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으로 가슴을 뛰게 하고 싶다면....
사람들이 "맹인으로 태어난 것보다 더 불행한 것이 뭐냐?"고 헬렌 켈러에게 묻곤 했다. 그럴때마다 그녀는 "시력은 있으나 비전이 없는 것이지요."라고 말했다고 한다.헬렌 켈러의 그 한마디는 '비전'이 얼마나 우리들의 삶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뚜렷하게 보여준다고 할수 있다.
"당신의 비전은 무엇인가?" "지금 당신의 비전이 당신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당신의 비전은 당신이 살고 있는 사회와 어떤 연관성을 가지는가?" "당신에게 뚜렷한 비전이 없다면, 당장 무엇을 해야하는가?" 계속되는 비전에 관한 질문들에 당황하지는 마시라. 잠시 비전으로의 여행을 떠나볼까 한다.
'비전으로 가슴을 뛰게하라'를 쓴 저자 켄 블랜차드는 우리에게 익숙하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겅호]를 쓴 사람이 바로 그 사람이다. 어려운 말들을 줄이고, 최대한 친근하고 쉬운 표현들로, 그는 우리에게 비전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저자의 친숙한 글쓰기는, 우리에게, '비전'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세세하게 정리할 절호의 기회를 제공해주는 것 같다.
삶의 절망속에서 짐과의 '비전만남'은 엘리에겐 축복이었다.
어느날, 두아이의 엄마 엘리는 이혼을 한다. 아니 당하고 만다. 두아이와 함께. 더구나 위자료도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제 그녀는 살길이 막막했다. 특별한 재능이나 내세울 만한 것도 없다. 이제 그녀가 선택할 것은 단 한가지. 우선 '경제력',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현실적인 사실뿐이었다. 필사적으로 구인광고를 뒤졌던 엘리는 다행히 보험회사 회계사 자리를 얻게 되었다. 그곳에서 그녀는 우연한 기회로 회사사장, 짐을 만나는 행운을 가지게 된다. 그로부터 '비전'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짐과의 만남을 통해, 엘리는 회사, 가정, 그리고 사회에서 자신이 실천해야할 자신만의 '비전'을 그리게 된다.
그때부터 그녀의 가슴속에서는 '비전'이 조금씩 싹을 키우기 시작했고, 어느새 그녀의 가슴은 '비전'으로 충만해 있었다. 흰색 바탕의 책표지속에, 빨간색의 '비전으로 가슴을 뛰게하라'는 글귀가, 나에게도, 이제는 낳설지 않았다. 그순간 엘리는 '비전'몰입상태에 푹 빠져 있었다. '비전', 그것은 단순히 꿈이라 할수도 있다. 하지만, 단순한 꿈이라 치부하기에는, 엘리에게, '비전'의 덩어리는 너무 의미있어 보였다.
어느날 이른 아침, 회사에 출근했던 엘리는, 우연히 회사 복사실에서 짐을 만났고, 그와 엘리의 끝없는 비전의 대화는 그때부터 시작되었다. 둘에게있어, 처음부터 정해진 비전에 관한 규칙은 존재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둘의 만남이 전적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작업이라고 말할수는 없었다. '무뎌진 일상속에 파묻혀 살며, 잠시 잊었던 당신들의 '비전'에 대한 넋두리들을, 머리속에서 가슴으로 옮겨 내고 있었다.'라는 표현이 적절한 듯 싶다.
엘리와 짐, 둘만의 계속된 아침시간은 비전에 대한 규칙들을 끊임없이 토해내고 있었다. 비전, 그것은 3가지 핵심 요소를 가지고 있었다. 1 의미있는 목적, 2 뚜렷한 가치, 그리고 3 미래에 대한 청사진이었다. 엘리는 "'비전'이란 자신이 누구이고, 어디로 가고 있으며, 무엇이 그 여정을 인도할지를 아는 것이다."라고 정의했다. 다소 철학적이고 딱딱한 느낌을 받기도 했지만, 미래에 대한 청사진으로써의 비전이, 과거와 현재라는 2개의 터널을 통과해야 한다는 사실을 은연중에 배울수 있었다.
행동으로 옮겨진 '비전'은 어느새 사회적 공헌을 고민하게 된다.
어느덧 짐과의 대화는 6개월째를 맞고 있었다. 그사이 엘리는 '비전'이 현실이 되기위한 구체적인 것들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것은 '비전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로 압축할수 있다. 테리 팍스(책속에서 인용된 인물)는 "나는 그저 노력하기만 하면 무엇이든지 가능하다는 사실과, 노력하면 꿈은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깨닫기를 바랄 뿐이다."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테리팍스는 엘리에게 2개의 훌륭한 전략을 소개해 주었다. 1 항상 비전에 초점을 맞춰라. 2 비전에 헌신할수 있는 용기를 가져라. 결국 '비전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에 대한 실질적인 답변은 '물론 두려움을 느끼지만, 전진하라.'라는 행동의 메시지로 보였다.
이제 엘리는 회사에서, 가정에서 자신의 비전을 행동으로 옮기며, 열정으로 가득찬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그녀는 무엇인가 허전한 마음을 떨쳐 버릴수가 없었다. '비전'이란 자신만의 이기적인 상태에 머물러서는 안된다. 그것을 이타적인 무대로 끌어 내어야 한다는 것이다. 엘리는 비전의 사회적인 공헌을 지적하고 있었다. 더구나 엘리의 비전속에는 사랑으로 맺어진 관계도 쓰여있었다. 보험회사안에서의 시간도, 이제 5년이 훌쩍 흘러갔다. 비전으로 충만한 그녀에게 '사랑의 축복'이 찾아 왔다. 비전으로 가득찬 삶속에서 만난 브라이언을, 엘리는 배우자로 받아들여 결혼을 하게된다. 비전의 기나긴 여정에서, 신은 엘리에게 사랑이란 작지만 커다란 선물을 안겨준 것이다.
어느날 엘리는 짐의 딸, 크리스틴으로부터 한통의 전화를 받는다. 짐이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이다. 물론 그것은 충격적인 소식이었고, 그녀는 매우 슬펐다. 장례식이 끝난후, 엘리는 짐의 서재에서 우연히 그의 짧은 메모를 발견하게 된다. 그 메모는 자신이 짐에게 마지막으로 보낸 감사의 편지뒤에 붙어있었다. 엘리는 그것을 자세히 들여다 보았다.
"성공에서 이제는 의미를 향해 나아가기 시작해야 합니다. 그럴 준비가 되었다면, 이제는 사회에 환원하는 것을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비전은 그저 자기 자신에 대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모두 이 세상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p231) 짐은 떠나갔지만, 엘리에게 남겨준 비전에 관한 가르침은 여전히 이 글속에 살아있었다.
삶이 힘들고 지칠때, 그럴수록 '비전'을 당신의 가슴속에 더 크게 그려보는 것은 어떨까? 지금 당신만의 비전이 필요한가? 그렇다면, 켄 블랜차드의 '비전으로 가슴을 뛰게하라'(21세기북스)가 안성맞춤일것 같다. 이 책을 읽어 내려가는 순간, 당신의 가슴속에 숨겨진 열정을 되찾는다면, 부끄러워말고, 마음껏 발산해 보아라. 그 열정으로 당신의 제대로된 비전을 다시한번 종이에 써 내려가보라. 그 순간, 당신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 대한 의미있는 울림을 당신의 마음으로 듣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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