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양서도서

청와대가 이토록 아름다울 줄이야

북코치 2006. 12. 25. 07:17
청와대가 이토록 아름다울 줄이야
 

 

 

청와대는 우리시대의 살아 있는 궁궐이자 문화재의 보고이다. 하늘빛 청기와, 주춧돌, 잡상, 해태, 드므, 그림, 정원, 건축, 가구 등에 우리 전통문화의 숨결과 향기가 서려 있다.

 

또한 청와대 터는 풍수지리학적으로 볼 때, 하늘 아래 가장 복 있는 곳이다. 이는 청와대 신축 공사가 한창이던 1990년 2월 20일에 신축공사장 바로 뒤 바위에서 ‘천하제일복지(天下第一福地)’라는 표석이 발견되면서 증명됐다. 이 표석의 발견은 청와대 터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만천하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우리시대의 궁궐 청와대>(디오네. 2006)의 저자 백승렬은 2년 동안 청와대 출입기자로 활동했다. 그는 보도용 사진을 찍다, 그 안의 건축양식과 소장 그림, 단아하면서도 소박한 가구의 아름다움에 마음을 빼앗겼다고 한다.

 

저자는 왜 지붕에 청기와를 올렸는지, 청와대란 이름은 누가 지었는지, 지붕 위의 괴상한 형상들은 무엇인지, 건축 양식은 무엇인지, 가구들은 어떤 특징을 지녔는지, 대통령을 상징하는 것들은 무엇인지, 하나하나 그 이유와 유래를 밝혀내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탄생한 책이 바로 <우리시대의 궁궐>이다. 책은 청와대 안의 역사와 문화, 전통사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건축양식, 공식행사, 정원 등을 담은 생생한 사진, 자세한 설명이 독자에게 직접 견학을 하는 듯한 ‘현장감’을 부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