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장마다 스며있는 예수의 피와 환희 | ||||||||||||||||||||||||||||||||||||||||||||||||||||||||||||||||||||||||||||||||||||||||||||||||||||||||||||||||||||||||||||||||||||||||||||||||||||||||||||||||||||||||||||||||||||
사순절·부활주간에 읽을만한 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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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찬은 기독교 복음의 진수가 녹아 있는 그리스도의 죽음과 고난의 표징이다.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고난과 죽음을 앞에 두고 제자들과 나누셨던 떡과 잔의 의미를 깊이 묵상해 보는 것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절대 잊어버려서는 안 되는 예식이다. 이는 하나님 나라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다시금 되새겨 볼 수 있는 유익을 준다. 이 예식의 참된 의미를 알고 행할 때, 예수님께서 친히 제정하신 뜻을 기릴 수 있다. 60일 동안 한장 한장 묵상하는 가운데 독자들은 성찬 예식 속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구원 계획과 약속하신 대로 구원 계획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의 열심을 깊이 깨닫고 그 진리를 체험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내세를 소망하며 현세의 십자가를 달게 지는,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나눈 지체다운 성도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십자가의 도>에서 저자는 ‘십자가는 죽음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성도들은 주님과 같이 연합되어서 죽었다. 그리고 주님의 부활을 통해서 새 생명을 얻었다. 그래서 우리는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다. 주님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새로운 인격을 받았다. 주님이 우리의 인격이 주인이 되셔서 사는 것을 말한다. 예전의 이기적인 나에서 이제는 주님을 내 앞세우는 나로 바뀌는 것이다. 인간은 죄를 지을 수 있는 가능성이 언제나 내재 되어 있다. 이 날마다 십자가 앞에서 죽는 연습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아름다운 성품을 더 배우고 닮아 갈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하나님은 죄악을 지나치시지 않는다. 그것은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일이다. 그리고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공의의 속성을 드러내는 일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하나님께서 갈보리에서 무엇을 우리에게 보이셨는가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가 믿고 사는 구원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이루신 놀라운 일들을 성경적으로 선명하게 설명하고 있기에, 이 책을 통하여 우리는 더 돈독하고 굳건한 구원의 확신을 가지게 될 것이다. 그리고 예수님이 받으신 고난의 육체적인 면에 대한 설명은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다소 담담하게 생각해왔던 우리에게 예수님의 고통을 마음으로 느끼게 해 준다.
한국 교회는 타락했다는 염려가 일고 있다. 그것은 신도들의 마음이 변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하나님과의 만남이 목적이 아닌, 나의 구원과 은총이 목적이 되어 가는 교회는 타락될 수밖에 없으며, 구원의 상징인 십자가는 화려한 장신구가 되기에 충분했다. 이 책은 이러한 시점에서 십자가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이며, 이를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를 각인시키는 데 목적을 두었다
<누가 예수를 죽였는가>는 인류 역사상 정의가 왜곡된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예수 그리스도의 체포와 재판, 처형을 다루어 십자가 사건의 진실을 밝힌다. 이 책은 십자가 사건을 속죄 교리를 다루는 조직 신학 관점에서보다는 복음서에 기록된 내용에 중심을 두고 사건이 일어난 순서에 따라 살피고, 성경은 그리스도와 제자들을 둘러싸고 일어났던 일련의 사건들을 마치 드라마처럼 엮어 내고 있다. 그리스도의 체포, 심문, 처형에 관한 성경의 증언을 면밀히 조사함으로써 주님의 십자가 사역에 담긴 구속의 의미를 생각하게 한다.
그리스도께서 수난과 죽음을 당하신 50가지 이유를 신약성경에서 추려서 기록하고 있다. 50가지 원인이 아니라 50가지 목적이다. “어떤 자들이 예수를 죽였는가?”보다 더 중요한 질문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아들을 보내 죽게 하심으로써 우리 같은 죄인들을 위해 성취하신 것이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전자는 어둠과 투쟁과 피와 죽음의 갈보리요, 후자는 빛과 희락과 평강과 영광의 하늘이다. '거기' 갈보리에 가보지 않는 사람은 '거기' 하늘에 갈 수 없다. 갈보리의 그리스도를 만나지 않은 사람은 하늘보좌 우편에 계신 그리스도를 만날 수 없다. 그 때 갈보리에서 십자가에 달리셨던 그리스도가 오늘 하늘보좌 우편에 계시기 때문이다. 고난받는 그리스도는 크룸마허(F. W. Krummacher)의 대표작으로서 그리스도의 고난 묵상목록 중에서도 전무후무한 고전으로 인정받고 있다. 크룸마허는 이 주목할 만한 책의 원문 서문에서, 이 책은 '우리 구주의 고난의 다함이 없는 보배 창고 속에 들어 있는 풍성의 일부를 들춰 보이려고 의도된 일련의 묵상록'이라고 밝혔다. 이 책에서는 그 '거룩한 주간'에 일어났던 일련의 사건들을 '바깥뜰', '성소', '지성소'로 구분하여 구세주의 고난의 시작부터 끝까지의 여러 단계들을 세밀하고도 깊게 묵상하고 있다.
그의 글은 독자로 하여금 그와 함께 2천 년 전 갈보리 십자가 처형장의 생생한 현장으로 동행케 하며, 생생한 느낌과 함께 예수 부활의 소문으로 술렁이는 예루살렘 거리를 걷도록 도와준다. 이 책에서 말해주는 ‘십자가의 의미와 배경 설명’이 매우 실제적이고 새롭기만 해서, 그동안 독자들이 ‘십자가에 대해 몰랐던 것들이 정말 많았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해준다.
독일 복음주의 루터교회에 속해있는 초교파적인 개신교 여성 독신 공동체인 마리아자매회를 설립한 바실레아 쉴링크의 기도문. 예수님의 고난을 중심으로 사건 하나하나에 대해 찬양과 말씀과 기도를 소개하고 있다. 예수님의 고난을 차분히 살피고 그 아픔을 함께 느낌으로써 부활의 기쁨이 얼마나 큰 것인지를 알려준다.
이런 믿음은 복음서에 나타난 그리스도의 고난이 이사야 53장의 고난과 병렬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사야 53장을 묵상하는 그리스도인들은 이 구절을 통해 그리스도의 희생과 헌신의 깊이를 체험한다. 이 책은 열린교회의 김남준 목사의 이사야 53장의 실천적 강해서다. 김남준 목사의 첫 설교집인 이 책은 설교자와 평신도들에게 위대한 장의 메시지들을 새롭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며, 또한 저자 특유의 무원고 설교 방식으로 행한 이 위대한 장의 강해는 이 시대의 청교도적 설교의 유장함을 보여준다.
2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는 홍정길 목사의 ‘첫 부활의 목격자’, 옥한흠 목사의 ‘부활의 주님을 만나라’, 홍문수 목사의 ‘절대 절망에서 절대 희망으로’, 이철 목사의 ‘부활의 첫 증인들’, 정필도목사의 ‘부활의 소망’, 박광철 목사의 ‘주인없는 초대’ 등의 부활 관련 설교가 있다.
본회퍼는 자신의 삶을 책상이나 설교 강단에서만 보여주지 않은 그리스도인이다. 그는 경우에 따라 과감하게 불의에 항거했던 삶을 살았고 그 삶을 사람들이 기억하고 사랑한다. 그의 십자가의 묵상은 과거 역사상에 일어난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으로만 기억하게 하지 않고 그리스도인들의 현실 앞에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그것은 살아 있는 것이고 여전히 우리 삶에서 역동적으로 움직여야 하는 십자가다. 본회퍼는 이 책을 통해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그리스도인의 삶 가운데 정직하면서도 매우 뜨겁게 살아있도록 하고 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는 불멸이 아닌 부활, 실망이 아닌 희망, 고통이 아닌 환희의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예수님의 부활을 아는 것은 우리의 삶과 죽음의 문제와 직결된다. 제자들이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인해 흩어졌다가 다시 용기 있는 순교자로 변한 것은 그리스도의 부활과 함께 성령 강림을 통해서다. 그러나 그들은 성령 강림이 있기 전 40일 동안 부활하신 그리스도와 함께 지냈으며 그 기간에 그들은 새로운 차원의 세계를 인식하기 시작했다. 이 책이 제시하는 30일 간의 여정을 좇다 보면 어느새 예수님의 부활로 인한 진정한 소망을 품게 될 것이다.
이 책의 시작은 바로 그런 관점에서 기록된 것이다. 다시 그 현장으로 돌아가는 것은 성경의 기록대로 독자가 생각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그 속에서 우리는 성령 안에서 충분히 전율하고 환희를 맛볼 수 있다. 독자들을 배심원으로 초대한 발 그리브(Val Grieve)의 종교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한 증거들을 독자들에게 제시하고 '장면 설정',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 '역사적 사실들', '부활의 의의', '정황 증거', '한 걸음 더' 등으로 구성하여 판결을 내리도록 하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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