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개요
이사야는 남유다의 선지자로서, 메시야 구속 사역에 대한 예언을 가장 많이 하였기에 '희망과 복음의 선지자' 라 불리고 있다. 그의 이름 <why[vy ; 예솨야후>는 '여호와는 구원이시다' 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1. 시대와 성장 배경
이사야는 B. C 770년 예루살렘에서 아모스의 아들로 태어났다. 성경에는 이사야의 성장 배경에 대한 기록은 없으나 유대 전통에 의하면 이사야의 아버지 아모스가 아마샤왕의 형제였다고 전하고 있는 바, 이사야는 귀족 출신으로 왕궁 안에 편하게 지내왔던 것으로 추측된다. 이사야 선지자는 웃시야 통치 말기(B. C. 790-739년)에서부터 요담, 아하스, 히스기야 시대까지 예루살렘에서 활동하였다 그가 활동하였던 BC 740-700년경에는 앗수르의 세력이 확장되어 끝내는 B. C 722년에 북이스라엘을 멸망시켰다. 이때에 남유다는 하나님이 아닌 다른 동맹 국가를 의지하며, 우상을 숭배하는 등의 불신앙의 길에서 떠나지 않고 있었다
2. 이사야의 생애
선지자로 부름받은 이사야는(참조, 사 6:1-13) 남유다 백성들이 행하는 우상 숭배와 도덕적 음란 행위 등의 부패상과 죄악들을 한탄하면서 마지막 심판이 있을 여호와의 날을 예언하였다. 이사야 선지자는 앗수르와의 동맹을 시도하고자 하는 아하스 왕의 계획을 반대하면서, 남유다와 북이스라엘의 멸망을 예언하였다. 동시에 자신의 두 아들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계시하였다. 즉 큰아들은 '남은 자가 돌아오리라'는 의미의 '스알야숩' 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고 둘째 아들은 '급히 노략하고 약탈한다' 라는 뜻을 지닌 '마헬살랄하스바스' 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이사야 선지자는 특별히 메시야에 대한 예언을 많이 했는데 동정녀 탄생(참조, 사 7:14), 이새의 자손(참조, 사 1:1, 10), 메시야의 고난(참조, 사 53:1-12) 등등의 예언을 하였다. 그는 히스기야 통치 때에는 3년 동안 벗은 몸과 발로 행동하면서, 애굽과 구스가 멸망하여 이처럼 포로로 끌려 가게 될 것을 상징적으로 예언하기도 하였다. 이와 함께 이사야 선지자는 앞으로 멸망하게 될 애굽과의 동맹을 추진하고자 하는 히스기야 왕의 정책을 반대하였고, 또한 바벨론의 사신들에게 왕궁의 모든 보화 무기들을 보여 주면서 교만에 빠진 히스기야 왕에게 바벨론에 의한 유다 멸망을 예언하였다. 하지만 이사야 선지자는 이와 같이 멸망에 대한 예언만을 한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에 임할 회복 곧 구원과 믿는 자에게 주어질 복, 그리고 메시야를 통한 구원의 소식을 선포하기도 하였다. 그 후 이사야는 탈무드에 의하면 므낫세 왕에 의해 톱으로 켜서 두 동강으로 잘리워 순교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3. 이사야의 성품과 신앙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즉각적으로 응답한 순종의 신앙인으로서, 특별히 민족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가지고 민족적인 죄악에 대해 날카롭게 비판하며 책망하였던 강직한 선지자였다. 한편 죄악된 현실 속에서도 다가오는 미래에 있을 구원의 복된 소식을 바라보며 소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증거했던 신실한 하나님의 종이었다. 그의 순종과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담대히 증거하는 강직함은 복음 증거의 사명을 받은 모든 성도가 본받아야 할 신앙과 인격이다.
제 1과 징조를 보이는 선지자
이사야는 '여호와는 구원' 이라는 뜻으로 부친은 아모스이며 예루살렘에서 출생하였습니다. 그는 남유다의 귀족 출신으로서 유다왕 웃시야, 요담, 아하스, 히스기야 4대에 걸쳐 주로 예루살렘에서 활동하였습니다. 그는 다른 선지자들과 마찬가지로 징조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계시하였습니다.
1. 이스라엘의 징조와 예표가 된 가족
이사야 선지자는 앗수르에 의해 북이스라엘이 멸망당하는 등의 위기 속에서 유다를 향하여 회개를 외쳤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선지자인 아내와의 사이에서 두 아들 스알야숩과 마헬살랄하스바스를 낳았습니다. 이사야의 아들들의 이름은 유다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첫째 아들 스알야숩이라는 이름은 '남은 자가 돌아오리라' 라는 뜻으로서 유다 백성이 이방의 포로가 되었다가 때가 차면 남은 자가 예루살렘으로 귀환하게 될 것을 의미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유다의 죄악에 대하여 심판을 내리시지만 궁극적으로는 구원의 은혜를 베푸시리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예루살렘 성전의 훼파로 유다는 B. C. 586년에 바벨론 제국에 의해 멸망당하고 백성은 포로로 잡혀 가지만 후에 스룹바벨을 중심으로 예루살렘으로 귀환함으로써 징조가 성취되어졌습니다. 이사야의 둘째 아들인 마헬살랄하스바스라는 이름은 '그가 재빨리 노략할 것이라' 라는 뜻으로 앗수르가 북이스라엘을 멸망시킬 것을 예언한 것입니다. 그 당시 유다 왕인 아하스는 앗수르를 의지하였는데, 하나님께서는 앗수르의 속셈을 밝히심으로써 유다가 헛된 것을 의지하지 말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의지할 것을 계시하신 것입니다.
2. 애굽과 구스에 대한 예표인 이사야의 행동
앗수르가 북이스라엘을 멸망시킨 후 남쪽으로 세력을 확장시켜 갈 때 유다는 매우 불안해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앗수르의 남하를 막기 위해 애굽에 원조 요청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유다 왕의 행위는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치 못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와를 버리고 우상 숭배와 세상을 의지하는 교만함으로 인하여 앗수르에게 멸망당하였는데, 유다도 애굽을 의지하여 스스로 앗수르의 위협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것은 또 하나의 교만이요 범죄였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사야에게 3년 동안 벌거벗은 몸과 맨 발로 다닐 것을 명하셨습니다. 이사야는 그 일이 비록 인간적으로 수치스러운 일이었지만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을 나타내기 위한 도구로 자기 몸을 드려 순종했습니다. 이사야의 이러한 행위는 유다가 의지하던 애굽과 구스가 앗수르에 멸망당하여 그와 같은 수치를 당하게 될 것임을 예언한 것입니다. 이러한 예언은 역사 속에서 애굽과 구스가 앗수르의 침공을 받아 정복당함으로써 성취되어졌습니다. 그들은 처참한 모습으로 앗수르에 의해 포로로 끌려가는 수치를 당하여야 했습니다. 이와 같은 사건은 유다 백성을 공포와 두려움으로 몰아넣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유다에 대하여 앗수르를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역사의 주관자되시는 여호와 하나님만을 의지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유다 백성이 죄악에서 돌이켜 하나님께로 돌아오기만 한다면 앗수르가 아무리 강할지라도 아무 염려할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백성의 운명은 세상의 환경과 조건에 의해 좌우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과의 관계속에서 이루어지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북이스라엘이 앗수르에게 멸망당한 것도 군사력이 약해서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 범죄하였기에 하나님께서 내리신 징벌때문이었습니다.
3. 히스기야 왕의 삶에 대한 징조
히스기야 왕이 병들어 죽게 되었을 때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예언을 증거하였습니다. 이사야는 히스기야에게 죽게 될 것이라는 하나님의 뜻을 전해 주었습니다. 그때에 히스기야는 하나님 앞에 엎드려 자신의 생명 연장을 위하여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기도하면 자신의 생명의 기간을 더하여 주시리라는 것을 확신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히스기야의 겸비함을 보시고 그의 생명을 거두시고자 하는 뜻을 돌이키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선지자에게 그 뜻을 계시하셨는데 히스기야가 3일 만에 성전으로 올라갈 수 있을 것이며 15년을 더 살게 될 것이라는 약속의 말씀이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 사실을 히스기야 왕에게 가서 전했습니다. 히스기야 왕은 그 소식을 듣고는 징표를 구하였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해 그림자를 십 도 나아가게 할 것과 물러가게 할 것 중 선택할 것을 히스기야에게 제안했고 히스기야는 십 도가 물러가게 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히스기야의 요구대로 하나님께서는 해 그림자를 뒤로 십 도 물러가게 해주심으로써 히스기야의 회복에 대한 징조를 보여 주셨습니다. 이로써 히스기야는 새 생명을 얻게 되었고, 세상 만물과 인간의 생사 화복을 주관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능력과 영광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주제 1/ 이스라엘의 징조와 예표가 된 가족(사 8:18)
1.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
1) 남유다의 위대한 선지자 이사야
이사야는 예루살렘에서 출생하여 B. C. 740-680년경까지 남유다에서 활동한 선지자입니다. 그는 웃시야 시대 말기부터 요담, 아하스, 그리고 히스기야 시대까지, 사역하다가 탈무드에 따르면 므낫세 왕 때에 톱으로 몸이 두 동강으로 잘리워 순교를 당했다는 그의 마지막 생애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는 호세아와 미가 선지자와 동 시대 인물로서 북이스라엘과 동일한 죄악을 범하는 남유다를 향해 북이스라엘이 앗수르에게 망하듯이 회개치 않을 때에는 지금은 비록 세력이 미약한 바벨론이지만, 그들에게 결국은 멸망당하게 될 것을 경고하였던 남유다의 선지자였습니다.
▣ 남유다의 위대한 선지자 이사야
이사야 선지자의 활동 시기
사 1:1 유다 왕 웃시야와 요담과 아하스와 히스기야 시대에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유다와 예루살렘에 대하여 본 이상이라
이사야와 동 시대에 활동한 호세아
호 1:1 웃시야와 요담과 아하스와 히스기야가 이어 유다 왕이 된 시대 곧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이 이스라엘 왕이 된 시대에 브에리의 아들 호세아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2) 이사야 선지자의 사역
이사야 선지자가 활동하던 당시의 국제 정세는 디글랏빌레셀 왕이 통치하던 앗수르가 그 세력이 강성해져서 주변 국가들에게 큰 위협을 주고 있었습니다. 디글랏빌레셀은 왕으로 등극한 후 먼저는 앗수르의 동쪽 지역을 차례로 정복한 후 이제는 서쪽 지역인 이스라엘 지역과 지중해 연안의 작은 나라들을 침공하려고 하였습니다. 이때에 남유다는 북 이스라엘과 마찬가지로 국내적으로는 우상 숭배와 불의 등의 죄악이 관영하고, 국외적으로는 하나님이 아닌 다른 인근 국가들과의 동맹을 통해 살아 남고자 노력하였던 것입니다. 따라서 이사야는 이러한 남유다의 불신앙적인 태도를 지적하면서 그들의 죄를 회개하라고 강력히 선포하였습니다. 동시에 순종치 않을 때에 임할 여호와의 심판에 대해서도 엄중히 경고하였습니다.
▣ 이사야 선지자의 사역
디글랏빌레셀에게 원조를 요청
왕하 16:7 아하스가 앗수르 왕 디글랏빌레셀에게 사자를 보내어 이르되 나는 왕의 신복이요 왕의 아들이라 이제 아람 왕과 이스라엘 왕이 나를 치니 청컨대 올라와서 나를 그 손에서 구원하소서 하고
배은망덕한 유다 백성들의 죄
사 1:4 슬프다 범죄한 나라요 허물진 백성이요 행악의 종자요 행위가 부패한 자식이로다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며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를 만홀히 여겨 멀리하고 물러갔도다
3) 이사야의 가족
이사야 선지자는 남유다 왕국의 귀족 출신인 아모스의 아들로서 그는 선지자인 아내와 스알야숩과 마헬살랄하스바스라는 두 아들과 생활하였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특별히 유다의 죄와 그로 인한 주의 날에 있을 심판, 그리고 분위기가 전환되어 메시야 구속 사역에 대한 예언을 통해 소망의 메시지를 백성들에게 선포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사야는 이러한 예언적 메시지를 자신의 아들들의 이름을 통해 상징적으로 예표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는 당시의 사회적인 풍습상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즉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름을 지을 때 당시의 신앙의 확신이나 소망, 그리고 시대적인 상황 등등을 고려하여 의미를 부여하였습니다. 이처럼 이사야 선지자도 아들들의 이름을 통해 이스라엘에 임할 역사적 사건들을 미리 예언하였던 것입니다.
▣ 이사야의 가족
메시야에 대한 이사야의 예언
사 7:14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로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심판에 대한 이사야의 예언
사 3:13 여호와께서 변론하러 일어나시며 백성들을 심판하려고 서시도다
2. 이사야과 첫째 아들 스알야숩
1) 스알야숩이라는 이름의 의미
이사야의 장자인 스알야숩은 그에 대한 성경 기록이 전무하기에 그가 언제, 어디서 태어났는지 전혀 알 수가 없고 단지 여호와께서 이사야 선지자에게 아하스 왕을 만나러 갈 때 스알야숩을 동행하라는 기록밖에는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이사야가 그의 이름을 지을 때 하나님께 받은 계시에 의해 작명하였다는 점입니다. 그리하여 훗날 이스라엘에 임할 운명을 예언적으로 보여주고자 했는데 스알야숩의 이름의 의미는 '남은 자가 돌아오리라' 는 뜻이었습니다.
▣ 스알야숩이라는 이름의 의미
이사야의 장자인 스알야숩
사 7:3 때에 여호와께서 이사야에게 이르시되 너와 네 아들 스알야숩은 윗못 수도 끝 세탁자의 밭 큰길에 나가서 아하스를 만나
남은 자
사 10:21 남은 자 곧 야곱의 남은 자가 능하신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이라
2) 스알야숩이 예표하는 사건
남은 자가 돌아오리라는 뜻의 스알야숩이 예표하는 것은 두 가지 사건이었습니다. 첫번째는 선민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의해 무참히 짓밟히고 이방 땅에 포로로 잡혀 가지만 정한 때가 되면 반드시 해방되어 본국으로 귀환하게 된다는 소망의 소식입니다. 두번째는 메시야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재림하실 때에 신실하게 믿음을 지킨 의로운 하나님의 백성, 곧 남은 자들이 주의 품으로 돌아오게 된다는 사실을 상징적으로 예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 스알야숩이 예표하는 사건
왕하 25:7 시드기야의 아들들을 저의 목전에서 죽이고 시드기야의 두 눈을 빼고 사슬로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어 갔더라
믿음을 지킨 의로운 남은 자
왕상 19:8 이에 일어나 먹고 마시고 그 식물의 힘을 의지하여 사십 주 사십 야를 행하여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니라
3) 남은 자가 돌아오리라는 예언의 성취
스알야숩이라는 이름에 담긴 예언은 이미 성취되었고, 앞으로 완전히 성취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B. C. 586년에 남유다가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에 의해 멸망당하고,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 갔으나, B. C. 536년 성전 재건의 소망 아래 스룹바벨을 중심으로 본국으로 귀환함으로 남은 자가 돌아 오리라는 예언이 일차적으로 성취되었으나 궁극적으로 남은 자가 돌아오게 되는 때는 앞으로 있을 여호와의 날에 온전히 성취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은 철저히 성취됩니다.
▣ 남은 자 예언
스 2:1 옛적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게 사로잡혀 바벨론으로 갔던 자의 자손 중에서 놓임을 받고 예루살렘과 유다 도로 돌아와 각기 본성에 이른 자
여호와의 날에 돌아올 남은 자
스 4:3 우리 하나님의 전을 건축하는데 너희는 우리와 상관이 없느니라 바사 왕 고레스가 우리에게 명하신 대로 우리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홀로 건축하리라 하였더니
3. 이사야의 둘째 아들 마헬살랄하스바스
1) 마헬살랄하스바스라는 이름의 의미
하나님께서는 이사야가 둘째 아들을 낳게 되자 그에게 마헬살랄하스바스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습니다. 이 이름의 의미는 '그가 재빨리 노략할 것이라' 는 뜻이었습니다. 여기서 누가 누구의 것을 노략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대상에 대해서도 하나님께서는 정확히 지적해 주셨습니다.
▣ 마헬살랄하스바스라는 이름
이사야의 둘째 아들
사 8:3 내가 내 아내와 동침하매 그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은지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그 이름을 마헬살랄하스바스라 하라
2) 이름이 상징하는 사건
하나님께서는 이사야의 아들의 이름을 통해 지금 남유다의 아하스 왕이 의지하고자 하는 앗수르가 빠른 시일 안에 아람과 북이스라엘을 침공하여 약탈하고 노략할 것이라고 예언하시면서 동시에 이 앗수르가 유다도 침공하지만 멸망시키지는 못하고 도리어 앗수르가 분명코 멸망하게 될 것임을 상징적으로 지적해 주고 있습니다.
▣ 이름이 상징하는 사건
사 8:4 이는 이 아이가 내 아빠, 내 엄마라 할 줄 알기 전에 다메섹의 재물과 사마리아의 노략물이 앗수르 왕 앞에 옮긴 바 될 것임이니라
3) 이름에 담겨져 있는 하나님의 뜻
결국 하나님께서는 마헬살랄하스바스라는 이름을 통해 남유다가 앞으로 성취될 북이스라엘의 멸망을 보고 그 동안의 친앗수르 정책과 우상 숭배 등의 죄악을 회개하고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앞에 돌아오라는 당신의 뜻을 강력하게 선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이사야의 아들들의 이름 안에는 심판의 예언이 담겨져 있으나 궁극적으로는 주께로 돌아오기를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담겨져 있습니다.
▣ 이름에 담겨져 있는 하나님의 뜻
사 8:13 만군의 여호와 그를 너희가 거룩하다 하고 그로 너희의 두려워하며 놀랄 자를 삼으라
구원이신 하나님
사 12:2 보라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라 내가 의뢰하고 두려움이 없으리니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며 나의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심이라
주제 2/ 애굽과 구스에 대한 예표인 이사야의 행동(사 20:2-3)
1. 이사야의 상징적인 행동
1) 이사야 선지자에게 예언이 임한 시기
B. C. 722년에 북이스라엘을 멸망시킨 앗수르는 그 세력을 확장하여 남쪽으로 공격해 들어 왔습니다. 그리하여 B. C. 713년에는 앗수르의 사르곤 왕이 자신의 군대 장관을 블레셋의 오래된 도시인 아스돗에 보내어 점령토록 하였습니다. 그런데 앗수르가 점령한 아스돗은 애굽으로 통하는 요충지였기에 이는 애굽에 대한 앗수르의 공격이 멀지 않았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으며, 자연히 남유다에게도 앗수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사건이었습니다. 이 당시 앗수르의 권세는 하늘을 찌를 듯한 위용을 갖추고 있었기에 하나님의 능력 외에는 그 어느 국가도 앗수르를 대항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남유다가 이를 깨닫고 하나님께 도움을 호소했어야 했는데 안타깝게도 남유다는 애굽으로 달려가 도움을 청하게 됩니다. 이때에 하나님께서는 이사야에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 이사야 선지자에게 예언이 임한 시기
블레셋의 도시인 아스돗
삼상 5:1 블레셋 사람이 하나님의 궤를 빼앗아 가지고 에벤에셀에서부터 아스돗에 이르니라
앗수르의 사르곤 왕
사 20:1 앗수르 왕 사르곤이 군대장관을 아스돗으로 보내매 그가 와서 아스돗을 쳐서 취하던 해
2) 벗은 몸과 발을 요구하시는 하나님
이사야 선지자에게 나타나신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허리의 베를 끄르고 신발을 벗어 3년 동안 벗은 몸과 벗은 발로 다니도록 명령하셨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명령에는 애굽과 구스의 멸망을 통해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오도록 하기 위한 깊으신 뜻이 담겨져 있었던 것입니다. 어쨌든 이사야는 하나님의 말씀에 즉각적인 순종을 하였습니다.
▣ 벗은 몸과 발을 요구하시는 하나님
벌거벗은 몸
미 1:8 이러므로 내가 애통하며 애곡하고 벌거벗은 몸으로 행하며 들개같이 애곡하고 타조같이 애통하리니
3) 이사야 선지자의 즉각적인 순종
자신이 이해할 수 없는 이상한 행동을 요구하는 것에 대해 이사야 선지자는 일체의 반론도 없이 그대로 행하였습니다. 하지만 3년 동안 벌거벗고 다닌다는 것은 선지자 자신의 명예의 손상이요, 무수한 조롱과 수치가 임하는 엄청난 고역임에는 틀림없는 일이었습니다. 어쩌면 자신의 건강이나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는 행동이었으나, 이러한 이사야의 즉각적인 순종은 죽기까지 순종하셨던 예수님을 상기시켜 주는 신앙의 위대한 결단이었습니다. 이사야의 순종은 말씀에 순종치 않는 유다 백성들을 부끄럽게 하는 것이었으며, 동시에 마음이 굳어진 백성들에게 실질적으로 눈으로 볼 수 있는 가르침을 주고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사야의 이상한 행동은 오히려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 이사야 선지자의 즉각적인 순종
순종하는 자의 구원의 근원이신 예수
히 5:9 온전하게 되었은즉 자기를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죽기까지 순종하신 예수
빌 2: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북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2. 애굽과 구스에 임할 멸망의 예언
1) 이사야의 행동이 예표하는 것
하나님께서 이사야에게 3년 동안 벗은 몸과 벗은 발로 다니라는 말씀은 지금까지 유다 백성들이 그토록 의지하던 애굽과 구스가 앗수르에 의해 공격을 당해 수치스럽고 처참한 모습으로 포로로 끌려가게 될 것을 예언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사실을 예언하시고, 이 예언의 성취를 유다 백성들이 목도하면서 이 세상에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것은, 세상의 그 어떤 힘이나 나라가 아닌 오직 여호와 하나님이심을 유다 백성들이 깨닫도록 하시고자 하였던 것입니다.
▣ 이사야의 행동이 예표하는 것
애굽의 멸망 예언
사 19:4 그가 애굽인을 잔인한 군주의 손에 붙이시리니 포학한 왕이 그들을 치리하리라 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상징적 표현들
사 18:1 슬프다 구스의 강 건너편 날개 치는 소리 나는 땅이여
2) 애굽과 구스의 멸망에 대한 예언 성취
결국 하나님의 예언대로 애굽과 구스는 앗수르의 공격을 받아 포로로 끌려감으로서 그 예언은 온전히 성취되었습니다. 이는 B. C. 708년경에 이루어졌는데 일차적으로는 앗수르의 에살핫돈에 의해, 이차적으로는 앗술바니발 왕에 의해 성취되어 애굽인들이 비참하게 앗수르에 끌려오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기사는 특별히 앗술바니발의 조각문에 상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 애굽과 구스의 멸망 예언
무조건적인 예언의 성취
겔 12:25 나는 여호와라 내가 말하리니 내가 하는 말이 다시는 더디지 아니하고 응하리라 패역한 족속아 내가 너희 생전에 말하고 이루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다 하라
3) 애굽과 구스에 임한 수치
하나님의 예언대로 포로로 끌려가는 애굽인들의 모습은 주변 국가들에게 조롱 거리가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애굽은 교만한 백성들이었기에 그들의 멸망은 그들 자신에게는 여러모로 수치스러운 일이었습니다. 따라서 수치와 조롱을 받을 수밖에 없었고, 또한 처참하게 포로로 끌려가는 모습을 예표했던 이사야의 상징적인 행동은 온전히 성취되었던 것입니다. 따라서 이제는 유다 백성들이 회개할 일만 남게 된 것입니다.
▣ 애굽과 구스에 임한 수치
사 20:4 이와 같이 애굽의 포로와 구스의 사로잡힌 자가 앗수르 왕에게 끌려갈 때에 젊은 자나 늙은 자가 다 벗은 몸, 벗은 발로 볼기까지 드러내어 애굽의 수치를 뵈이리니
애굽으로 인해 당할 수치
사 30:3 그러므로 바로의 세력이 너희의 수치가 되며 애굽의 그늘에 피함이 너희의 수욕이 될 것이라
3. 유다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말씀
1) 애굽을 의지하지 말라
이사야의 상징적인 행동에 담긴 예언과 그 예언의 성취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유다 백성들이 애굽에 대해 실망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유다 백성들은 영적으로 무감각해져 있었기에 눈앞에 보인 현실에만 급급하였습니다. 즉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본 것이 아니라 힘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애굽만을 의지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들이 회개하고 주께로 돌아오기를 기다리셨던 것입니다.
▣ 애굽을 의지하지 말라
사 19:1 애굽에 관한 경고라 보라 여호와께서 빠른 구름을 타고 애굽에 임하시리니 애굽의 우상들이 그 앞에서 떨겠고 애굽인의 마음이 그 속에서 녹으리로다
영적인 무감각
롬 1:28 또한 저희가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저희를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어 버려 두사 합당치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2) 두려워 말라
애굽의 멸망은 자연히 유다 백성들에게는 놀랍고 두려운 일이었습니다. 그토록 믿던 애굽마저도 앗수르에게 멸망당했으니 어떻게 해야 앗수르의 공격으로부터 살아 남을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유다 전역에 두루 퍼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앗수르를 주관하시는 이도 여호와시요, 앗수르에게 멸망당하도록 애굽을 이끄신 이도 여호와이시기에 앗수르를 두려워 말고 역사의 주관자되시고 통치자가 되시는 여호와 하나님만을 의지할 것을 요구하셨던 것입니다.
▣ 두려워 말라
사 37:6 이사야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너희 주에게 이렇게 고하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너희의 들은 바 앗수르 왕의 종들이 나를 능욕한 말을 인하여 두려워 말라
역사의 주권자 되시는 하나님
느 9:6 그 가운데 모든 것을 지으시고 다 보존하시오니 모든 천군이 주께 경배하나이다
3) 여호와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결국 애굽과 구스의 멸망에 담긴 하나님의 의도는 이를 보고 유다 백성들이 전능자되시는 여호와 하나님께로 돌아 와 하나님의 백성으로 온전히 회복되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뜻은 현대를 살아가는 성도들에게도 그대로 적용되는 것입니다. 공중 권세 잡은 마귀의 그 어떠한 궤계에도 결코 흔들림 없이 성도들이 오직 만군의 주되신 여호와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신실히 신앙 생활을 할 때에 하나님의 영광을 반드시 보게 될 것이며 최후의 승리자가 될 것을 확신시켜 주고 있습니다.
▣ 여호와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영적 회복
시 51:12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키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
이스라엘의 회복
사 49:6 이스라엘 중에 보전된 자를 돌아오게 할 것은 오히려 경한 일이라 내가 또 너로 이방의 빛을 삼아 나의 구원을 베풀어서 땅 끝까지 이르게 하리라
주제 3/ 히스기야 왕의 삶에 대한 징조(왕하 20:8-11)
1. 병들어 죽게 된 히스기야 왕
1) 병든 히스기야 왕
유다의 13대왕으로 등극한 히스기야 왕은 등극하자마자 예루살렘 성전을 정결케 하고, 선왕인 아하스 때에 사용되던 우상 숭배의 제단을 훼파하고 유월절을 다시 제정하는 등의 종교적 개혁을 시행하였습니다. 이처럼 그는 하나님을 경외하면서 신앙적으로 나라를 다스렸습니다. 그런데 그만 그가 원인 모를 질병에 걸리게 되었습니다. 사실 히스기야는 이런 질병에 걸릴 만한 죄악이나 실수가 없었는데도 '종처' 라 불려지는 종기 혹은 역병에 걸리게 된 것입니다.
▣ 병든 히스기야 왕
대하 29:5 저희에게 이르되 레위 사람들아 내 말을 들으라 이제 너희는 성결케 하고 또 너희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을 성결케 하여 그 더러운 것을 성소에서 없이 하라
종교 개혁을 단행한 히스기야
대하 31:2 히스기야가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의 반차를 정하고 각각 그 직임을 행하게 하되
2) 히스기야에게 임한 죽음의 경고
이때에 이사야 선지자는 히스기야에게 찾아와서 여호와의 말씀에 당신은 죽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미리 예언하였습니다. 이전에는 앗수르에게 구원받을 것이라는 좋은 소식을 전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죽음의 소식을 전하였던 것입니다. 이렇게 이사야 선지자는 비록 왕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명령이라면 무슨 말이라도 다 선포하였던 것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왕에게 빠른 시일 내에 죽음이 임할 것이니 모든 준비를 하라고 예언하였습니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히스기야의 심정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을 만큼 깊은 낙심에 빠졌습니다.
▣ 히스기야에게 임한 죽음의 경고
구원의 소식을 전하는 이사야
왕하 19:34 내가 나와 나의 종 다윗을 위하여 이 성을 보호하여 구원하리라 하셨나이다 하였더라
죽음에 대한 이사야 예고
왕하 20:1 그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매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가 저에게 나아와서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너는 집을 처치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 하셨나이다
3) 기도하는 히스기야
히스기야는 마냥 낙심만 하고 있을 수 없었습니다. 자신의 죽음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이러한 생명의 연장 또한 하나님께서 얼마든지 행하실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기도하기로 작정하였습니다. 히스기야는 자신의 골방에서 벽을 향하여 얼굴을 대고 간절히 기도하면서 심히 통곡하였습니다. 그는 단순히 생명에 대한 집착 때문에 통곡한 것이 아니라 한창 개혁을 추진하며 앗수르의 위협으로부터 나라를 지켜야 하는 책무가 주어졌는데, 이를 남기고 죽어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나 안타까웠던 것입니다. 히스기야는 마음을 가다듬고 경건하게 하나님께 호소하며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앞에 신실하게 살고자 노력한 백성들에게 생명과 은혜를 주시겠다고 한 하나님 자신의 약속을 자신에게 이루어 달라고 기도하였던 것입니다.
▣ 기도하는 히스기야
기도하는 히스기야
대하 32:24 그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된 고로 여호와께 기도하매 여호와께서 그에게 대답하시고 또 이적으로 보이셨으나
구원을 호소하는 느헤미야
느 5:18-19 매일 나를 위하여 소 하나와 살진 양 여섯을 준비하며 닭도 많이 준비하고 열흘에 한번씩은 각종 포도주를 갖추었나니 비록 이같이 하였을지라도 내가 총독의 녹을 요구하지 아니하였음은 백성의 부역이 중함이니라 내 하나님이여 내가 이 백성을 위하여 행한 모든 일을 생각하시고 내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
2. 회복되는 히스기야
1)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
히스기야의 간절한 기도는 즉시로 응답되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왕에게 죽음을 예언한 후 왕궁을 채 벗어나기도 전에 하나님께서는 이사야를 다시금 히스기야에게로 보내어 그의 기도가 온전히 응답되었음을 알리도록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과 맺은 관계 때문에 자기 백성들을 위해 '내 백성의 주권자'를 가리키는 히스기야를 살리시기로 하신 것입니다.
▣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
이사야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
왕하 20:5 너는 돌아가서 내 백성의 주권자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왕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너를 낫게 하리니 네가 삼 일 만에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겠고
2) 생명 연장에 대한 약속
히스기야의 기도를 열납하신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질병에서 치유될 것을 약속하시면서 3일 안에 성전에 올라갈 만큼 빠른 속도로 건강이 회복될 것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아울러 15년 간의 생명 연장이 있을 것을 약속해 주었습니다. 히스기야는 단지 병 고침만을 간구했으나 하나님께서는 간구한 그 이상의 것으로 보답하사 생명의 연장이라는 축복까지도 허락하셨습니다. 이는 마치 지혜를 구한 솔로몬 왕에게 부귀 영화까지도 더불어 허락하시는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엿보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 생명 연장에 대한 약속
사 39:1 그때에 발라단의 아들 바벨론 왕 므로닥발라단이 히스기야가 병들었다가 나았다 함을 듣고 글과 예물을 보낸지라
솔로몬에게 부귀 영화를 허락하신 하나님
왕상 3:13 내가 또 너의 구하지 아니한 부와 영광도 네게 주노니 네 평생에 열왕 중에 너와 같은 자가 없을 것이라
3) 앗수르로부터의 구원 약속
하나님께서는 히스기야에게 생명 연장 뿐만 아니라 예루살렘을 앗수르 왕에게서 구원하실 것까지도 약속해 주었습니다. 한 개인의 생명 연장이 민족적인 생존에까지 연결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축복들을 내 종 다윗을 위하여 행하신다고 하였습니다. 이로 보건대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들과 맺은 언약은 반드시 이행하시는 신실하고도 인자하신 분임을 분명히 알 수가 있습니다.
▣ 앗수르로부터의 구원 약속
내 종 다윗을 위하시는 하나님
왕상 11:13 오직 내가 이 나라를 다 빼앗지 아니하고 나의 종 다윗과 나의 뺀 예루살렘을 위하여 한 지파를 네 아들에게 주리라 하셨더라
인자하신 하나님
시 13:5 나는 오직 주의 인자하심을 의뢰하였사오니 내 마음은 주의 구원을 기뻐하리이다
3. 징조를 요구하는 히스기야
1) 치료받은 히스기야
이사야 선지자가 히스기야에게 임한 축복의 말씀을 예언한 후,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종기같은 상처에 특효약으로 알려진 무화과 반죽을 그의 종처 위에 얹자 즉시로 그 질병이 사라졌습니다.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 중 일부가 성취된 것입니다. 히스기야는 자신의 질병이 한참 왕성하게 퍼지는 때에 갑자기 치료함을 받는 이적을 직접 체험하였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그 크신 일들에 대한 또 다른 확인을 받고 싶은 마음이 불타 올랐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능력을 의심해서가 아니라 그의 신앙을 더욱 확고히 하고자 했던 것입니다.
▣ 치료받은 히스기야
출 15:26 가라사대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청종하고 나의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의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
기적적인 치료
왕상 17:21 그 아이 위에 몸을 세 번 펴서 엎드리고 여호와께 부르짖어 가로되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원컨대 이 아이의 혼으로 그 몸에 돌아오게 하옵소서 하니
2) 징조를 요구하는 히스기야
그래서 히스기야는 이사야를 통해 하나님께 어떤 표적을 간구하였습니다. 히스기야는 결코 어떤 불신이나 반신반의하는 마음에서 간구한 것이 아니고, 믿기 어려울 정도의 놀라운 약속들을 온전히 마음속에 새기고 싶었던 것입니다. 사실 당시에는 징표를 구하는 일들이 성행하였고 히스기야로서는 몇 분만에 죽음에서 생명으로의 극과 극을 왔다 갔다 하였기에 하나님께 대한 순종의 마음이 간절하였던 때라 이를 간구하였던 것입니다.
▣ 징조를 요구하는 히스기야
사 44:25 거짓말하는 자의 징조를 폐하며 점치는 자를 미치게 하며 지혜로운 자들을 물리쳐 그 지식을 어리석게 하며
히스기야에게 보이셨던 징조
왕하 19:29 또 네게 보일 징조가 이러하니 너희가 금년에는 스스로 자라난 것을 먹고 명년에는 그것에서 난 것을 먹되
3) 주어진 징조
하나님께서는 히스기야의 요구를 들어 주셨습니다. 그의 선택대로 하나님께서는 태양을 뒤로 10도나 물러가게 하는 놀라운 이적을 행하신 것입니다. 하늘과 땅을 다스리시고 운행하시는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자기 백성을 위해 놀라운 능력을 발하신 것입니다. 히스기야의 마음 속엔 오직 흥분과 감격만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 주어진 징조
수 10:13 태양이 머물고 달이 그치기를 백성이 그 대적에게 원수를 갚도록 하였느니라 야살의 책에 기록되기를 태양이 중천에 머물러서 거의 종일토록 속히 내려가지 아니하였다 하지 아니하였느냐
제 2과 선지자 이사야의 예언(Ⅰ)
이사야 선지자가 선포한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 중 핵심은 메시야가 오심으로 증거될 구원의 복음이었습니다. 또한 복음이 선포되면 이방인들이 회심하여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될 것을 예언하였습니다.
1. 메시야 도래
유다 백성이 하나님의 공평을 버리고 행악함으로써 하나님의 징벌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언약을 받은 백성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법을 어김으로써 진노의 심판을 자초하였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거룩하셔서 불의와 함께 거하실 수없으므로 유다의 죄악에 대해 심판을 내리실 수밖에 없으십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이 멸망받는 것을 원치 아니하시고 구원받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죄값을 치름이 없이 백성의 죄를 사해 주실 수가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백성의 중보자가 없으므로 구원받을 길이 없음을 보시고 스스로 중보자를 세우는 방법을 택하셨습니다. 그 중보자가 메시야인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이 죄값을 치르기 위해서는 생명을 빼앗겨야 하기 때문에 그들을 살리시기 위하여 메시야를 보내시고 백성을 대신하여 죄값을 치르게 하셨던 것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러한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예언하였습니다. 유다 백성은 스스로의 범죄로 인하여 타락하였지만 스스로 구원받을 길이 없으므로 오직 하나님께서 세우시는 중보자만을 의지하는 길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이시면서도 자기 백성을 구원하고자 하시는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여 자기 몸을 백성과 하나님 사이의 화목제물로 드리심으로써 구속 사역을 이루셨습니다. 이사야의 메시야 도래에 대한 예언의 성취로 모든 인류는 구원의 길을 얻게 되었던 것입니다.
2. 복음으로의 초대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값없이 주시는 은혜에 따른 구원의 복음을 선포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백성에게 목마른 자들은 물로 나아오라고 초청하셨습니다. 광야 생활에서 물은 곧 생명을 의미했습니다. 그런데 이 물은 돈을 받고 매매하는 것이 아니라 거저 주는 선물입니다.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생명을 얻고 마음에 즐거움을 누리게 됩니다. 물로 비유된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은 죄 사함과 구원의 은혜입니다. 이 은혜는 하나님의 주권에 의해 백성에게 주어지는 것으로서 다윗에게 허락한 확실한 은혜 언약입니다. 이것이 바로 율법과 대조되는 복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언약하시기를 다윗의 집이 범죄할지라도 사울의 집과 같이 그 위를 폐하지 아니하시고 영원히 견고케 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언약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 언약으로서, 다윗 자손이 하나님께 범죄하므로 징계의 채찍을 맞을지라도 결코 멸망당하지는 않는다는 보장이었습니다. 이 언약과 같이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복음은 하나님의 주권과 열심으로 이루시는 은혜 언약입니다. 단지 인간은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여 복음을 받아들이면 됩니다. 인간의 율법을 행함은 구원의 조건이 아니라 구원의 열매가 되는 것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러한 복음에 동참할 것을 백성에게 호소했고 예수께서는 공생애 기간 동안 복음을 증거하셨을 뿐 아니라 승천하시면서 제자들에게 복음 증거의 사명을 부여하심으로써 온 인류를 복음의 잔치에 초대하셨습니다.
3. 이방인 회심
이사야 선지자는 이새의 뿌리에서 메시야가 나올 것임을 예언하면서 그 때에 열방 즉 이방이 그에게로 돌아올 것임을 선포했습니다. 이사야의 이러한 예언은 구약 시대의 유대인들 사상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는 파격적인 내용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아브라함의 혈통을 이어받은 자신들만이 하나님의 구원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구원 계획은 유다 민족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만의 하나님이 아니시고 온 인류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온 세계 만민을 구원하실 계획을 세우고 계셨던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구속 계획은 이미 구약 시대부터 나타났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할 때에 많은 수의 이방인들이 이스라엘 민족과 함께 하였고, 할례 의식을 통하여 언약 백성의 징표를 받았습니다. 아브라함에게 주신 하나님의 언약에서도 세상 만민이 복을 얻게 될 것에 대한 약속을 주심으로써, 하나님의 구원 계획에 이방인들이 포함됨을 계시하셨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이방인들에 대한 구원은 그리스도의 복음이 사도 바울을 통해 이방 세계에 전파됨으로써 본격적인 성취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하여 오랫동안 감취어졌던 구속의 비밀이 밝히 드러나게 된 것입니다. 온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선포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밝히 드러내셨던 것입니다.
주제 1/ 메시야 도래(사 59:16-20)
1. 공평하신 감찰자 여호와
1) 공평으로 감찰하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전지하셔서 온 세상 만물의 역사를 주관하시며 공의로 감찰하십니다. 하나님의 감찰하심의 영역은 세상 모든 만물 어디에나 해당되며 인간의 내면적인 생각까지 포함합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공의로운 감찰은 악한 세력에 대한 심판과 의인에 대한 구원으로 결과를 맺게 됩니다. 세상에서의 판단은 그릇될 수도 있지만 하나님의 판단은 공의로운 감찰을 전제로 하기에 언제나 공평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아시며 거짓을 행하실 수 없기 때문입니다.
▣ 공평으로 감찰하시는 하나님
악한 자를 징벌하심
창 38:10 그 일이 여호와 목전에 악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도 죽이시니
땅 끝까지 감찰하심
욥 28:24 이는 그가 땅 끝까지 감찰하시며 온 천하를 두루 보시며
2)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심
하나님께서는 공의로우신 분으로서 공평치 못한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공평으로 창조하셨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죄로 오염되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원리인 공평을 왜곡시켰습니다. 세상은 죄악으로 물들어 공의를 무시하고 타락한 인간의 본성을 따라 범죄와 불의를 일삼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는 사단의 세력에 의해 인간 사회가 지배되고 있는 증거요 결과였습니다. 이러한 죄의 영향은 심각하여 하나님께서 택하신 민족인 이스라엘 백성 중에도 불의가 횡행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일들에 대해 진노를 발하시어 유다 왕국을 멸망시키시고 그 백성을 이방의 포로로 끌려가게 하심으로 공의를 이루셨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비록 선택받았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공의 앞에서는 이방인들과 차별이 있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심
성실치 아니한 인간
사 48:1 야곱 집이여 이스라엘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으며 유다의 근원에서 나왔으며 거룩한 성 백성이라 칭하며 그 이름이 만군의 여호와이신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성실치 아니하고 의로움이 없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부르는 너희는 들을지어다
입에 신실함이 없음
시 5:9 저희 입에 신실함이 없고 저희 심중이 심히 악하며 저희 목구멍은 열린 무덤 같고 저희 혀로는 아첨하나이다
두 마음으로 말함
시 12:2 저희가 이웃에게 각기 거짓말을 말함이여 아첨하는 입술과 두 마음으로 말하는도다
2. 스스로 구원을 베푸시는 여호와
1) 사람과 중재자가 없는 세상
세상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야 하는 이유는 죄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우시므로 죄악에 대하여 반드시 심판을 내리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보실 때 사람이 없고 중재자가 없음으로 인하여 이상히 여기셨는데, 이는 인간과 하나님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죄의 문제를 해결하여 인간을 구원할 중보적 존재가 없으므로 하나님께서 어찌할 바를 몰라 하셨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인을 용서하시고 구원하시기를 원하시기 때문에 죄인이 심판을 받아야만 하는 사실에 대해 괴로워하셨던 것입니다.
▣ 사람과 중재자가 없는 세상
패역한 말로 주를 거스름
사 32:6 이는 어리석은 자는 어리석은 것을 말하며 그 마음에 불의를 품어 간사를 행하며 패역한 말로 여호와를 거스르며 주린 자의 심령을 비게 하며 목마른 자의 마시는 것을 없어지게 함이며
혀로 거짓을 말함
시 78:36 그러나 저희가 입으로 그에게 아첨하며 자기 혀로 그에게 거짓을 말하였으니
2) 스스로 중보자를 세우심
하나님께서는 중보자가 없으므로 스스로 구원을 베푸시되 자기 의를 스스로 의지하심으로 죄인들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의만이 죄인들의 죗값을 치룰 수 있기에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직접 죗값을 치러 의를 이루시는 방법을 택하셨습니다. 그 방법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성육신시켜 이 땅에 보내심으로 죄인들의 죄를 대속하기 위한 보혈을 흘리시게 함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구속은 하나님의 의를 죄인들에게 전가하여 죄인을 의롭다고 인정해 주는 하나님의 의를 의지한 구원입니다. 죄인의 구원은 이와 같이 하나님의 주권적 은혜로 말미암아 성취되었습니다.
▣ 스스로 중보자를 세우심
구원의 능력이 있으심
사 50:2 내가 왔어도 사람이 없었으며 내가 불러도 대답하는 자가 없었음은 어찜이뇨 내 손이 어찌 짧아 구속하지 못하겠느냐 내게 어찌 건질 능력이 없겠느냐 보라 내가 꾸짖은즉 바다가 마르며 하수가 광야가 될 것이며 거기 물이 없어졌으므로 어족이 갈하여 죽어 악취를 발하게 되느니라
공의로 허리띠를 삼으심
사 11:5 공의로 그 허리띠를 삼으며 성실로 몸의 띠를 삼으리라
3) 스스로 싸우는 용사이신 하나님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구원하심은 스스로 전사가 되어 대적들과 싸워 이김으로써 이루어집니다.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하나님은 이방 민족들과 직접 싸워 승리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이방 족속에 대한 승리는 곧 이스라엘 백성의 구원으로 이어졌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은 사단과의 영적 전투를 치르심으로 성취되었습니다. 사단은 그리스도를 죽였지만 하나님께서 그를 능력으로 부활시키심으로써 승리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사단이 쥐고 있는 사망 권세를 깨뜨리시고 자기 백성에게 자유와 구원을 선포하심이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구속받은 자들은 그리스도의 승리의 영광을 덧입어 승리자로서 영생의 소망을 간직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 스스로 싸우는 용사이신 하나님
그리스도의 승리
빌 4:1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주의 이름으로 승리
시 44:5 우리가 주를 의지하여 우리 대적을 누르고 우리를 치려 일어나는 자를 주의 이름으로 밟으리이다
3. 시온의 야곱에게 임하실 여호와
1) 시온에 임할 구속자
하나님께서는 구속자가 시온이 임하게 될 것임을 예언하셨습니다. 이는 이스라엘과 맺으신 언약에 따라 메시야를 보내 주실 것을 의미합니다. 구속자가 임하는 대상이 야곱 중에 죄과를 떠나는 자라는 말씀은 구속의 대상이 자기 죄를 회개하여 죄 사함의 은총을 받은 자들임을 뜻합니다.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하나님의 구원 사역의 대상은 육적 이스라엘 백성으로 한정되지 않고 영적 이스라엘 백성, 즉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는 모든 자들입니다.
▣ 시온에 임할 구속자
갈대아 사람을 물리침
사 43:14 너희의 구속자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위하여 내가 바벨론에 보내어 모든 갈대아 사람으로 자기들의 연락하던 배를 타고 도망하여 내려가게 하리라
2) 하나님의 구속 언약
하나님께서는 성령과 말씀이 구속함을 받은 자들에게서 영원토록 떠나게 하지 않으시겠다는 약속을 주셨습니다. 이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이 구원을 잃지 않도록 끝까지 보호하여 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 하나님의 신이 언제나 함께 하시면 하나님을 배반하지 않고 그 말씀을 떠나지 아니합니다. 반면에 하나님이 떠나가심은 곧 심판의 저주를 의미합니다. 사울에게 하나님이 함께 하실 때 그가 왕이 되었지만 하나님의 신이 그에게서 떠나자 그는 악령에 사로잡히게 되었습니다.
▣ 하나님의 구속 언약
언약의 피
히 13:20 양의 큰 목자이신 우리 주 예수를 영원한 언약의 피로 죽은 자 가운데서 이끌어 내신 평강의 하나님이
영원한 언약
사 55:3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내게 나아와 들으라 그리하면 너희 영혼이 살리라 내가 너희에게 영원한 언약을 세우리니 곧 다윗에게 허락한 확실한 은혜니라
3) 구원의 보장되신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메시야를 보내시어 죄인들을 구원하셨을 뿐 아니라 그들과 영원히 함께 하심으로 구원의 보장이 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약에 신실하신 분으로서 영원히 변함이 없으신 분입니다. 그 하나님의 구원 언약을 믿음으로 성도는 구원의 확신을 갖게 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된 구원을 소유한 성도는 이미 얻은 승리를 완성하기 위하여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 나가는 것입니다.
▣ 구원의 보장되신 하나님
보장이신 여호와
렘 16:19 여호와 나의 힘, 나의 보장, 환난 날의 피난처시여 열방이 땅 끝에서 주께 이르러 말하기를 우리 열조의 계승한 바는 허무하고 망탄하고 무익한 것뿐이라
구원의 보증
엡 1:14 이는 우리의 기업에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구속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 하심이라
주제 2/ 복음으로의 초대(사 55:1-3)
1. 목마른 자들아 나아오라
1) 목마른 자들을 부르심
하나님께서 목마른 자들을 부르셨는데 이는 영적인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물은 인간의 육체적 생명을 유지하는데 있어 필수적입니다. 사람이 물을 마시지 못하면 오래 가지 못하여 죽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 생활하는 가운데 물이 없자 죽게 되었다고 탄식하며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했습니다. 그러나 육신의 갈증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영혼의 갈함입니다. 영혼의 갈함은 인간이 죄 때문에 생명의 근원이시요, 창조자이신 하나님으로부터 유리된 상태를 나타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단절 상태에 있는 영혼은 물이 없는 사막에서 죽어 가는 존재일 수밖에 없습니다.
▣ 목마른 자들을 부르심
하나님을 갈망하는 자
시 42:2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생존하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 앞에 뵈올꼬
목이 마른 자
요 4:14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2) 거저 주시는 물
하나님께서는 목마른 자는 물로 나아오되 돈 없는 자도 와서 사 먹되 값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의 물은 생명을 의미하며 생수가 되시는 그리스도를 예시하고 있습니다. 메시야이신 예수는 이 땅에 영혼의 갈증으로 죽어 가는 영혼들에게 영생수를 주시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예수께서 죄인들에게 주시는 구원의 생수는 인간의 어떠한 공로와 값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영혼의 생수는 그리스도께서 은혜의 선물로 주시는 구원입니다.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반석에서 나온 물을 마셨는데 그 반석은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초자연적 역사로 인해 반석에서 나온 물을 마심으로써 육신의 생명을 연장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영생수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는 영혼의 생수입니다.
▣ 거져 주시는 물
값없이 주시는 은혜
시 84:11 여호와 하나님은 해요 방패시라 여호와께서 은혜와 영화를 주시며 정직히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임이니이다
죄인에게도 베푸심
딤전 1:12-13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 내가 전에는 훼방자요 핍박자요 포행자이었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
3) 나를 청종하라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는 백성은 하나님이 베푸시는 구원의 은혜를 체험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를 청종하는 자들에게 좋은 것을 먹이시며 마음을 기름진 것으로 즐겁게 하여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는 그리스도 안에서 영생수를 마시는 성도의 기쁨과 만족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믿는 것이 영생수를 마시는 일이며 이는 영육간에 풍성한 은혜를 하나님께로부터 받게 해줍니다.
▣ 나를 청종하라
겸손한 자는 먹고 배부름
시 22:26 겸손한 자는 먹고 배부를 것이며 여호와를 찾는 자는 그를 찬송할 것이라 너희 마음은 영원히 살지어다
기쁨의 혼인 잔치
마 22:4 다시 다른 종들을 보내며 가로되 청한 사람들에게 이르기를 내가 오찬을 준비하되 나의 소와 살진 짐승을 잡고 모든 것을 갖추었으니 혼인 잔치에 오소서 하라 하였더니
2. 다윗에게 약속하신 은혜
1) 내게 나아와 들으라
하나님께서는 백성에게 귀를 기울이시고 자신에게 나아와 들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인간이 하나님께 구원을 받고 영생을 선물로 받는 방법은 하나님께 나아가 하나님과 교제를 나누며 하나님의 무한하심과 풍성하심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원죄로 인해 하나님과 분리되었고 교제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더렵혀진 인간이 거룩하신 하나님과 동행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인간 스스로는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인간이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셨는데 그것이 인간의 언어로 된 말씀을 통한 계시입니다. 인간은 말씀을 들을 때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생겨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들을 보내시어 자기 백성에게 하나님의 뜻을 선포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러한 하나님의 자기 계시의 극치로서 이 땅에 성육신하셨고 천국 복음을 전파하셨습니다. 그리스도는 자신이 몸소 십자가를 지심으로 구속을 성취시키시고 그 복음을 제자들을 통하여 온 세계 만민에게 증거토록 하셨습니다. 그 복음을 듣고 믿는 자는 영혼이 구원을 받아 영원한 생명을 소유하게 되는 것입니다.
▣ 내게 나아와 들으라
들음으로 복이 있는 귀
마 13:16 그러나 너희 눈은 봄으로, 너희 귀는 들음으로 복이 있도다
듣는 자는 살아남
요 5:25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그리스도의 말씀을 들어야 함
마 17:5 말할 때에 홀연히 빛난 구름이 저희를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가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저의 말을 들으라 하는지라
하나님께 속한 자는 들음
요 8:47 하나님께 속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나니 너희가 듣지 아니함은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였음이로다
2) 영원한 언약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언약하신 대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세우셨습니다. 다윗에게 언약하신 그 나라와 위가 영원토록 견고히 서게 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 그리스도에게서 성취되어진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구속주가 되심으로 구속받은 백성의 영원한 왕이 되셨고 그 백성을 영원히 통치하시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구속받은 백성은 그리스도의 영원한 통치를 받으며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된 것입니다.
▣ 영원한 언약
인자함을 영구히 지키심
시 89:28 저를 위하여 나의 인자함을 영구히 지키고 저로 더불어 한 나의 언약을 굳게 세우며
대대로 언약을 지키심
창 17:7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와 네 대대 후손의 사이에 세워서 영원한 언약을 삼고 너와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
3. 모든 만민을 향한 복음 초청
1) 만민의 인도자와 명령자이신 그리스도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민의 인도자와 명령자로 삼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를 지심으로 만민에게 하나님을 증거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유대인의 왕이 실 뿐만 아니라 세상 모든 만민의 왕이 되셔서 통치하십니다. 복음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는 자는 그리스도의 영적인 통치를 받고 있는 것입니다.
▣ 만민의 인도자와 명령자이신 그리스도
거룩한 시온에 선 왕
시 2:6 내가 나의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다 하시리로다
모든 권세를 가지심
마 28:18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2) 천하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명하심
예수께서는 승천하시면서 제자들에게 분부하시길 천하 만민에게 복음을 증거하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구원의 비밀이 밝히 드러나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복음의 비밀은 사도 바울을 통해 성취되었습니다. 주께서는 사도 바울을 이방인의 사도로 택하시어 복음을 세계 만민에게 증거케 하셨던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그리스도의 통치 영역이 온 세계로 확대되어지는 것입니다.
▣ 천하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명하심
많은 나라가 주께 속함
슥 2:11 그 날에 많은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여 내 백성이 될 것이요 나는 네 가운데 거하리라 네가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네게 보내신 줄 알리라
3) 영원한 나라에의 초대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에 복음을 믿은 자들은 모두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 영생을 누리게 됩니다. 그때에는 죽은 자들은 부활하고 살아 있는 자들은 변화된 몸으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복음 증거는 사람들을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 초대하는 것입니다. 이 초대에 순종하는 자에게는 영생 복락이 있고 거부하는 자에게는 영원한 진노의 형벌이 예비되어 있습니다. 성도는 영생을 소유한 자로서 많은 영혼들을 혼인 잔치에 초대하여 구원받게 하는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여야 합니다.
▣ 영원한 나라에의 초대
혼인 잔치에의 초대
마 22:4 다시 다른 종들을 보내며 가로되 청한 사람들에게 이르기를 내가 오찬을 준비하되 나의 소와 살진 짐승을 잡고 모든 것을 갖추었으니 혼인 잔치에 오소서 하라 하였더니
큰 잔치에의 초대
눅 14:16 이르시되 어떤 사람이 큰 잔치를 배설하고 많은 사람을 청하였더니
주제 3/ 이방인 회심(사 11:10)
1. 이새의 뿌리이신 그리스도
1) 이새의 뿌리에 대한 이사야의 예언
구약 성서의 공통된 주제는 오실 메시야에 대한 예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하나님의 종들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계시에 의해 이 땅에 오실 메시야와 그분이 세울 하나님의 왕국을 선포하였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그도 수차에 걸쳐 메시야의 구속 사역에 대한 예언을 하였습니다. 특별히 본문에서 이사야 선지자는 이새의 뿌리에서 탄생하실 메시야에 대해 예언하면서 이때에 좁게는 남은 자들이, 넓게는 열방의 모든 이방인들이 회개하고 주께로 돌아오게 될 것임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 이새의 뿌리에 대한 이사야의 예언
메시야에 대한 이사야의 예언
사 53:2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줄기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의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동정녀 탄생에 대한 이사야의 예언
사 7:14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2) 이새의 뿌리이신 그리스도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하는 그리스도에 대해 신약의 공관 복음에서는 분명히 이새의 자손이 아닌 다윗의 자손이라 칭하고 있는데 반해 이사야 선지자는 그리스도를 이새의 줄기 또는 이새의 뿌리라고 칭하였습니다. 이는 이새의 아들인 다윗이 왕으로서 뛰어난 신분이었음에 비해 이새는 다윗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비천한 삶을 살았던 것을 염두해 두고 있는 표현이었습니다. 다시 말해 이 땅에 오실 그리스도의 삶의 시작과 생애가 비천할 것이라는 예언인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탄생 때부터 천한 곳에서 태어나 미약한 삶을 시작했던 것입니다.
▣ 이새의 뿌리이신 그리스도
이새의 줄기에서 날 싹
사 11:1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
마 1:1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
3) 이새의 뿌리를 통해 맺은 열매
하지만 줄기에서 나온 싹이 성장하여 가지가 되고, 이 가지에서 또 다른 가지가 생성하여 결국은 그 나무를 무성하게 만들듯이 메시야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처음은 싹과 같이 미약하게 시작하였으나 결국은 이 땅에 영원한 구원의 축복을 풍성하게 허락하실 것을 이사야 선지자는 이미 바라 보고 있었습니다. 특별히 이사야 선지자는 멸망당했던 다윗의 왕국이 회복됨으로서 각지에 흩어져 있던 유대인 곧 남은 자들이 본국으로 귀환하듯 메시야가 세우실 하나님의 왕국에 이방인들을 포함한 모든 열방들이 하나님의 자녀로 모여 새 예루살렘에 입성하게 될 것을 내다보고 있었습니다.
▣ 이새의 뿌리를 통해 맺은 열매
사람의 씨에서 탄생하실 예수
행 13:23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이 사람의 씨에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구주를 세우셨으니 곧 예수라
하나님 나라의 비유
막 4:8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자라 무성하여 결실하였으니 삼십 배와 육십 배와 백 배가 되었느니라 하시고
2. 그리스도께로 돌아오는 이방인들
1)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한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시는 목적은 그분께서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중재자가 되시기 위함입니다. 우리에게 죄 사함의 은혜를 베푸사 죄와 죽음의 세력으로부터 우리를 구원하시고, 사단의 권세로부터 우리를 영원토록 보호하시며 끝내는 사단을 물리침으로 영원한 구원의 승리를 허락하시고자 이 땅에 오셨던 것입니다. 따라서 누구든지 이 사실을 믿고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세주로 영접하는 자는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든지 신분을 초월하여 하나님의 자녀로 칭함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
죄에서 구원할 자이신 예수
마 l: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대제사장이신 그리스도
히 4:14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있으니 승천하신 자 곧 하나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2) 만민의 기호이신 그리스도
이러한 그리스도께서 만민의 기호로 설 것이라고 이사야 선지자는 예언하였습니다. 온 백성들이 볼 수 있는 푯대나 깃발이 되심으로 그리스도에게로 모이고, 또한 진리의 깃발 아래 모인 성도들이 죄와 사단의 세력과 거룩한 전쟁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는 마치 모세의 놋 뱀을 쳐다보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생명이 주어지듯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자에겐 영생의 축복이 임하게 된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이때에 온 백성은 주 안에서 한 형제, 자매가 되는 것입니다.
▣ 만민의 기호이신 그리스도
만민의 기호
사 49:22 나 주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열방을 향하여 나의 손을 들고 민족들을 향하여 나의 기호를 세울 것이라 그들이 네 아들들을 품에 안고 네 딸들을 어깨에 메고 올 것이며
모세의 놋 뱀
요 3:14-15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3) 그리스도께로 돌아오는 이방인들
출애굽 때에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중다한 잡족들이 함께 애굽에서 나와 홍해를 건넌 후 광야에서 할례를 행하였습니다. 이 할례는 하나님의 언약의 백성이 되었다는 상징적인 의식이었습니다. 이때에 이스라엘 백성이 아닌 이방인들도 이 할례에 참여함으로 선민 이스라엘 공동체에 동참하게 되었고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받을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만인의 기호로 서신 그리스도로 인하여 흩어졌던 유대인들이 모이게 될 것이며 아울러 수많은 이방인들이 회심하여 주께로 모여들게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때에는 유대인과 이방인의 개념이 사라지고 오직 하나님의 자녀로서만 하나님 앞에 서게 되는 것입니다. 온 백성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요, 새로운 성도로서 거듭나게 되는 것입니다.
▣ 그리스도께로 돌아오는 이방인들
출애굽하는 중다한 잡족
출 12:38 중다한 잡족과 양과 소와 심히 많은 생축이 그들과 함께 하였으며
이방인들의 회심
사 60:4 네 눈을 들어 사면을 보라 무리가 다 모여 네게로 오느니라 네 아들들은 원방에서 오겠고 네 딸들은 안겨 올 것이라
3. 이방인들의 회심의 결과
1) 죄 사함을 받음
그리스도께로 모여든 이방인들에게 그리스도께서는 대제사장으로서 그들을 거룩한 자녀로 칭함으로 그들의 모든 죄를 온전히 사해 주시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모든 이방인들의 마음에 영원한 안식과 평화가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 이방인들도 영원한 의의 자녀가 된다는 것입니다.
▣ 죄사함을 받음
회개하는 이방인들
행 26:20 먼저 다메섹에와 또 예루살렘에 있는 사람과 유대 온 땅과 이방인에게까지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가서 회개에 합당한 일을 행하라 선전하므로
2) 구원받은 성도가 됨
죄 사함받은 이방인들은 그리스도의 보호와 인도하심을 힘입어 이제는 그 어떤 걱정과 근심, 그리고 두려움으로부터 해방되어 참된 자유를 누리게 되며 심지어 죽음으로부터도 초월하여 영생의 축복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온 백성들이 주 안에서 거룩한 한 형제, 자매가 되어 진정한 사랑과 기쁨을 공유하게 되는 것입니다.
▣ 구원받은 성도가 됨
진정한 사랑
요일 3:14 우리가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치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거하느니라
3) 영화롭게 됨
끝으로 만민의 기호되신 그리스도께로 모일 때 그 곳은 영광이 가득 찬 영화스러운 곳이 될 것이며 이방인들의 신분 또한 영화롭게 변화될 것입니다. 이러한 영광은 이방인들이 회심하자마자 임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심으로써 이 땅에 새 하늘과 새 땅이 도래할 때에 온전히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놀라운 소식을 이사야 선지자는 죄 가운데 빠진 유다 백성들에게 간절히 선포하였던 것입니다.
▣ 영화롭게 됨
여호와를 영화롭게 함
사 24:15 그러므로 너희가 동방에서 여호와를 영화롭게 하며 바다 모든 섬에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영화롭게 할 것이라
새 하늘과 새 땅
계 21:1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제 3과 선지자 이사야의 예언(Ⅱ)
이사야 선지자는 메시야에 대해 자세히 예언하였는데 특히 그리스도의 고난에 대한 예언은 너무도 생생하고 자세하게 기록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사야를 통하여 메시야에 대해 상세히 밝히심으로써 예수가 메시야이심을 분명하고도 확실하게 증거하셨던 것입니다.
1. 메시야의 죽음과 구속
이사야 선지자는 메시야의 고난에 대해 예언했는데 그 내용은 고난의 현장에 대한 생생한 묘사와 함께 메시야의 고난받으심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메시야가 고난받으실 때 자신을 변호하거나 항의함이 없이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같이 입을 열지 않는다는 예언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잡히셔서 심문받는 모습에서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이사야의 예언대로 그리스도는 자신의 허물과 죄로 인해 고난받으심이 아니고 자기 백성의 허물과 죄를 사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많은 죄인의 죄가 사하여지고 의롭다 칭함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메시야의 무덤이 악인과 함께 되었고 그 묘실이 부자와 함께 되었다고 증거했는데, 이는 원래 무덤에는 죄인이 그 죄값으로 인하여 들어가야 하는데 예수께서 죄인 취급을 받고 무덤에 묻혔다는 뜻과 함께, 아리마대 요셉의 묘실에 예수의 시신이 있었던 역사적인 사실로서 성취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은 사망 권세 아래 잡혀 죽을 수밖에 없는 온 인류에게 새 생명의 길을 열어 주었고, 죄인을 하나님 나라의 영광에 동참케 하는 구속을 성취시켰습니다. 이 모든 구속 사역은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좇아 순종함으로써 성취되었습니다.
2, 임마누엘
유다 왕 아하스 시대에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아하스에게 징조를 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당시 유다는 국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었기에 하나님께서는 구원의 징표를 보여 주심으로써 유다가 여호와 하나님만을 의지하도록 하시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아하스왕은 하나님을 시험하지 않겠다는 핑계를 대며 그 말씀을 거절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아하스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징조를 베푸셨습니다.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인데 그 아이의 이름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 라는 뜻의 임마누엘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북이스라엘이 앗수르의 손에 멸망당했지만 유다는 앗수르의 손에서 건짐을 받을 것이라는 구원 메시지의 징표인 동시에 메시야에 대한 예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아이가 선악을 분별할 줄 알기 전에 아하스 왕의 미워하는 두 왕 즉, 북이스라엘과 수리아 왕이 폐함을 당할 것을 예언하시면서 그 예언 성취를 유다 구원의 징조로 주셨습니다. 이러한 예언은 앗수르 왕에 의해 두 나라 왕이 폐위됨으로써 유다 역사 속에서 성취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예언은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구속 사역으로 말미암아 성취되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죄인들과 함께 거하심으로써 임마누엘의 축복이 이 땅에 임하게 되었고,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 승천 후에 성령 강림이 이루어짐으로써 이 땅에 하나님의 영이 충만히 거하게 되는 임마누엘 예언이 이루어졌습니다.
3. 죄인의 구원
유다 백성은 하나님의 언약을 어기고 배은망덕한 죄를 범하였습니다. 그 당시 유다는 위기 속에 처하였는데 이는 앗수르가 강성해져 주변 국가들을 크게 위협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유다의 진정한 위기는 내분에 있었습니다. 유다 백성은 영적으로 타락하여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태에 있었던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을 이스라엘 민족에게 주실 때 가나안에 거하던 이방 족속들이 그 땅에서 내어 쫓김을 받았던 이유인 우상 숭배의 가증한 죄를 범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들도 하나님께 징벌을 받아 가나안 땅에서 멸망당할 위기에 놓이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유다 백성에게 회개하고 돌아올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이 마음을 돌이켜 여호와께 돌아오기만 하면 그들의 죄가 주홍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같이 붉을지라도 양털같이 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긍휼하심과 자비하심이 충만하셔서 아무리 큰 죄라도 회개하기만 하면 용서를 베풀어 주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회개하는 자는 땅의 풍성한 복을 누리게 될 것이나 그 말씀을 거절하면 칼에 삼키울 것이라는 예언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의 결국이 어떠함을 증거합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 죄를 고백하는 자는 천국의 영광을 누리게 되지만, 그 복음을 멸시하는 자는 영원한 지옥 형벌에 처해져 멸망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주제 1/ 메시야의 죽음과 구속(사 53:10-12)
1. 고난에 복종하시는 메시야
1) 잠잠히 고난받으심
이사야는 그리스도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 입을 열지 아니하며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 잠잠한 양같이 그 입을 열지 아니할 것임을 예언했습니다. 이는 고난에 대해 그리스도가 반항하거나 억지로 하지 않고 인내로 감수함을 의미합니다. 이는 예수께서 고난받으실 때에 반항하지 아니하셨고 무력으로 대항하려는 베드로를 꾸짖으심으로 성취되었습니다. 예수께서 능력이 없어서 억지로 고난을 당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위하여 자원함으로 순종하셨던 것입니다.
▣ 잠잠히 고난받으심
심문자들 앞에 잠잠하심
마 26:63 예수께서 잠잠하시거늘 대제사장이 가로되 내가 너로 살아 계신 하나님께 맹세하게 하노니 네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인지 우리에게 말하라
아무 대답도 하지 아니하심
막 14:61 잠잠하고 아무 대답도 아니하시거늘 대제사장이 다시 물어 가로되 네가 찬송받을 자의 아들 그리스도냐
2) 백성의 허물로 인해 당하신 고난
예수께서 아무런 자기 변명도 아니하시고 잠잠하게 모든 곤욕과 심문을 받으셨는데 이는 백성이 마땅히 받아야 할 형벌을 대신하는 것임을 알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아무도 예수가 자기들의 죄 때문에 고난을 받는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예수가 스스로의 죄 때문에 형벌을 받아 죽음을 당한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완전한 하나님으로서 아무런 죄의 영향도 받지 아니하셨고 또 어떠한 죄도 범하지 아니하셨습니다.
▣ 백성의 허물로 인해 당하신 고난
고후 5:21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자로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저의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죄가 없으심
히 4:15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3) 무덤이 악인과 함께 된 의인
이사야 선지자는 그리스도가 아무런 강포로 행치 아니하셨고 그 입에 궤사가 없었으나 그 무덤이 악인과 함께 되었으며 그 묘실이 부자와 함께 되었다고 증거하였습니다. 이는 예수께서 의인으로서 악인과 같이 취급을 받아 악인들과 함께 십자가에 못박히심을 예언한 것입니다. 그 묘실이 부자와 함께 되었다는 예언은 아리마대 요셉이 자신을 위하여 준비한 묘실에 예수의 시신을 모신 일에서 성취되었습니다. 하늘 보좌에 계시던 주님이 인간의 타락의 결과를 상징하는 무덤에 들어가셨다는 것은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그 사랑을 이루기 위한 그리스도의 겸비함을 잘 나타내 줍니다.
▣ 무덤이 악인과 함께 된 의인
무덤에 묻히심
막 15:46 요셉이 세마포를 사고 예수를 내려다가 이것으로 싸서 바위 속에 판 무덤에 넣어 두고 돌을 굴려 무덤 문에 놓으매
아리마대 요셉의 무덤
마 27:57-60 저물었을 때에 아리마대 부자 요셉이라 하는 사람이 왔으니 그도 예수의 제자라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니 이에 빌라도가 내어 주라 분부하거늘 요셉이 시체를 가져다가 정한 세마포로 싸서 바위 속에 판 자기 새 무덤에 넣어 두고 큰 돌을 굴려 무덤 문에 놓고 가니
2. 많은 이를 의롭게 하는 메시야의 고난
1) 속건 제물로 드려지심
그리스도가 상함을 받고 질고를 당함은 자기 몸을 하나님께 속건 제물로 드림이었습니다. 속건 제물은 부채를 갚거나 죄값을 만족시켜 죄인을 놓아 자유롭게 해주는 목적으로 드려졌습니다. 예수께서는 인류의 죄값을 대신 갚아 주시어 인류를 사망의 올무에서 해방시키기 위해 자기 몸을 속건 제물로 여호와께 드리신 것입니다. 죄의 결과가 사망이고 생명을 상징하는 피만이 죄를 사할 수 있기에 예수께서 자신의 피로 생명 값을 대신하심으로써 죄인을 대속하신 것입니다. 이는 구약 시대에 드려졌던 짐승의 피 제사의 완성이었습니다.
▣ 속건 제물로 드려지심
속전으로 자기 몸을 주심
딤전 2:6 그가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자기를 속전으로 주셨으니 기약이 이르면 증거할 것이라
불법에서 죄인을 구속하심
딛 2:14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구속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에 열심하는 친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2) 여호와의 뜻을 성취함
예수께서 자기 몸을 속건 제물로 드리심은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여호와의 뜻은 그리스도가 씨를 보게 되며 그 날이 길어지는 것입니다. 이는 그리스도의 구속으로 말미암아 복음 안에서 새로운 그리스도의 백성이 탄생하게 되며 그리스도께서 그들을 영원히 다스리시며 통치하실 것임을 의미합니다. 즉 죄인을 깨끗케 하시어 영원한 하나님의 백성을 삼으시고 그 나라를 영원하게 하심이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루시는 구속의 뜻이었던 것입니다.
▣ 여호와의 뜻을 성취함
주께서 기쁨으로 복을 주심
렘 32:41 내가 기쁨으로 그들에게 복을 주되 정녕히 나의 마음과 정신을 다하여 그들을 이 땅에 심으리라
기쁘신 뜻에 따른 예정
엡 1:5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3)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함
그리스도의 대속적 죽음의 결과로 인하여 많은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 칭함을 받게 되었습니다. 믿는 자의 죄는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실 때 이미 심판을 받았습니다. 그리스도께서 피 값을 지불하셨으므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더 이상 죄의 결과인 사망에 속하여 있지 않습니다. 아담 한 사람의 범죄로 인해 모든 사람이 죄인된 것같이 의인 한 사람의 죽음은 많은 사람에게 새 생명을 부여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함
의롭다 함을 얻음
사 45:25 이스라엘 자손은 다 여호와로 의롭다 함을 얻고 자랑하리라 하느니라 하셨느니라
믿음으로 칭의를 받음
롬 5:1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평을 누리자
3.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의 결과
1) 죄인들을 위해 기도하심
메시야는 자기 영혼을 버려 사망에 이르게 하며 범죄자 중 하나로 헤아림을 입었습니다. 그러나 실상은 메시야의 죽음은 많은 사람의 죄를 위함이며 그는 범죄자를 위하여 기도하였다고 이사야 선지자는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사야의 예언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실 때 자신을 죽이는 범죄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심으로 성취되었습니다. 이는 원수까지도 사랑하라신 그리스도의 교훈의 실천이었습니다.
▣ 죄인들을 위해 기도하심
십자가상에서의 기도
눅 23:34 이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
항상 기도하심
히 7:25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서 저희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2) 존귀케 되신 메시야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메시야를 높이셔서 존귀한 자와 함께 분깃을 얻게 하며 강한 자와 함께 탈취한 것을 나누게 하신다고 예언했습니다. 이는 그리스도께서 죄인들의 죄짐을 지고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지만 하나님께서 부활의 영광을 얻게 하시고 승리자가 되게 하심을 의미합니다. 예수 의 부활은 곧 사망 권세를 가진 사단의 세력에 대한 승리요, 하나님 나라의 승리를 뜻합니다. 그리스도는 부활하신 후 승천하시어 하늘 보좌 우편에 앉아서 오늘도 영적으로 통치하시며 재림을 통해 온 세상을 통치하실 것입니다.
▣ 존귀케 되신 메시야
지극히 존귀케 되심
사 52:13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내 종이 형통하리니 받들어 높이 들려서 지극히 존귀하게 되리라
십자가로 승리하심
골 2:15 정사와 권세를 벗어 버려 밝히 드러내시고 십자가로 승리하셨느니라
3) 그리스도의 영광에 동참하는 성도
그리스도의 부활과 영광받으심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속받은 모든 성도에게 적용됩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죽어도 다시 사는 영광을 얻게 되며,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 영생을 누리는 영광을 얻게 됩니다. 성도는 천국 시민의 귀한 신분임을 깨달아 이 땅에서 사는 동안에도 거룩하고 의롭게 살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 그리스도의 영광에 동참하는 성도
생명을 얻게됨
롬 6:23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하나님과 화목하게 됨
슥 6:13 그가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고 영광도 얻고 그 위에 앉아서 다스릴 것이요 또 제사장이 자기 위에 있으리니 이 두 사이에 평화의 의논이 있으리라 하셨다 하고
주제 2/ 임마누엘(사 7:14)
1. 징조를 보여 주시는 하나님
1) 징조를 구하라고 명하심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아하스 왕에게 명하시기를 하나님 여호와께 한 징조를 구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과의 언약을 통해 다윗 왕가를 지키시며 보호하여 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그 언약에 따라 다윗 왕가에 일어날 일을 예언하시고 구원의 징표를 보여 주실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징조는 예언의 성취를 보장하는 증거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하스 왕에게 징조를 구하게 하시어 징조를 보여 주심으로써 이사야가 증거하는 예언이 반드시 성취될 것임을 보증하시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깊은데서든지 높은데서든지 구하면 징조를 보여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아하스의 요구에 따라 어떤 방법이든지 징조를 보이시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 줍니다.
▣ 징조를 구하라고 명하심
하나님의 말씀을 확증하는 징조
막 16:20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새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그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거하시니라)
믿음에 굳게 서게 하려 함
삿 6:37 보소서 내가 양털 한 뭉치를 타작 마당에 두리니 이슬이 양털에만 있고 사면 땅은 마르면 주께서 이미 말씀하심같이 내 손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줄 내가 알겠나이다 하였더니
2) 불순종하는 아하스
징조를 구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대하여 아하스 왕은 여호와를 시험하지 않겠다는 핑계를 대며 거절했습니다. 그의 거절은 하나님의 계명에 대한 순종으로 위장한 불순종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징조를 구하라고 명하신 것은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일들이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 속에서 성취되어 지는 것임을 깨닫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아하스는 하나님의 명하신 바대로 징조를 구함이 그의 도리였던 것입니다.
▣ 불순종하는 아하스
순종치 아니함의 결과
롬 5:19 한 사람의 순종치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된 것같이 한 사람의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3)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구함
하나님께서 사사 기드온을 이스라엘의 구원자로 세우실 때 기드온이 원한 대로 징조를 보여 주셨습니다. 그로 인해 기드온은 하나님께서 자신과 함께 하신다는 확신을 가지고 미디안과의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이와 같이 성도는 모든 삶의 문제를 하나님께 구하여 문제 해결을 받아야 하는데, 이는 현실의 구원이 미래의 구원의 징조가 되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도 이 땅에 계실 때 병자들을 치유하심으로 죄인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실 구원의 징조로 보여 주셨습니다.
▣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구함
징조를 구한 기드온
삿 6:17 기드온이 그에게 대답하되 내가 주께 은혜를 얻었사오면 나와 말씀하신 이가 주 되시는 표징을 내게 보이소서
징조를 구한 히스기야
왕하 20:8 히스기야가 이사야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를 낫게 하시고 삼 일 만에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게 하실 무슨 징조가 있나이까
2. 임마누엘의 약속
1) 하나님께서 주시는 징조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친히 징조를 보여 주실 것임을 밝히면서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며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고 예언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한 아이의 잉태를 통하여 예언 성취의 징조를 보여 주신 것입니다. 임마누엘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다' 의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와 같은 약속을 주심은 앗수르가 쳐들어 올지라도 하나님께서 유다와 함께 하셔서 지켜 보호하여 주실 것에 대한 확신을 주기 위함이었습니다.
▣ 하나님께서 주시는 징조
하나님의 뜻을 전함(Ⅰ)
창 1:14 하나님이 가라사대 하늘의 궁창에 왕명이 있어 주야를 나뉘게 하라 또 그 왕명으로 하여 징조와 사시와 일자와 연한이 이루라
하나님의 뜻을 전함(Ⅱ)
왕하 19:29 또 네게 보일 징조가 이러하니 너희가 금년에는 스스로 자라난 것을 먹고 명년에는 그것에서 난 것을 먹되
2) 구원의 약속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께서 유다에 임마누엘의 약속과 징조를 말씀하신 것은 앗수르가 북이스라엘을 멸망시키는 사건이 가까워 올 때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앗수르에 의해 유다가 고통을 받을 것이지만 하나님께서 앗수르의 손에서 유다를 구원하여 주실 것임을 징조를 통해 확증해 주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유다는 앗수르의 침략에 대하여 놀라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구원을 믿고 담대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 구원의 약속
아담에게 약속됨
창 3:15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이스라엘에게 선포됨
스 9:9 그 퇴락한 것을 수리하게 하시며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우리에게 울을 주셨나이다
3) 메시야에 대한 예언
이사야의 예언은 가깝게는 유다 역사에 관한 것이었지만 멀게는 메시야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메시야가 오셔서 이스라엘 백성을 모든 환난에서 구원하시고 다윗과 솔로몬 시대의 영광을 회복시켜 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이러한 메시야에 대한 약속은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과 구속 사역 성취로 인해 이루어졌습니다.
▣ 메시야에 대한 예언
나단이 예언함
삼하 7:12 네 수한이 차서 네 조상들과 함께 잘 때에 내가 내 몸에서 날 자식을 네 뒤에 세워 그 나라를 견고케 하리라
이사야의 예언
사 11:1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3. 임마누엘의 예언 성취
1) 유다 역사 속에서 예언 성취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아하스 왕에게 주신 예언은 그가 미워하는 두 왕의 땅이 아이가 악을 버리며 선을 택할 줄 알기 전에 폐한 바 되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미워한다는 말은 두려워한다는 의미와 같은 뜻인데 그 당시 유다 왕이 두려워하던 두 나라는 북이스라엘과 수리아였습니다. 그 나라들은 앗수르 왕 디글랏빌레셀과 살만에셀 5세의 침공을 받아 멸망당함으로 황폐케 되었습니다. 이는 유다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예언이 성취되었음을 증거합니다.
▣ 유다 역사 속에서 예언 성취
성경대로 성취됨
행 13:27-29 예루살렘에 사는 자들과 저희 관원들이 예수와 및 안식일마다 외우는 바 선지자들의 말을 알지 못하므로 예수를 정죄하여 선지자들의 말을 응하게 하였도다 죽일 죄를 하나도 찾지 못하였으나 빌라도에게 죽여 달라 하였으니 성경에 저를 가리켜 기록한 말씀을 다 응하게 한 것이라 후에 나무에서 내려다가 무덤에 두었으나
2) 성육신하신 메시야
임마누엘의 예언은 그리스도께서 성육신하심으로 성취되었습니다. 예수의 성육신은 하나님께서 인간 세상 속에 거하시되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사람들과 함께 거하셨다는 면에서 임마누엘 언약의 보다 구체적인 성취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전까지는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과 함께 하시되 상징적인 모습으로만 거하셨습니다. 광야에서는 장막 중에 거하심을 보여 주셨고 예루살렘 성전에 영광으로 임하심으로 임마누엘의 사실을 백성에게 보여 주셨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완전한 인간의 모습으로 오셔서 사람들에게 가장 구체적이고 효과적으로 하나님을 계시하셨습니다.
▣ 성육신하신 메시야
마태의 증언
마 1: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독생자의 영광
요 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3) 성령으로 함께 하시는 그리스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메시야로서 이 땅에 오셔서 구속 사역을 성취하신 후에 승천하시면서 세상 끝까지 우리와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승천하신 후에 미리 약속하신 대로 성령을 보내 주셔서 모든 믿는 자들의 심령 속에 거하심으로 임마누엘의 약속을 성취하셨습니다. 성령께서 성도의 심령 속에 거하시며 구원을 인치시고 구원의 보증이 되셨습니다. 임마누엘 예언의 궁극적인 성취의 완성은 그리스도의 재림 때에 도래할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통해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때로부터 영원토록 성도는 그리스도와 함께 거하며 영생 복락을 누리게 됩니다. 이는 모든 성도의 궁극적인 소망이 됩니다.
▣ 성령으로 함께 하시는 그리스도
구원의 보증
엡 1:13-14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의 기업에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구속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 하심이라
성도 가운데 계심
고전 6:19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주제 3/ 죄인의 구원(사 1:18-20)
1. 배은망덕한 죄인들
1) 배은망덕한 죄인들
이사야 선지자가 활동할 당시의 남유다는 국내외적으로 큰 혼란에 빠져 있었습니다. 국외적으로는 날로 강성해져가는 앗수르의 무력이 남유다에게는 크나큰 위협과 두려움을 안겨 주고 있었습니다. 국내적으로는 도덕적, 사회적, 정치적인 타락과 부패, 불의가 만연해 가고 있었으며 영적으로는 우상 숭배의 심각한 죄악 속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원래 이들은 택함받은 하나님의 백성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맺어 주신 언약에 의해 선민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이요, 자녀가 되었던 것입니다. 열방 중에 존귀함과 높임을 받았던 민족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이러한 은혜의 관계를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거역하기 시작하였던 것입니다. 우상 숭배와 불순종의 죄악으로 그동안에 베풀어 주셨던 하나님의 은혜를 저버리고 말았습니다. 자신의 주인되신 하나님을 배반함으로써 자기의 주인을 알아보고 순종하는 동물보다도 못한 인간들이 되었던 것입니다.
▣ 배은망덕한 죄인들
배은망덕한 백성들
사 1:3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도다 하셨도다
우매 무지한 백성들
사 32:6 이는 어리석은 자는 어리석은 것을 말하며 그 마음에 불의를 품어 간사를 행하며 패역한 말로 여호와를 거스르며 주린 자의 심령을 비게 하며 목마른 자의 마시는 것을 없어지게 함이며
2) 허물진 백성들
유다 백성들은 자신들의 지은 죄가 너무나 무거워 고통스러울 정도로 패역한 백성들이었습니다. 여호와를 버린 이들이기에 당연히 그들의 삶은 악한 행위로 얼룩져 있었고, 오직 교만한 마음만이 그들의 가는 길을 인도해 줄 뿐이었습니다. 또한 자신들만이 죄를 범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들까지도 죄를 범하도록 유혹하고 미혹시키는 부패한 백성들이었습니다. 이러한 백성들은 심지어 여호와를 무시하고 경멸하면서 대적하는 자리에까지 이르게 될 정도였습니다.
▣ 허물진 백성들
시 1:4 슬프다 범죄한 나라요 허물진 백성이요 행악의 종자요 행위가 부패한 자식이로다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며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를 만홀히 여겨 멀리하고 물러갔도다
하나님 앞에 가증된 백성들
사 1:13 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오지 말라 분향은 나의 가증히 여기는 바요 월삭과 안식일과 대회로 모이는 것도 그러하니
3) 여호와를 알지 못하는 백성들
한마디로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전무하였습니다. 호세아 선지자도 북이스라엘이 멸망당하는 이유로써,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기에 앗수르에게 멸망당할 것이라고 예언하기도 하였습니다. 유다 백성들은 여호와를 알지 못하였기에 겁없이 여호와를 무시하고, 여호와께서 제일 가증히 여기시는 바알 등의 우상들도 숭배하였던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유다 백성들에게 남은 일은 하나님의 징계를 받는 일만 남은 것입니다. 따라서 이사야 선지자는 이들의 죄악을 지적하면서 이들에게 임할 심판에 대해서도 엄히 경고하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또다시 참고 인내하사 이들에게 내릴 심판을 유보하고 한번 더 기회를 주셨습니다.
▣ 여호와를 알지 못하는 백성들
하나님을 아는 지식
호 4:1 이스라엘 자손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여호와께서 이 땅 거민과 쟁변하시나니 이 땅에는 진실도 없고 인애도 없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고
우상 숭배의 죄악
겔 14:5 이는 이스라엘 족속이 다 그 우상으로 인하여 나를 배반하였으므로 내가 그들의 마음에 먹은 대로 그들을 잡으려 함이니라
2. 죄인들에게 변론을 청하시는 하나님
1) 악행을 멈추어야 할 죄인들
유다 백성들의 행위를 보아서는 마땅히 멸망받아 당연한 일이지만 하나님께서는 다시금 인내하사 그들과 온전한 관계 회복을 이룰 수 있는 유일한 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 이는 먼저 그동안의 악행을 멈추어야 하는 것입니다. 더 이상의 잘못과 무죄한 피를 흘리지 않도록 결단을 요구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결단은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스스로를 깨끗이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그 동안의 죄의 뿌리와 습성들을 다 벗어 던질 때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은 원활히 이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 악행을 멈추어야 할 죄인들
악행을 멈추라
사 1:16 너희는 스스로 씻으며 스스로 깨끗케 하여 내 목전에서 너희 악업을 버리며 악행을 그치고
악행의 결과
사 59:7 그 발은 행악하기에 빠르고 무죄한 피를 흘리기에 신속하며 그 사상은 죄악의 사상이라 황폐와 파멸이 그 길에 끼쳐졌으며
2) 선행을 힘써야 할 죄인들
그런데 악행을 멈추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하였습니다. 악행을 멈추는 회개의 완성을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선행에 힘써야만 하는 것입니다. 선행에 힘쓸 때 우리들의 악한 습성은 점차적으로 사라지게 되며 동시에 우리 자신에게도 유익이 오는데 선행을 하는 것은 의욕만으로는 안 되는 것이고, 선행을 배우고, 수고를 하며 익숙해질 때 올바른 선행을 바로 펼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사야 선지자는 특별히 공의를 구하라고 권면하였습니다. 박해받는 자, 고아나 과부 등을 힘써 돌보라고 하였습니다. 이때에 지난 과거와는 정반대의 변화된 모습을 보고 하나님은 기뻐하실 것입니다.
▣ 선행을 힘써야 할 죄인들
선을 행하라
벧전 3:11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고 화평을 구하여 이를 좇으라
공평과 정의를 행하라
렘 22:3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공평과 정의를 행하여 탈취당한 자를 압박하는 자의 손에서 건지고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를 압박하거나 학대하지 말며 이곳에서 무죄한 피를 흘리지 말라
3) 변론을 청하시는 하나님
악행을 멈추고 선행에 힘쓰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특권을 허락하셨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도저히 상종할 수 없는 사악한 인간들일지라도 당신의 고귀하신 신분을 낮추시어 이러한 인간들과 변론을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이는 곧 모든 죄인들을 은혜로서 포용하시겠다는 하나님 자신의 사랑을 나타내 주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죄악된 유다 백성들을 향하여, 또한 우리들을 향하여 지금 곧 '오라' 고 부르고 계신 것입니다.
▣ 변론을 청하시는 하나님
이스라엘과 변론하시는 하나님
미 6:2 너희 산들과 땅의 견고한 지대들아 너희는 여호와의 쟁변을 들으라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과 쟁변하시며 이스라엘과 변론하실 것이라
성육신하신 그리스도
빌 2: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 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3. 죄인들에 대한 하나님의 구원의 약속
1) 모든 죄의 용서
죄인들을 향해 오라고 부르신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진정으로 회개할 때에 그들의 그 어떤 사악한 죄일지라도 반드시 용서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결국 아무리 사악한 인간일지라도 구원 받지 못할 죄인은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 주셨습니다.
▣ 모든 죄의 용서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
눅 24:47 또 그의 이름으로 죄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2) 아름다운 소산을 먹게 됨
주홍과 진홍처럼 붉은 죄를 범했을지라도 회개하면 그들의 죄를 흰 눈과 같이 희게 용서하시리라 약속하신 하나님께서는 회개한 백성들에게 축복의 선물로서 가나안 땅의 모든 기업을 얻게 하고 그 땅의 모든 소산물로 풍성히 베푸시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요, 백성으로서의 특권을 온전히 누리고 즐거움에 참여케 되는 것입니다.
▣ 아름다운 소산을 먹게 됨
축복의 약속
신 30:16 곧 내가 오늘날 너를 명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모든 길로 행하며 그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하는 것이라 그리하면 네가 생존하며 번성할 것이요 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가서 얻을 땅에서 네게 복을 주실 것임이니라
3)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게 됨
이제 회개한 백성들은 영원토록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어떤 구속을 받는 것이 아니라 죄와 죽음과 사단의 세력으로부터 놓임을 받아 자유케 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앞으로는 배반할 일도, 불순종할 일도 없게 되는 것입니다. 오직 찬양과 경배만이 죄 사함받은 백성들의 온전한 사명이 되는 것입니다.
▣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게 됨
죄와 사망으로부터의 자유
롬 8:2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찬양과 경배
시 150:1 할렐루야 그 성소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 권능의 궁창에서 그를 찬양할지어다
제 4과 이사야 선지자의 성품과 신앙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부르실 때 자신의 부정함을 고백하며 거절하였으나 하나님의 깨끗케 하시는 능력을 체험한 후 믿음으로 순종하였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명하시는 말씀을 유다 백성에게 담대히 증거함으로써 선지자로서의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하였습니다.
1. 나를 보내소서
하나님께서 백성에게 보내실 사명자를 찾으실 때 이사야는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라고 응답함으로써 선지자의 사명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구속 역사를 이루어 가심에 있어서 언제나 사명자를 택하여 그를 통해 자신의 뜻을 전하십니다. 즉 선지자는 하나님의 대언자인 것입니다. 이사야가 하나님의 부르심에 담대하게 응답한 것은 그가 자기 자신이 그 거룩한 사명을 감당하기에 합당하다고 여겼기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이사야는 누구보다도 자신인 하나님의 거룩한 사명을 감당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을 잘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사야는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을 때 자신이 부정한 자로서 하나님을 뵈었으므로 죽게 되었다고 탄식했습니다. 그러나 이사야는 하나님의 제단 숯불로 입술의 정결케 함을 받고 나서는 담대하게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였던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자신의 부정함을 인식하였던 것만큼 하나님의 죄 사함의 능력을 확신하였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인을 먼저 성결케 하신 후에 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사명을 부여하십니다. 성도는 모두 하나님께로부터 은사와 직분을 받았으므로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하고 충성스럽게 그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또한 언제나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받을 수 있도록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라고 응답하는 마음의 자세를 갖추어야 합니다.
2. 강직한 선지자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는 사명을 감당함에 있어서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을 가리지 않고 다 증거하였습니다. 모든 선지자가 마찬가지이지만 자기 백성과 왕에게 듣기 싫은 예언을 하는 것은 매우 곤혹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선지자에게는 오직 하나님께서 계시하시는 말씀을 가감 없이 증거해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습니다. 그래서 강직함이 없이는 그 사명을 잘 감당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도 유다 백성과 그 왕에 대한 구원 소식뿐 아니라 멸망의 죽음에 대한 소식도 전해야 했습니다. 또한 바벨론에 의해 유다가 멸망당하여 모든 왕궁의 기물들이 바벨론으로 옮겨질 것을 예언해야 했습니다. 하나님의 언약 백성인 자기 민족을 사랑하는 이사야 선지자로서는 이러한 예언을 하는 것이 죽음과도 같은 고통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공의의 말씀을 주저하지 않고 왕 앞에서 증거하였습니다. 선지자로 부름받았을 때부터 그는 개인적인 모든 감정과 관계를 떠나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을 그대로 증거해야 했던 것입니다. 진리를 증거함에 있어서의 이사야의 강직함은 하나님의 복음을 증거하는 모든 성도가 취하여야 할 자세입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은 구원과 심판을 분명하고도 단호하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성도는 세상에 대하여 담대하게 그리스도의 복음 진리를 선포하여야 합니다.
3. 나는 망하게 되었도다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이사야는 환상 중에 하나님의 영광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그때에 이사야는 자신에게 화가 임하였음을 말하며 탄식하였습니다. 그것은 자신이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입술이 부정한 백성중에 거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을 부정한 인간이 직접 뵐 때에 죽음을 당할 수밖에 없다는 사상은 이스라엘의 보편적인 사상이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의 이사야의 죽음의 탄식은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설 수없는 인간의 연약한 모습을 보여 줍니다. 아담이 범죄하여 에덴 동산에서 추방된 후 인간은 창조주이신 하나님과 마주 대할 수없게 되었는데, 이는 죄가 그 사이에 끼어 가로 막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 제사 제도를 주시어 특별히 성별된 제사장만이 성소에 들어와 백성을 대표하여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수 있게 하셨습니다. 이사야가 자신이 부정하여 하나님을 대면할 수 없음을 고백한 것은 그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함은 곧 하나님과 자신의 관계에 대해 바른 사상을 지니고 있었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사야와 같이 자신이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는 죄인임을 인식하고 고백하는 겸비한 자를 통해 구속 사역을 성취시키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제단 숯불로 이사야의 부정한 입술을 정결케 하시어 그를 유다 백성을 향해 복음을 선포하는 선지자로 보내셨습니다. 그리스도안에서 죄 씻음을 받은 모든 성도에게는 복음 증거의 사명이 주어졌습니다.
주제 1/ 나를 보내소서(사 6:8)
1. 죄 사함을 받은 이사야
1) 화저로 단에서 취한 핀 숯
이사야가 환상 중에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입술이 부정한 자로서 하나님을 뵈어 죽게 되었다고 탄식할 때, 스랍의 하나가 화저로 단에서 취한 핀 숯을 손에 가지고 그에게 날아 왔습니다. 여기서의 단은 하늘에 있는 향단을 가리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사야의 부정한 입술을 정결케 하시어 죄를 사하시기 위하여 하늘의 제단에서 숯을 가져다가 이사야의 입술에 대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이사야에게 그의 입술에 제단 숯불이 닿았으므로 그의 죄악이 제하여졌고 그의 죄가 사하여졌음을 선언하셨습니다.
▣ 화저로 단에서 취한 핀 숯
깨끗하게 하심
요일 1:7 저가 빛 가운데 계신 것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말갛게 씻기심
시 51:2 나의 죄악을 말갛게 씻기시며 나의 죄를 깨끗이 제하소서
2) 부정함을 고백한 자의 사죄받음
이사야는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을 때 자신의 입술이 부정함을 고백하였습니다. 이는 마치 베드로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을 때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하여 예수께 자신에게서 떠나 주실 것을 간구함과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죄를 인정하여 감히 하나님 앞에 설 수 없음을 고백하는 겸비한 자를 기뻐하시며 죄를 사하시어 복음의 도구로 사용하십니다. 이와 같이 인간이 죄 사함을 받는 것은 어떠한 노력이나 공로로 말미암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부정함을 인정하는 겸비함이 필요합니다.
▣ 부정함을 고백한 자의 사죄받음
사죄받은 다윗
시 32:5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의 악을 사하셨나이다(셀라)
간음한 여인
요 8:11 대답하되 주여 없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하시니라)
3) 짐승의 피 제사 없는 죄 사함
구약 시대에는 짐승의 피 제사를 통해 사죄와 죄 사함의 의식을 행했습니다. 그러나 이사야의 사죄함을 받는 데는 짐승의 피 제사가 배제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죄 사함을 선포하셨던 것입니다. 이는 장차 그리스도의 온전한 속죄 행위로 말미암아 죄 사함을 선포하셨던 것입니다. 이는 장차 그리스도의 온전한 속죄 행위로 말미암아 죄 사함을 받게 될 것을 예표합니다. 구약의 피 제사로는 사람의 죄를 온전히 씻을 수 없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만이 온전한 죄 사함을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 짐승의 피 제사 없는 죄 사함
죄를 자백하는 자
요일 1: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회개함
행 2:38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침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2. 나를 보내소서
1)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하나님께로부터 죄 사함을 선언받은 이사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복음을 세상에 증거하기 위해 보낼 자를 찾는 음성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통하여 자신의 구속의 뜻을 이루시기 때문에 언제나 사역자를 찾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사야의 죄를 사하시고 이사야를 자기 백성에게 보내시기 위해 택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직접적으로 이사야에게 사명을 주시고 백성들에게 파견할 수도 있었지만 이사야의 자원하는 심령을 받으시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심판을 위해 보내심
창 19:13 그들에 대하여 부르짖음이 여호와 앞에 크므로 여호와께서 우리로 이곳을 멸하러 보내셨나니 우리가 멸하리라
복음 전파를 위해 보내심
마 28: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침례)를 주고
2)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이사야는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라는 부르심에 대해 응답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죄 사함의 은총을 체험한 이사야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주저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사야가 죄 사함의 은총을 받기 전에는 하나님 앞에서는 것조차 두려워하였습니다. 그러나 죄 사함을 체험한 후에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자원하여 응답하는 적극성을 보였습니다. 이사야는 하나님의 속죄의 은총으로 말미암아 긍정적인 자아상을 갖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구속은 죄인을 새롭게 변화시켜 새 일꾼으로 만드는 능력이 있습니다.
▣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부르심을 받음
행 16:10 바울이 이 환상을 본 후에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
하나님의 명령을 받음
고전 9:16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임이로라
3) 소명받은 성도
모든 성도는 그리스도 안에서 죄 사함의 은총을 받았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일꾼으로서의 소명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죄인을 구원하실 때에 복음 전파의 사명도 동시에 부여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복음 전파자로서의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예수께서 승천하시면서 제자들에게 내리신 지상 명령은 복음을 땅끝까지 전파하여 천하 만민으로 구원의 복을 받게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성도는 언제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라고 고백하는 자세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 소명받은 성도
담대히 복음을 전파해야 함
엡 6:19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벌려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
모든 사람에게 전해야 함
막 16:15-16 또 가라사대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믿고 세례(침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3. 이사야가 전해야 할 말씀
1) 백성에게 보내심을 받은 이사야
이사야는 하나님께로부터 백성에게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할 것을 지시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시대에 따라 선지자를 보내어 필요한 말씀을 계시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계시를 주지 아니하시면 인간이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선지자는 하나님의 권위를 입어 하나님의 말씀을 백성을 향하여 외칩니다. 그래서 선지자의 말을 듣고 순종하는 자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요, 선지자를 배격하여 그 말을 거부하는 자는 하나님을 거부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사야는 하나님을 뜻을 어기고 범죄에 빠진 패역한 백성에게 하나님의 진노의 말씀을 선포하는 사명을 받고 파송되었습니다.
▣ 백성에게 보내심을 받은 이사야
생명의 말씀을 전함
빌 2:16 생명의 말씀을 밝혀 나의 달음질도 헛되지 아니하고 수고도 헛되지 아니함으로 그리스도의 날에 나로 자랑할 것이 있게 하려 함이라
좋은 소식을 전함
사 52:7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평화를 공포하며 복된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구원을 공포하며 시온을 향하여 이르기를 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하는 자의 산을 넘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고
2)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임
하나님께서 백성들을 향하여 외치라고 이사야 선지자에게 주신 말씀은 백성이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는 저주의 말씀이었습니다. 이는 백성의 완악함과 패역함으로 인해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내리실 저주의 선포였습니다. 말씀을 들어도 깨닫지 못한다는 것은 곧 구원의 가능성조차 없다는 뜻입니다. 이는 하나님이 인간에게 내리신 최고의 저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백성의 마음을 둔하게 하며 그 귀가 막히고 눈이 감기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교만한 자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가 어떠한 것임을 보여 줍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저주는 예수께서 오셔서 복음을 증거하실 때 들어도 깨닫지 못하여 예수를 배격한 바리새인과 서기관과 같은 유대 종교 지도자들에게 성취되었습니다. 이러한 사실 속에서 우리가 주의 말씀을 듣고 깨달아 믿게 된 것이 자신의 공로가 아니고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깨닫게 됩니다.
▣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임
깨닫지 못함
마 16:11 어찌 내 말한 것이 떡에 관함이 아닌 줄을 깨닫지 못하느냐 오직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 하시니
뉘우쳐 믿지 아니함
마 21:32 요한이 의의 도로 너희에게 왔거늘 너희는 저를 믿지 아니하였으되 세리와 창기는 믿었으며 너희는 이것을 보고도 종시 뉘우쳐 믿지 아니하였도다
비유로 말씀하심
막 4:11-12 이르시되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너희에게는 주었으나 외인에게는 모든 것을 비유로 하나니 이는 저희로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며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여 돌이켜 죄사함을 얻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하시고
주제 2/ 강직한 선지자(왕하 20:16-19)
1. 유다에 온 바벨론의 사자
1) 죽을 병에서 소생한 히스기야
히스기야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실한 주의 백성이었습니다. 그는 신앙으로 나라를 통치하고 있던 중, 어느 날 병이 들었는데 이사야의 말에 의하면 곧 죽게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히스기야는 심히 통곡하면서 자신의 생명에 대해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기도의 응답은 즉시로 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병을 고치실 뿐만 아니라 15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의 생명 연장도 허락해 주셨던 것입니다. 치료함을 받은 히스기야의 기쁨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실은 곧 사방에 퍼졌습니다. 심지어 바벨론에서도 이 소식을 접할 정도였습니다.
▣ 죽을 병에서 소생한 히스기야
병든 히스기야
왕하 20:1 그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매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가 저에게 나아와서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너는 집을 처치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 하셨나이다
고침받은 히스기야
왕하 20:7 이사야가 가로되 무화과 반죽을 가져 오라 하매 무리가 가져다가 그 종처에 놓으니 나으니라
2) 히스기야에게 사신을 보낸 바벨론
한때 앗수르에게 멸망당했던 바벨론은 점차적으로 앗수르의 세력권에서 벗어나 홀로서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때에 바벨론의 므로닥발라단은 앗수르에 대항할 만한 동맹국들을 규합해야겠다는 꿈을 갖게 되었고, 이를 위해서는 유다가 가장 적임자였음을 알고 있었습니다. 바벨론 왕은 유다가 하나님의 능력으로 앗수르의 공격을 물리쳤던 일들을 분명히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겉으로는 히스기야의 회복을 축하하는 의미로 사신들과 귀한 예물을 보냈지만 실질적으로 유다와 동맹을 맺고자 하는 야심이 깔려 있었던 것입니다.
▣ 히스기야에게 사신을 보낸 바벨론
사신을 보낸 바벨론
사 39:1 그때에 발라단의 아들 바벨론 왕 므로닥발라단이 히스기야가 병들었다가 나았다 함을 듣고 글과 예물을 보낸지라
앗수르의 공격을 물리침
대하 32:22 이와 같이 여호와께서 히스기야와 예루살렘 거민을 앗수르 왕 산헤립의 손과 모든 적국의 손에서 구원하여 내사 사면으로 보호하시매
3) 유다의 보물을 목격한 바벨론의 사자
히스기야는 바벨론의 숨겨진 야심은 모르고 그들이 보낸 사신과 예물을 보고 내심 기뻐하며 흡족해 하였습니다. 그들이 보내 온 최대의 존경에 대해 히스기야도 최대의 친절로 환대코자 하였습니다. 그런데 다른 나라의 사절단을 융숭히 대접하는 것은 정치 도의상 마땅한 일이었으나 히스기야는 극히 인간적인 교만한 마음에서 도에 지나친 호의를 보였던 것입니다. 그는 동맹을 맺고자 하는 바벨론의 사신들의 말에 귀를 기울였고, 동시에 자신의 부귀 영화를 맘껏 자랑하고자 궁전 안에 있는 모든 각종 보화와 무기들을 보여 주었습니다. 참으로 히스기야의 마음은 흡족하였으나 하나님께서는 심히 안타까워하시고 가슴 아파하셨습니다.
▣ 유다의 보물을 목격한 바벨론의 사자
히스기야에게 찾아오는 사람들
대하 32:23 여러 사람이 예물을 가지고 예루살렘에 와서 여호와께 드리고 또 보물로 유다 왕 히스기야에게 드린지라 이후부터 히스기야가 열국의 눈에 존대하게 되었더라
보물과 무기들을 보여 주는 히스기야
왕하 20:13 히스기야가 사자의 말을 듣고 자기 보물고의 금은과 향품과 보배로운 기름과 그 군기고와 내탕고의 모든 것을 다 사자에게 보였는데 무릇 왕궁과 그 나라 안에 있는 것을 저에게 보이지 아니한 것이 없으니라
2. 어리석은 히스기야의 잘못
1)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음
바벨론의 사신들 앞에서의 히스기야는 그야말로 천방지축이었습니다. 그는 우상을 숭배하는 바벨론의 사신들이 왔을 때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 정도의 분별력은 있는 왕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마땅히 하나님께서 유다를 앗수르의 산헤립으로부터 구원하셨으며 자신도 죽음의 병에서 고쳐 주셨음을 이야기했어야 옳았습니다. 따라서 바벨론의 사신들을 성전으로 인도하여 살아 계신 하나님의 능력을 증거하고 찬양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히스기야는 슬프게도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일을 완전히 잊어버렸습니다.
▣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음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다윗의 신앙
삼상 17:45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
히스기야에게 임한 이적
대하 32:24 그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된 고로 여호와께 기도하매 여호와께서 그에게 대답하시고 또 이적으로 보이셨으나
2) 히스기야의 교만한 마음
히스기야의 부귀 영화와 건강이 모든 것은 그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의 선물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이 사실을 망각하고 바벨론의 사신들 앞에서 자기 것인냥 맘껏 자랑하였던 것입니다. 이러한 그의 교만한 마음이 결국은 훗날의 재앙을 부르는 원인이 되고 말았습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라 하였습니다. 히스기야는 청지기의 사명을 잊고 마치 자신이 하나님이며, 능력있는 왕인냥 착각 속에서 하나님의 것을 자기 것으로 여기고 열심히 뽐냈던 것입니다.
▣ 히스기야의 교만한 마음
대하 32:25 히스기야가 마음이 교만하여 그 받은 은혜를 보답지 아니하므로 진노가 저와 유다와 예루살렘에 임하게 되었더니
히스기야를 시험하시는 하나님
대하 32:31 그러나 바벨론 방백들이 히스기야에게 사자를 보내어 그 땅에서 나타난 이적을 물을 때에 하나님이 히스기야를 떠나시고 그 심중에 있는 것을 다 알고자 하사 시험하셨더라
3) 바벨론과 동맹을 맺으려고 함
사사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가나안 거민을 쫓아내기는커녕 그들과 혼인 계약을 맺으며 그들과 함께 어울려 살다가 끝내는 우상 숭배에 물들어 하나님의 징계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질투의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들이 오직 당신만을 의지하기를 원하였습니다. 이는 또한 백성의 당연한 도리이기도 하였습니다. 히스기야가 다스리던 유다는 군사력이나 무기 등으로 나라를 지켜 온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 의지함으로 그분의 능력에 힘입어 지금까지 살아왔던 것입니다. 그런데 히스기야는 동맹을 맺고자 하는 바벨론의 뜻을 알았을 때 이를 단호히 배격하기는 커녕 그렇게 하면 민족적인 유익이 있을 것이라는 극히 인간적인 불신앙의 마음을 갖었던 것입니다. 이는 결국 하나님께 배은망덕한 죄악을 범한 것이 되고 말았습니다.
▣ 바벨론과 동맹을 맺으려고 함
하나님의 명령을 어긴 이스라엘
삿 2:20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여 이르시되 이 백성이 내가 그 열조와 세운 언약을 어기고 나의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였은즉
질투의 하나님
출 20:5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3. 히스기야를 책망하는 이사야
1) 히스기야를 책망하는 이사야
하나님께서는 히스기야의 행위에 대해 분노하셨습니다. 그래서 이사야 선지자는 히스기야가 비록 왕이었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권위와 사명을 가지고 히스기야가 저지른 잘못을 엄히 책망하였습니다. 이사야는 조금도 거침없이 대담하게 왕의 행위를 비판하였던 것입니다.
▣ 히스기야를 책망하는 이사야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이사야
사 39:5 이사야가 히스기야에게 이르되 왕은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2) 징계를 예언하는 이사야
이사야는 히스기야의 죄에 대한 징계를 선언하였습니다. 동맹을 맺고자 한 바벨론에게 결국은 멸망을 당해 그의 후손들은 포로로 끌려갈 것이며, 그토록 자랑하던 보물들도 다 빼앗기게 될 것이라고 예언하였습니다. 이는 히스기야로 하여금 그의 행위가 얼마나 큰 죄악이었으며, 하나님을 잊은 자에게 내리는 징계가 얼마나 큰 고통인지를 알게 하신 것입니다.
▣ 징계를 예언하는 이사야
바벨론에게 멸망당하리라는 예언
사 39:6 보라 날이 이르리니 네 집에 있는 모든 소유와 네 열조가 오늘까지 쌓아 둔 것이 모두 바벨론으로 옮긴 바 되고 남을 것이 없으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3) 히스기야 왕의 응답
이사야의 예언에 히스기야는 크나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동시에 그는 이러한 모든 징계가 자기 당대에 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후손들에게 임하리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히스기야는 겸손하게 하나님의 징계를 수긍하고 인정하며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그는 그 징계속에 자신을 향한 주의 은혜를 보고 이를 감사하였던 것입니다.
▣ 히스기야 왕의 응답
히스기야 생전에는 징계가 임하지 않음
대하 32:26 히스기야가 마음의 교만함을 뉘우치고 예루살렘 거민들도 그와 같이 하였으므로 여호와의 노가 히스기야의 생전에는 저희에게 임하지 아니하니라
주제 3/ 나는 망하게 되었도다(사 6:1-5)
1. 이상을 통해 본 하나님의 영광
1) 보좌에 앉으신 주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이사야 선지자는 이상 중에 주를 보게 되었습니다. 주께서는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셨고 주의 옷자락이 성전에 가득하였습니다. 높이 들린 보좌는 하나님의 크신 영광을 나타냅니다. 하나님께서는 만유의 주로서 세상 왕들이 앉은 보좌와 비교할 수 없는 높은 곳에 좌정하여 계십니다. 또한 왕들은 긴 옷을 입었는데 이는 권위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옷자락이 성전에 가득한 것을 본 이사야의 이상은 하나님의 크신 권위를 증거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 모든 권세자들에게 권세를 부여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왕권은 세상 왕들의 그것과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옷자락은 온 세계를 덮고 계시는 것입니다.
▣ 보좌에 앉으신 주
하늘 보좌
시 11:4 여호와께서 그 성전에 계시니 여호와의 보좌는 하늘에 있음이여 그 눈이 인생을 통촉하시고 그 안목이 저희를 감찰하시도다
만군이 모시고 섬
대하 18:18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내가 보니 여호와께서 그 보좌에 앉으셨고 하늘의 만군이 그 좌우편에 모시고 섰는데
영원한 보좌
애 5:19 여호와여 주는 영원히 계시오며 주의 보좌는 세세에 미치나이다
2) 창화하는 자들의 소리
하나님의 보좌를 볼 때 그 주위에는 스랍들이 모셔 서서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였습니다. 스랍들은 여섯 날개가 있어 둘로는 그 얼굴을 가렸고 그 둘로는 그 발을 가렸고 그 둘로는 날았습니다. 얼굴을 가린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감히 직접 볼 수 없음을 의미하며 발을 가린 것은 발이 부정함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천상에 있는 천사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영광을 바로 볼 수 없으며 부정함을 가려야만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스랍들의 모습은 하나님의 영광에 비추어 피조물의 한계를 극명하게 드러내어 보여 줍니다.
▣ 창화하는 자들의 소리
군대의 소리와도 같음
겔 1:24 전능자의 음성과도 같으며 떠드는 소리 곧 군대의 소리와도 같더니 그 생물이 설 때에 그 날개를 드리우더라
많은 물 소리도 같고 큰 뇌성과도 같음
계 19:6 또 내가 들으니 허다한 무리의 음성도 같고 많은 물소리도 같고 큰 뇌성도 같아서 가로되 할렐루야 주 우리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가 통치하시도다
3) 온 땅에 충만한 하나님의 영광
스랍들의 하나님께 대한 찬양의 내용은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그 영광의 온 땅에 충만함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온 땅에 가득하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온 세상 만물을 창조하시고 섭리하시는 주로서의 주권을 소유하고 계심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을 창화하는 소리로 인해 문지방의 터가 요동하며 집에 연기가 충만함을 보았다는 이사야 선지자의 증언은 스랍의 찬양이 힘이 있음을 나타냅니다. 연기의 충만함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백성의 찬양 중에 임재하셔서 그 길을 지도하시며 승리케 하십니다.
▣ 온 땅에 충만한 하나님의 영광
하늘에 계신 하나님의 영광
행 7:55 스데반이 성령이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하늘이 선포함
시 19:1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2. 이사야의 탄식
1)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이사야 선지자는 자신이 망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울부짖었습니다. 하나님의 크신 영광과 거룩하심 앞에 선 선지자는 자신의 부정함으로 인해 죽음의 위기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입술이 부정함을 고백하며 하나님 앞에 감히 설 수 없는 존재임을 인정합니다. 입술이 부정하다는 말은 전인격의 타락과 죄악성에 대한 상징적인 표현입니다. 마음속에 있는 생각이 입술을 통해 밖으로 표출되기 때문입니다. 부정한 자가 거룩하신 하나님을 뵈올 때 죽음을 당할 수밖에 없다는 것은 구약 시대의 보편화된 사상이었습니다.
▣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말에 실수가 없는 자는 온전한 사람
약 3:2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
쌓은 악에서 악한 것을 냄
마 12:35 선한 사람은 그 쌓은 선에서 선한 것을 내고 악한 사람은 그 쌓은 악에서 악한 것을 내느니라
2)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함
이사야 선지자는 자신이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을 탄식했습니다. 이사야는 개인의 죄악성 뿐만 아니라 유다 백성의 죄에 대해서도 책임감을 느꼈던 것입니다. 유다 백성은 입으로는 하나님을 가까이하며 입술로는 하나님을 존경하나, 그 마음은 하나님에게서 멀리 떠났다고 하나님께 책망을 받았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유다 백성의 죄가 바로 자신의 죄임을 자각하고 그 죄로 인해 자신이 하나님 앞에 설 수 없음을 고백했던 것입니다.
▣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함
입술로는 존경하나 그 마음은 멀리 떠남
사 29:13 주께서 가라사대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를 가까이하며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나 그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나니
혀를 놀려 거짓을 말함
렘 9:3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그들이 활을 당김같이 그 혀를 놀려 거짓을 말하며 그들이 이 땅에서 강성하나 진실하지 아니하고 악에서 악으로 진행하며 또 나를 알지 아니하느니라
3) 죄 씻음이 필요한 인간
이사야가 죄인으로서 하나님 앞에 섬으로 죽게 되었음을 탄식한 것은 곧 자신이 사죄의 은총이 필요한 존재임을 인정한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임을 인식하는 자만이 하나님께 사죄의 은총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이사야가 자신이 죽을 죄인임을 고백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제단 숯불로 이사야의 부정한 입술을 깨끗케 하셨습니다. 아무리 흉악한 죄인일지라도 자기 죄를 자백하면 하나님께서 죄 사함의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 죄 씻음이 필요한 인간
모든 계략이 악함
창 6:5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과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선을 행하지 못함
시 53:3 각기 물러가 함께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 없으니 하나도 없도다
3. 죄 사함을 받은 이사야
1) 네 죄가 사하여졌느니라
이사야가 환상 중에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입술이 부정한 자로서 하나님을 뵈어 죽게 되었다고 탄식할 때에 스랍의 하나가 화저로 단에서 취한 바 숯을 손에 가지고 그에게 날아왔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사야의 입술의 죄를 사하시기 위하여 하늘의 제단에서 숯을 가져다가 이사야의 입술에 대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제단 숯불이 그의 입술에 닿았으므로 그의 악이 제하여졌고 그의 죄가 사하여졌음을 선언하셨습니다.
▣ 네 죄가 사하여졌느니라
죄를 기억지 아니함
히 8:12 내가 저희 불의를 긍휼히 여기고 저희 죄를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멀리 옮기심
시 103:12 동이 서에서 먼 것같이 우리 죄과를 우리에게서 멀리 옮기셨으며
2)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하나님께서는 이사야의 죄를 사해 주신 후에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라는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구속 사역을 위해 일할 사명자를 찾는 소리였습니다. 즉 죄 씻음을 받은 이사야를 부르신 소리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직접적으로 이사야에게 사명을 내리실 수도 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이사야의 자원하는 심령을 원하셨던 것입니다.
▣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복음을 전케 하려고 보내심
고전 1:17 그리스도께서 나를 보내심은 세례(침례)를 주게 하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복음을 전케 하려 하심이니 말의 지혜로 하지 아니함은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헛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
예수를 보내신 자
요 12:45 나를 보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보는 것이니라
3)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이사야는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라고 응답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죄 사함의 은총을 체험한 이사야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주저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가 죄 사함을 받아 새 생명을 소유하게 됐을 때 하나님을 위해 헌신하게 됨이 당연한 일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구속은 죄인을 새롭게 변화시켜 새 일꾼을 만드는 능력이 있습니다.
▣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보냄을 받은 자는 보낸 자를 대신함
요 13:20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의 보낸 자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