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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일곱 살 소녀와 마흔아홉 살 코끼리의 아름다운 우정

북코치 2006. 12. 27. 14:11
 일곱 살 소녀와 마흔아홉 살 코끼리의 아름다운 우정

코끼리 소녀 푸야

 

행복을 주는 코끼리와 일곱 살 소녀 푸야의 감동적인 우정을 담은 사진 에세이


코끼리를 사랑하는 푸야는 일 년의 반은 독일에서, 반은 인도에서 지내는 일곱 살의 소녀이다. 겨울이 되어 인도로 간 푸야는 인도 남부에 있는 무두말라이 국립공원에서, 휴가를 즐기러 온 사원 코끼리들을 만났다. 인도에서는 코끼리를 행복을 주는 신 가네샤의 화신으로 여겨 사원에 코끼리를 모셔 놓고 신으로 숭배한다. 코끼리는 본래 많이 움직여야 하는 동물이지만 사원에서는 그럴 수 없고 먹어선 안 될 것도 먹기 때문에 사원 코끼리들은 일 년에 한 번씩 휴가를 가야 한다.

아직 어린 푸야가 옆에 서면 앞다리 한쪽보다 작을 정도로 코끼리는 커다란 동물이지만 푸야는 코끼리를 무서워하지 않는다. 까딱하면 코를 한 번 휘두르는 것만으로도 허공으로 날아갈 수 있지만 푸야는 언제나 깊은 사랑과 신뢰로 코끼리들에게 다가간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휴가를 즐기는 코끼리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한 푸야는 생동감 넘치는 코끼리들의 이야기를 우리에게 전해 준다. 멀리서 보면 모두 똑같아 보이지만 코끼리들은 저마다 다른 이야기를 안고 살아간다.

샨티는 푸야가 가장 좋아하는 마흔아홉 살의 암코끼리이다. 사원 코끼리인 샨티는 인도 사람들에게는 신으로 숭배받는 엄숙한 존재이지만 푸야와 있을 때만큼은 물세례를 퍼붓거나 간지럼을 태우고 코로 그네를 태워 주는 등 장난치기를 좋아한다. 샨티가 가만히 푸야 곁에서 걷거나 푸야의 머리에 살며시 코를 얹어 놓는 모습을 볼 때면 코끼리가 왜 지혜롭고 다정한 동물인지를 알 수 있다.

말썽쟁이 아기 코끼리인 비야안과 1미터도 넘는 상아를 가진 거인 코끼리 라야, 예전에 나무를 운반하던 바마와 서커스단에서 공연을 했던 라니, 코끼리 무리의 우두머리인 마탈리와 항상 옆에 붙어 다니는 아기 코끼리 마데비, 고아지만 옆에서 사랑으로 챙겨 주는 다른 코끼리들 덕에 외롭지 않은 판두……. 이 책에는 각기 다른 사연을 안고 다른 이름으로 살아가는 코끼리들과 푸야가 나눈 특별한 우정 이야기가, 보면 볼수록 깊은 울림을 주는 아름다운 사진들과 함께 실려 있다.

하지만 푸야가 코끼리들과 함께 생활하며 들려주는 여러 가지 에피소드나 재미있는 코끼리 이야기가 이 책의 전부는 아니다. 이 책은 여러 코끼리들의 사연을 통해 인간에 의해 고통받는 코끼리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리고, 코끼리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살 수 있는 코끼리 양로원을 만들고 싶다는 푸야의 꿈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공존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마련해 준다.



푸야와 코끼리들의 이야기

 

 

 

샨티는 푸야가 가장 좋아하는 코끼리로 나이가 마흔아홉이나 되었지만 푸야에게 물세례를 퍼붓거나 간지럼을 태우기도 하는 등 장난치기를 좋아한다. 푸야는 샨티를 목욕시키고, 먹이도 주고, 화장도 시키고, 샨티가 깜빡 조는 동안 숙제를 하기도 하며 샨티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다. 사원으로 돌아간 샨티는 그곳에서 신으로 숭배받으며 사람들에게 축복을 내려 주었다. 사원은 국립공원에 비할 수 없이 좁고 목욕할 곳도 마땅치 않았지만 샨티는 작은 계단도 조심조심 잘 오르고 푸야보다 길을 잘 찾을 만큼 사원에 적응하며 살고 있다. 샨티는 사람들 곁에서 너무 오래 살아 야생으로 돌아가긴 어렵지만 푸야는 사원이 아닌 넓은 자연 공간에서 샨티가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게 되기를 꿈꾼다.


15개월 된 비야안은 아직 아기 코끼리이지만 수영을 아주 잘한다. 비야안은 늘 오랫동안 잠수를 하기 때문에 가끔 녀석의 코를 발견할 때면 푸야는 여간 기쁘지 않다. 한참 잠수를 하다가 물 밖으로 나온 비야안은 물을 잔뜩 빨아들였다가 뿜어내어 주위에 있던 사람들을 모두 젖게 만들기도 한다. 정말 못 말리는 장난꾸러기이다.

 

 

 

 

어느 날 수부 아저씨는 푸야가 암코끼리 바마의 등에 탈 수게 해 주었다. 바마는 예전에 나무를 운반하던 코끼리로 지금은 대부분의 시간을 정글에서 먹이를 찾으며 보낸다. 바마의 마호트인 마니 아저씨는 막대기 같은 것 없이도 양쪽 귀를 살짝 건드리는 것만으로 바마를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

 

 


푸야는 혼자서도 암코끼리 수마를 이끌 수 있다. 막대기의 한쪽 끝을 푸야가 잡고 한쪽 끝은 수마가 잡은 다음 가고 싶은 방향으로 나아가면 된다. 한 번은 수마와 수마의 친구인 카스투리를 한꺼번에 이끌었는데 둘이 어찌나 얌전히 따라오던지 두 마리의 큰 개를 데리고 가는 것 같았다.

 

 

푸야는 수부 아저씨를 따라 야생에서 자유롭게 살아가는 코끼리들을 보러 간다. 코끼리들은 시력이 나빠 잘 볼 수는 없지만 작은 소리에도 쉽게 놀라고 냄새도 아주 잘 맡아 가까이 다가가는 일이 쉽지 않았다. 푸야는 그곳에서 아기 코끼리 두 마리를 데리고 다니는 어미 코끼리와 커다란 상아가 있는 거대한 수코끼리를 만난다. 정글에서 살아가는 코끼리들을 보며 푸야는 코끼리들에게 자유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돈을 벌기 위해 코끼리를 데리고 있기 때문에 코끼리에게 일만 시키고 학대하는 일도 많다. 서커스단에서 일을 해야 하는 코끼리들도 있는데 암코끼리 라니도 7년 전까지 서커스단에 있었다. 지금은 자유를 찾은 라니 곁에는 두 마리의 아기 코끼리가 함께 다닌다. 라니를 찾아간 날 처음 보는 사이였는데도 불구하고 라니와 두 마리의 아기 코끼리는 금세 푸야를 둘러싸 긴 코로 더듬어 보았다. 위험할 수 있는 순간이었지만 서로에 대한 믿음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다.

 
푸야는 스리랑카에 있는 핀나왈라 코끼리 고아원에 찾아간다. 그곳에서 코끼리들은 무리를 이루어 반은 야생으로 자유롭게 살고 있다. 푸야는 그곳에서 코끼리들이 떼를 지어 강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처음으로 구경할 수 있었는데 이런 장면은 야생에서도 잘 보기 어렵다. 그곳에서 푸야는 수마나 반다 아저씨를 만나 그곳에 살고 있는 코끼리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듣는다.

  

 



코끼리들은 진흙 목욕을 좋아한다. 진흙은 곤충과 햇볕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기 때문이다. 강둑에 열심히 몸을 문지르거나 진흙탕에서 뒹굴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코끼리들에게 필요한 자유란 이런 것이구나 하고 느낄 수 있다.


 

푸야가 코끼리들 근처에서 땅콩을 먹고 있으면 코끼리는 금세 기다란 코를 킁킁거리면 주변을 어슬렁거린다. 코끼리에게 땅콩을 주면 안 된다는 걸 알지만 코끼리가 코끝으로 땅콩을 쥐는 모습은 너무나 감탄스럽다.

 

코끼리 무리를 이끄는 우두머리는 암코끼리인 마탈리이다. 마탈리 옆에는 항상 아기 코끼리 마데비가 함께 다니는데 이 녀석은 금방이라도 부서질 것처럼 작고 연약해 보인다. 코끼리라기보다 햇빛이 비치면 투명해지는, 귀여운 귀가 달린 거대한 쥐 같다.


고아 코끼리 판두의 몸은 온통 가시 같은, 암갈색의 털로 뒤덮여 있다. 태어난 지 4주밖에 안 되었을 때 엄마를 잃은 이 녀석은 벌써 많이 자라서 사람한테 달려들 수 있을 정도로 힘이 좋아졌다. 고아이긴 하지만 언제나 옆에서 챙겨 주는 동료들이 있기 때문에 판두는 외롭지 않다.


 

1미터도 넘는 거대한 엄니를 가진 코끼리 라야는 앞을 보지 못한다. 상아를 노리는 사냥꾼들의 총에 맞아 60살이 넘은 라야의 몸에는 총알이 수도 없이 박혔다. 때문에 라야는 꼬리도 잘리고 두 눈도 잃게 되었다. 하지만 라야는 혼자가 아니다. 항상 라야 곁에서 라야가 좀 더 잘 지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칸툴레가 있기 때문이다. 이 두 녀석은 핀나왈라에서 가장 위험한 코끼리로 취급받지만 푸야는 라야를 씻겨 주고 주변에서 수영도 할 수 있다.


지뢰 때문에 한쪽 앞발을 잃은 사마는 부끄러움도 많이 타고 사람들을 매우 무서워한다. 동료 코끼리가 다가가 코로 등을 쓰다듬어도 아프거나 불편한 듯 몸을 움찔한다. 다른 코끼리와는 달리 세 발로 걷는다는 사실이 사마에게 외로움을 느끼게 했는지도 모른다. 그래도 동료 코끼리는 끊임없는 애정으로 사마를 보살펴 준다.


 

갑자기 거대한 구름들이 몰려오더니 비가 퍼부었다. 강에서 목욕을 하던 코끼리들은 물론 푸야도 신이 났다. 자연에서 샤워를 즐기는 기분이란! 푸야는 수마나 반다 아저씨와 헤어지며 한 번도 야생에서 살아 보지 못한 마흔아홉 살의 코끼리를 고아원에 받아 줄 수 있냐고 물었다. 아저씨는 그곳은 야생으로 살던 코끼리들을 위한 곳이기 때문에 안 된다고 말한다. 코끼리 고아원에서 자유롭게 살아가는 코끼리들을 본 푸야는 어느새 샨티와 같이 갇혀 사는 모든 코끼리들이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코끼리 양로원을 꿈꾸게 되었다.

 

 

[코끼리 이야기]


두 종류의 코끼리_코끼리는 하나의 조상에서 진화해 호주와 남극대륙을 제외한 전 지구에 퍼져 나갔으며, 현재는 아프리카 코끼리와 아시아 코끼리(인도 코끼리) 두 종류가 남아 있다. 인도 코끼리는 아프리카 코끼리에 비해 귀가 더 작고 모양은 인도 대륙을 닮았다. 몸집도 더 작으며 등과 이마에 각각 두 개의 혹이 있다. 코끝에는 손가락 모양의 작은 돌기를 하나(아프리카 코끼리는 두 개) 가지고 있다. 아프리카 코끼리는 귀가 훨씬 크고 아프리카 대륙 모양이다. 아프리카 코끼리의 등과 이마는 평평하며, 인도 코끼리보다 큰 상아를 가지고 있다. 아시아 코끼리는 현재 5만 마리 정도로 멸종 위기를 맞고 있으며, 아프리카 코끼리의 수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


기억력_코끼리는 기억력이 좋아 한번 믿음을 준 사람이면 오랫동안 떨어져 있다가 만나도 그 사람을 알아본다. 사실 코끼리의 뇌는 사람보다 훨씬 크다. 뇌의 무게만 5.5킬로그램으로 육지 동물 중에서 가장 크다. 그렇다고 해도 커다란 몸을 움직이려면 뇌의 용량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코끼리가 사람보다 똑똑하지는 않다. 몸무게와 뇌의 상대적인 무게를 계산해보면 사람의 뇌가 10배 정도 무겁다.


코끼리가 사용하는 도구_코끼리는 사람 다음으로 도구를 가장 자주, 많이 사용하는 동물이다. 코끼리는 앞발과 코, 이빨로 연필 크기의 나뭇가지를 뾰족하게 만들어 간지러운 곳을 긁는 데 사용하기도 하고, 가파른 절벽을 올라갈 때는 나무를 꺾어 지팡이로 이용한다. 또한 풀로 빗자루를 만들어 잠자리를 깨끗이 치우고, 잠을 자기 전에는 풀로 베개를 만든다.


코끼리 사회_코끼리는 사회성이 매우 강한 동물이다. 무리는 할머니, 어머니, 언니 세대와 새끼들로 이루어진 모계 사회이다. 같은 무리에 속한 코끼리들은 서로를 잘 보살필 줄 알며, 새끼 코끼리와 아픈 동료를 함께 돌본다. 무리가 이동할 때, 다친 코끼리가 있으면 속도를 늦추고, 상처에 진흙을 발라 준다. 새끼 코끼리는 무리에서 공동의 보살핌을 받으며 자라는 동안, 나이 많은 세대로부터 코끼리 사회의 구성원이 되기 위해 필요한 지식을 배운다. 어른 코끼리로 자라기까지는 10~15년이 걸리고, 보통 70년 정도를 산다.

코끼리들은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식을 윗세대로부터 배우기 때문에 사람 손에서 자란 코끼리는 많은 결함을 가지며 이 결함은 쉽게 회복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고아가 된 코끼리는 코를 완벽하게 사용하는 법을 배우지 못하고 성장이 느리며 면역력이 약하다. 또한 어릴 때 무리와 떨어진 코끼리는 그 상처를 오랫동안 간직하고 한밤중에 일어나 끔찍한 기억 때문에 비명을 지르기도 한다. 그리고 심한 경우 가슴의 상처 때문에 죽기도 한다.

동료 코끼리가 죽었을 때 코끼리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보면 코끼리들이 서로 감정적으로 얼마나 깊이 연결되어 있는지 알 수 있다. 동료 코끼리가 죽으면 코끼리들은 며칠씩 슬퍼하며 잠을 이루지 못한다. 시신은 그냥 두지 않고 나뭇가지와 잎으로 덮어 준다. 새끼를 잃은 어미는 시신 곁을 떠나지 않고 며칠씩 그 곁에서 맴돌며, 무리는 멀리 가 버리지 않고 어미 코끼리가 돌아오기를 기다린다.


민감한 동물_코끼리는 매우 민감한 동물이다. 피부의 두께는 보통 2~4센티미터로 두껍지만 귀 뒤나 눈, 가슴과 어깨의 피부는 종이처럼 얇아서 파리가 앉아도 알아챌 수 있다. 귀도 매우 밝아 작은 소리에도 쉽게 놀란다.


코끼리와 물_코끼리에게는 물이 매우 많이 필요해 하루에 70~100리터 정도의 물을 마신다. 그리고 하루에 적어도 두 시간은 목욕을 하는데 매우 예민해서 깨끗한 물에만 들어가려고 한다. 하지만 진흙 목욕을 할 때는 예외이다. 진흙은 곤충과 햇볕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고 수분 손실을 막아 주기 때문에 코끼리는 진흙 목욕을 좋아한다.

코끼리는 태어날 때부터 수영을 잘하고 포유류 중에서 고래 다음가는 수영선수이다. 몸을 거의 물속에 담그고 몇 시간이라도 물속에서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강이나 호수, 심지어 바다까지 건널 수 있다.



코끼리 코_코끼리의 코는 진화 과정에서 코와 윗입술이 합쳐져 지금에 이르렀는데, 크기는 둘째 치고라도 여러 가지 면에서 모든 동물 중 가장 특별한 코라고 할 수 있다. 우선 코끼리의 코는 점자까지 느낄 수 있을 만큼 민감하다. 또한 힘이 세서 단단한 나무줄기도 꺾을 수도 있고, 땅콩 껍질도 벗길 수 있을 정도로 유연하다. 코끼리는 시각보다는 후각이 발달한 동물로, 수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동료 코끼리의 냄새도 맡을 수 있고 숨어 있는 수맥을 찾을 수도 있다. 물을 마실 때는 코로 빨아들였다가 입으로 뿜어서 마시는데, 최대 10리터까지 한 번에 빨아들일 수 있다. 물뿐만 아니라 먼지나 모래도 코로 빨아들여 몸에 뿌릴 수 있다.


코끼리 묘지_코끼리의 이빨은 평생 동안 여섯 번이나 새로 난다. 코끼리가 살아가기 위해서는 건강한 이빨이 필요한데, 40~45살쯤에 마지막 이빨이 나고 60살쯤 되면 그 이빨이 닳아 없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나이 든 코끼리들은 부드러운 먹이를 찾기 위해 습한 지역으로 가 그곳에서 생을 마감한다. 코끼리의 이러한 습성 때문에 코끼리 공동묘지라는 신화가 생겨났다.


잠자는 코끼리_동물원에 있는 코끼리들은 사람 앞에서 잘 자려 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코끼리가 잠을 자지 않는다고 믿었다. 하지만 코끼리도 잠을 잔다. 밤이 되면 코끼리는 가만히 옆으로 누워, 다리는 쭉 뻗고 코는 말아 올린 채 눈을 감고 잔다. 때로는 코를 골기도 한다. 잠에서 깨면 위쪽의 다리를 흔들어 앉은 자세를 취했다가 곧바로 일어난다. 대부분의 시간(17~20시간)을 먹이를 찾아다니며 보내기 때문에 하루에 네 시간밖에 안 자는 경우도 많다. 서서 잠을 잘 때는 눈을 감고 무거운 머리를 코나 상아로 받친다.

 

-『코끼리 소녀 푸야』조화로운 삶 -

출처 : 블로그/책동네 소식
글쓴이 : 위즈덤하우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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