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ch Phrase

Catch Phrase

 

이 얼마나 뛰어난 도구인가?

첫 만남에서 얻은 캐치프레이즈의 영감!

 

그것은 그리 오래전 일이 아니었다. 그러니깐, 첫 만남이 있기 몇달 전 10년여 동안 기업인들을 컨설팅 해 오던 지인을 만난 적이 있었다. 몇번 만나지 않았지만, 만날 때마다 아주 인상깊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주의 깊게 경청한 후에 이러한 캐치프레이즈로 말문을 여는 것이었다. 그 분이 이를 알고 의식적으로 했는지는 모를 일이나, 캐치 프레이즈는 그야말로 망치로 머리를 내리치는듯한 강한 인상으로 남아 있던 터였다.

 

캐치프레이즈는 어떤 원리에 대한 간결하고, 기억할 만한 요약이다. 그래서 이미지화시키거나, 짧고 간결한 문장으로 바꾸거나, 은유와 대조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내가 이를 배우고 바로 적용한 것은 주일예배였다. 주일예배 설교를 마친 후에 캐치프레이즈를 설명하고 각자 자신의 캐치프레이즈를 만들어 보란 것이었다.

"성도의 말은 남을 이롭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주신 비전을 이루는 자는 영향력의 사람이어야 한다"

 

우리 식구들이 만들었던 캐치프레이즈의 실례들이다. 예배에 참석하는 모든 이들이 하나씩의 캐치프레이즈를 만들어 일주일을 묵상하며, 실천하도록 한다. 그리고 그 다음 주에 모이면 어떻게 실천하였는지를 보고하게 한다.

 

예배시간의 설교 직전에 4~5명씩, 설교직후에 4~5명씩 약 5분씩 정도를 할애해 소그룹으로 나누어 캐치프레이즈들을 나누고, 주중엔 서로 전화로 캐치프레이즈대로 살고 있는지 점검하고, 격려하고, 주일엔 다시모여 확인하는 것이다.

 

이렇게 상호책임을 지고 체크해주면 캐치프레이즈는 자신들 만의 금언집이 되며, 삶의 연습장이 되어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