셨기 때문입니다(참조, 계 21:8).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 영벌 우상 숭배의 말로 3) 사회를 부패시킴 우상 숭배자는 자기만 멸망에 이를 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도 미혹하여 사망에 이르게 합니다. 이세벨도 자기만이 멸망에 이르렀을 뿐만 아니라 그의 남편 아합과 아합이 다스리는 이스라엘을 타락케 만들어 이스라엘 전체가 멸망에 이르도록 만들었습니다. 우상 숭배의 폐해는 이와 같이 큽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스스로 우상 숭배에 빠지지 말아야 할 뿐 아니라 우리 사회도 우상 숭배에 빠지지 말도록 하여 우리 자신과 이 사회를 멸망에서부터 구하여야 하겠습니다. ▣ 사회를 부패시킴 백성을 부패시킨 여호람 악을 충동한 고라
주제 2/ 엘리야의 대적자(왕상 19:1-2) 1. 대적하는 이유 1) 하나님을 미워함 아합은 유다의 왕들 중에서도 아주 악한 왕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선지자 엘리야는 그러한 극악한 왕 아합의 통치 기간 동안 하나님의 사람으로 아합과 대치되는 의로운 행동을 하였습니다. 어느 날 아합이 숭배하는 바알 신의 제사장들과 엘리야가 그들이 섬기는 신 중에서 누가 과연 진짜 신인가를 가리기 위한 대결에 들어갔습니다. 대결은 엘리야의 승리로 끝났고 그 결과 엘리야는 바알의 제사장들을 다 죽였습니다(참조, 왕상 18:16-40). 아합은 이 사실을 그의 아내 이세벨에게 고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이세벨은 분노하여 엘리야를 죽이려고 작정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보다도 먼저 이세벨이 천지의 대주재이신 하나님을 미워하였기 때문입니다. 이세벨은 악에 속한 사람이라 선하시고 의로우신 하나님을 미워하였고 따라서 하나님께 대적하였던 것입니다. ▣ 하나님을 미워함 빛을 미워함 그리스도를 미워함 주를 알지 못해 2) 의를 미워함 이세벨이 의인 엘리야를 대적한 두번째 이유는 의 자체를 미워하였기 때문입니다. 악은 의를 본질적으로 미워합니다. 악은 어두움에 속하고 의는 빛에 속한 것인데 어두움은 빛을 미워하기 때문입니다. 이세벨은 우상을 숭배하며 이 세상의 권익을 추구하는 어두움의 자식이었기 때문에 하나님만을 섬기며 이 세상 것을 버리고 영원한 것을 사모하라고 외친 엘리야를 대적한 것입니다. ▣ 의를 미워함 세상은 마땅히 의인을 미워함 3) 회개치 아니함 이세벨의 악행은 모든 사람들의 눈앞에서 드러난 것입니다. 그녀는 하나님의 면전에서 우상을 숭배하는가 하면 백성들의 고혈을 착취하고 음행을 서슴지 않는 사악한 인간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그녀일지라도 만약 그녀가 회개하였다면 그녀는 악에서 떠나 의의 편에 설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녀는 회개치 않음으로 여전히 악의 편에 서 있는 엘리야를 미워하는 가운데 그에게 대적하였습니다. ▣ 회개치 아니함 회개치 아니한 자의 불의 2. 대적하는 행동 양상 1) 의에 대한 증오 하나님과 의를 미워하는 어두움에 속한 이세벨이 하나님과 의의 사람 엘리야를 대적하는 행동 양상은 의의 사람에게 대해 증오를 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녀는 자기의 악행에 대해 의의 말씀으로 대처하는 엘리야를 미워하였기에 그를 증오하는 마음을 그 속에 가득 채웠습니다. 그리하여 그녀는 그녀의 남편인 아합이 엘리야의 의로운 행동에 대해 이야기하자 즉시 그 마음 속에 엘리야에 대한 증오심을 한껏 키워 나갔습니다. ▣ 의에 대한 증오 의를 증오한 고라 2) 의인에 대한 살의 마음속에 의인 엘리야에 대한 증오와 적개심을 한껏 키운 이세벨은 그 마음 속에 담긴 악에 따라 드디어 의인 엘리야를 죽이려는 살의를 품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모든 악에 속한 심령이 그러하듯이 의를 죽이려는 사악한 결의를 품은 것입니다. 그리고 그녀는 한 사람의 의인 엘리야 뿐만 아니라 의에 속한 모든 하나님의 사람들을 죽이고자 하는 악한 살의를 제어하지 않았습니다(참조, 왕상 18:4). 악인은 이와 같이 의인을 핍박하고 죽이고자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사실을 깨달아 슬기롭고 담대하고 선하게 대처해야 하겠습니다. ▣ 의인에 대한 살의 성도를 죽임 성도에 대한 사단의 포학 3) 광포 이세벨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의로운 백성들을 미워하여 하나님의 백성들을 죽이고자 하되 잔인하게 죽일 마음을 품었습니다. 즉 이세벨은 그 마음 속에 광포한 복수의 칼날을 새겼습니다. 그리하여 그녀는 하나님의 선지자들은 죽이는 데 광분하였으며, 하나님의 백성들을 박해하는데 자비의 여지를 조금은 남겨 두지 아니하였으며, 사람들에게 악을 행하는데 어떠한 제한도 자신에게 가하지 아니하였습니다. 그녀는 한마디로 악에 광분하였습니다. ▣ 광포 진노의 포도주를 먹이는 자 3. 대적자의 말로 1) 패배 하나님과 하나님의 의로운 백성들을 미워하여 하나님의 사람들을 대적한 자의 말로는 패배입니다. 악은 선에게 질 수밖에 없습니다. 영원하시고 의로우신 하나님 앞에서 모든 악은 패배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악에 속한 이세벨 역시 하나님의 보호 아래 있는 의의 사람들에게 패하였습니다. 이세벨은 그의 남편 아합이 죽은 뒤 세력을 잃다가 결국은 예후에 의해 패망하였습니다(참조, 왕하 9:30-37). 악은 반드시 패망합니다. ▣ 패배주의 원수의 패망 악은 죄인을 패망케 함 2) 비참한 죽음 악인은 의인에 의해 패망할 뿐만 아니라 비참한 죽음에 이릅니다. 물론 반드시 그러한 것은 아니지만 악인들은 그렇게 죽어갑니다. 이세벨 역시 악을 행한 대가로, 의에 대적한 결과로 처참하게 죽었으며(참조, 왕하 9:30-33) 죽은 뒤에도 개의 먹이가 될 정도로 비참한 죽음에 처하게 되었습니다(참조, 왕하 9:34-37). 악인의 죽음은 이와 같이 비참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악인의 대열에 참여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 비참한 죽음 죄인들의 죽음 아나니아의 죽음 3) 영원한 파멸 악인은 의로 말미암아 패배하고 비참한 죽음에 이를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심판에 의해 형벌에 처해집니다. 설령 악인이 이 세상에서 영광 가운데 죽어도 성도가 부러워하지 않고 낙심하지 않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악인은 어떠한 경우에 있든지 그 결말은 하나님이 악인을 위해 예비하신 지옥 형벌에 처해지는 것입니다(참조, 계 20:11-15). ▣ 영원한 파멸 둘째 사망
주제 3/ 개에게 먹히는 시체(왕하 9:30-37) 1. 비참한 죽음에 이르게 된 외적 배경 1) 하나님을 경외치 않음 이세벨은 예후에 의해 창밖에 던져져 그 시체가 사방으로 흩어지는 참혹한 죽음을 당하였으며 그에 더하여 그 시체가 개에게 뜯기는 치욕까지 당하였습니다. 이세벨이 그와 같이 비참한 죽음을 당하게 된 그 첫번째 이유는 그녀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세벨은 시돈 왕 엣바알 의 공주로서(참조, 왕상 16:31) 그 아버지 엣바알처럼 그 도시의 신 바알을 섬겼습니다. 그녀는 수상을 숭배하기만 할 뿐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았으며 그러한 연유로 하나님께 악을 행하였으며 그 죄의 대가로 모든 악인이 끝내 당할 멸망의 상징으로서 처참한 죽음의 심판을 받은 것입니다. ▣ 하나님을 경외치 않음 경외치 않는 자에게 보응하심 2) 우상 숭배 앞에서 이미 언급하였듯이 시돈 출신의 공주 이세벨은 시돈의 신 바알을 섬겼습니다. 그리고 바알에 더하여 하나님이 금하시는 아세라도 섬겼습니다(참조, 왕상 16:33). 이세벨은 하나님께서 십계명을 통해 제일 먼저 하지 말라고 명하신 우상 숭배 금지 명령(참조, 출 20:3-6)을 어긴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명령을 감히 어긴 이세벨은 하나님의 준엄하신 말씀대로 우상 숭배의 형벌을 받아 비참한 죽음에 처해지게 된 것입니다. ▣ 우상 숭배 우상 숭배자에게 보응하심 3) 의인들을 대적함 이세벨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아니하는 가운데 우상을 숭배하였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사람들을 박해하고 그들을 죽였습니다. (참조, 왕상 19:4). 이세벨은 하나님을 미워하였기에 하나님께 속한 의의 백성들을 미워하였으며 단지 미워하는 것으로 그치지 아니하고 그 미움을 실행에 옮겨 하나님의 백성들과 하나님의 선지자들에게 핍박을 가하고 그들을 잔인하게 죽였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세벨은 그녀가 죽인 죄없는 피의 대가로 말미암아 그녀 자신이 처참하게 피를 흘린 것입니다. ▣ 의인들을 대적함 무죄한 피를 흘린 죄를 사하지 않음 피 흘리는 죄에 대한 보응 2. 비참한 죽음에 이르게 된 내적 배경 1) 하나님의 심판 이세벨이 악을 행하였다고 해서 인과 응보의 법칙에 따라 자연히 죽음에 이르게 된 것이 아닙니다. 다시 말하면 죄 없는 의인들을 박해하고 살해하던 행악자 이세벨이 비참한 죽음에 이르게 된 것은 자연의 인과 응보의 법칙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악인 이세벨이 죄값에 따라 비참한 죽음에 이르게 된 것은 악을 심판하시는 전능하시고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심판의 섭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천지의 대주재이시며 천지의 대 주재자로서 모든 인간의 행위를 낱낱이 심판하십니다(참조, 마 11:25;계 20:13). 그러므로 피조물인 이세벨은 하나님의 섭리와 심판에서 예외가 될 수 없었으며 따라서 악을 행한 그녀는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을 받아 그녀의 죄값에 따라 이 땅에서 죽을 때부터 저주스러운 죽음을 당하게 된 것입니다. ▣ 하나님의 심판 악인이 심판을 견디지 못함 마지막 날의 심판 공의의 심판 2) 의인들의 분노 행악하는 이세벨이 그 행한 죄악에 따라 이 세상을 떠날 때에 비참하게 떠나는 형벌을 받게 된 두번째 내적인 원인은 의인들의 의로운 분노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본래 의인들은 하나님의 사랑 안에 있기 때문에 악인들에 대해서도 긍휼과 자비의 마음을 가지지만(참조, 행 7:60) 한편으로는 하나님의 공의에 속해 있기 때문에 무죄한 피를 흘리게 하는 악인들을 하나님의 거룩한 심판을 받도록 합니다(참조, 계 6:9-10). 하나님의 거룩한 의인들이 거룩한 분노를 발하여 악인들을 고소함으로 하나님의 심판이 행해지는 것입니다. 이세벨도 바로 그러한 의인들의 분노로 말미암아 고소를 받아 하나님의 거룩한 진노의 형벌을 받음으로 비참한 죽음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 의인들의 분노 아벨의 피의 호소 말하는 희생의 피 순교자들의 호소 3. 비참한 죽음이 주는 영적 교훈 1) 악의 필멸 악인 이세벨의 저주스러운 죽음은 우리에게 악인은 반드시 멸망한다는 사실을 교훈해 줍니다. 이 세상에서 악인이 반드시 잘못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들은 악을 행하면서도 잘 먹고 잘 입고 평안히 살다 죽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세벨의 죽음은 그러한 악인들이 결국은 멸망에 이를 것이라는 사실을 하나의 표본으로 보여 줍니다. 악을 행한 자는 반드시 하나님 앞에서 멸망합니다. ▣ 악의 필멸 악인의 형통을 부러워 말 것 2) 악인의 처참한 말로 이세벨이 당한 처참한 죽음은 악인의 말로가 얼마나 비참한 것인가를 단적으로 보여 줍니다. 악인은 단순히 의에게 패배하여 멸망에 이를 뿐만 아니라 멸망과 함께 처참한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이세벨의 죽음은 그와 같이 악인이 처하게 될 비참한 상황을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녀가 당한 비정상적 죽음의 상황, 죽고 난 뒤에도 개에게 몸뚱아리를 찢기는 처절한 상황은 참으로 악인이 이 세상에서 아무리 영광 가운데서 호사스럽게 살았다 하더라도 그 결국은 비참밖에 없다는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 줍니다. ▣ 악인의 처참한 말로 악인의 집에는 저주가 있음 악인에게 화가 있음 3) 악인은 영벌을 받음 이세벨은 하나님의 저주 가운데서 죽음으로 패배와 비참한 말로를 당하였을 뿐만 아니라 다시는 빛을 볼 수 없는 영원한 지옥 형벌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이세벨의 죽음은 또 하나의 교훈, 곧 악인은 하나님의 최후의 심판에 따라 영원한 지옥 형벌에 처해진다는 교훈을 우리에게 줍니다(참조, 계 20:11-15). 우리는 악을 행함으로 그러한 영벌에 이르지 말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 악인은 영벌을 받음 악인의 결국은 영원한 멸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